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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콜 잇 러브의 여신 소피마르소를 만나다^^

by 쪼옹 2010. 11. 1.
그녀를 처음 만나건 영화 '라붐'에서...1980년 그녀의 데뷔작이지만 개봉이 한참이나 지난 어느 일요일밤 MBC주말의 명화에서 였다
당시 14살의 소피마르소는 피비게이츠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그때는 어찌나 사랑이 갈대와 같았던지 하루는 소피를 하루는 피비를....역시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그런 시절이 언제 였던가 그녀를 잊어 버릴때쯤 1989년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나 한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
영화의 첫장면이 어찌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지...
슬로프를 올라가는 리프트안 어리버리한 남자와 고글이며 두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소피마르소
리프트가 정지하고 뻘쭘한 분위기에 남자가 헤드폰을 쓴다
그 순간 카롤린 크루거(Karoline Kruger)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 영화의 주제곡 'You Call It Love'가 흘러나오고
음악이 흐름과 동시에 소피마르소가 고글과 두건을 벗고 긴머리를 쓸어 넘기는며 화면 가득 그녀의 아름다움을 가득채운다
초콜릿바를 열심히 먹던 남자의 눈이 하트로 뿅뿅 ♡♡~
이 장면을 보던 모든 남자가 영화속 남자 주인공의 마음과 똑 같았을거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소피마르소는 우리나라에서 광고를 찍어 한동안 티비에서 그녀를 만날수 있었고 그 이듬해 나는 군대를 갔다

그후에도 그녀는 브레이브하트에서 공주로 심지어 007시리즈 언리미티드에선 피어스 브로스넌과 대결하는 악당으로 나온다

오늘 책 사러 교보문고에 왔다가 커피빈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길건너에서 므흣한 미소를 날리는 소피마르소를 만났다
잠시 그녀와 함께 추억에 잠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