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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태국 식당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카파오무쌉, 카파오무껍, 카나무껍]

by 쪼옹 2010. 7. 20.
태국을 여행하면 최소한 하루에 3번이상 접하는 태국음식....뭐 2끼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여행자 거리에 가면 메뉴에 사진도 있고 영어지만 설명도 붙어 있어 무슨 음식인줄은 알고 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컬식당은 오직 태국말 메뉴밖에 없다보니 여행 초기에는 만만한 볶음밥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할때도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용기를 내서 옆에 먹고 있는 음식과 같은걸 주문 했다가 입맛이 안맞아 낭패를 본적도 한두번 있었죠^^

지금이야 태국 여행을 여러번 나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음식을 접하고 이름도 알게 되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걸 주문할수있게 됐네요
그중에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고 자주 먹는 음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 카파오 무쌉 ]

[ 카파오 무껍 ]

[ 카나무껍 ]

위 음식외에도 카우카무나, 꿔이띠여우, 솜땀등 다양한 태국음식이 있지만 매콤하면서 식감도 좋은 위 세가지 요리가 특히 입맛에 딱 맞더군요

가장 좋아하는 카파오무쌉은 바질[카파오]과 다진돼지고기[무쌉]를 매콤하게 볶은 요리입니다

카파오무껍은 카파오무쌉과 비슷한 요리인데 바질[카파오]과 튀긴삼겹살[무껍]을 매콤하게 볶은 요리입니다
맛은 카파오무쌉과 비슷한데 튀긴삼겹살이 들어가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무쌉과는 또다른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카나무껍은 중국케일[카나]과 튀긴삼겹살[무껍]을 역시 매콤하게 볶은 요리입니다
카파오무껍과의 차이점은 바질이 안들어가고 케일이 들어가는것과 튀긴삼겹살을 더 큼직하게 썰어 넣는게 다릅니다
사실 셋중에 가장 느끼한데 기름에 볶은 이유도 있겠지만 튀긴삼겹살이 커서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위 3가지 요리를 주문할때 꼭 빼먹으면 안되는 카이다우[계란프라이]가 있습니다
계란프라이는 우리같이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하는게 아니라 거의 튀겨내듯 해서 좀 느끼할수 있는데 매콤한맛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3가지중 개인적인 순위를 정하라면 카파오무쌉 > 카파오무껍 > 카나무껍 순인데 셋다 맛은 좋습니다^^

국수만 파는집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로컬식당에서 먹을수 있고 가격은 25~30밧정도하며 계란프라이는 5~10밧 정도 추가하면 해줍니다

다시 말하지만 위 음식외에도 태국음식은 팍치라는 고수잎만 빼면 대부분의 요리가 우리입맛에 잘맞는듯 싶습니다
또 매운거 잘먹는 우리 한국사람조차 먹기 힘든 매운음식도 의외로 많아서 태국 친구들과 식사하러 갔다가 큰웃음(?)을 준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촬영기기 :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