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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태국 치앙마이]님만해민에 유명한 커피숍 아이베리 / Iberry

by 쪼옹 2011. 1. 9.
NES 영어학원에 갔는데 길건너 나무가 울창해서 안이 잘 안보이는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제법 많은 태국인들이 들락날락
카메라를 보고 본능적으로 따라 들어가보니 넓은 잔디마당을 가지고 있는 이쁜 카페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태국인들뿐 아니라 울나라 여행객들한테도 많이 알려진 아이스크림전문점이었습니다^^;

입구부터가 특이한 모양으로 자란 살아있는 나무로 되있네요



 정체를 알수없는 아이베리의 마스코트....도그인듯 한데 얼굴은 사람같이....



그리고 오른쪽엔 러브를 날리는 모택동 아저씨가 서계시네요
저 모택동 아저씨는 여기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몇번 본것 같은데...



넓은 마당을 지나면 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카페건물이 있습니다



입구도 이쁘게 꾸며놨고 입구 양쪽에는 테이블도 있네요





안쪽에도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듯 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 자리를 잡다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우선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케잌 음료를 주문하면 사진 아래에 있는 녹색의 번호를 주는데 자리를 잡으면 직원이 직접 갖다 줍니다
그리고 주문하는 방식이 다른곳과는 조금 다른데 카운터에 직접 하는게 아니고 가운데 모자쓴 직원이 우선 주문을 받아 종이에 체크해서 줍니다
그 주문서를 카운터에 주면 그제서야 주문이 완료 되는건데 아마 아이스크림을 고르는데 오래 걸리다보니 이런 방법을 고안한듯 싶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을 카운터에 서 있는데 주문 받을 생각은 안하고 딴짓만 하고 있어서 살짝 열받을뻔 했네요^^ㅎㅎㅎ



조명도 이쁘고 가구도 이쁘고 특히 왼쪽 창문이 이쁘네요^^





저도 야외에 나무그늘이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여대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전망이 좋네요^^;



제가 또 카페를 좋아하는지 어찌알고 1번을 줬네요^^ㅋㅋㅋ
그런데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번호표식이 쇠로 되있어서 무게가 조금 나가네요
이쁘다고 훔쳐갈까봐 쇠로 만들었을까요???^^



암튼 잠깐 노트북 꺼내고 자리를 잡을때쯤 이쁜 직원이 아이스초코렛을 가져다줍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태국에서 보기드믄 DSLR도 제법 보입니다
아이베리는 사진을 찍고 싶도록 만들어놔서 인기가 많은 카페인듯 싶네요
저 정체를 알수없는 덩치큰 넘도 인기가 많았지만 그중 제일 인기가 많은곳은 바로 아래에 있는....



공중에 덩그러니 매달아 놓은 빈 액자가 제일 많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액자속의 모델이 된듯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포즈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누구냐 넌???



그리고 이곳도 인기가 많은데 벽에 고정된 인형의 머리속이 비어있는데 저 속에 머리를 넣고 사진을 찍네요
사진이 제법 재미있게 나올듯 싶은데 저는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리...^^;;



카페뒤엔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샵도 있습니다
인형과 지갑, 디자인이 이쁜 티등을 팔고 있는데 구입안하고 구경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때 써놓은 듯한 메리 크리스마스...대체 크리스마스 지나면 어찌하려고 스프레이로 써 놨는지...
저렇게 벽에 페인트로 써놓은  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 설마 일년내내 메리크리스마스는 아니겠죠^^



우연히 알게된 아이베리 정말 오래만에 치앙마이에서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아이베리 보다는 모스커피를 더 많이 이용할듯 싶습니다
아이베리는 인터넷도 빠르고 좋은데 전원이 없고 명소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며 돌아다녀서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드는건 조금 아쉽네요

사진찍고 나오는데 마침 아는 태국친구가 남자친구하고 여기에 들어오더군요
이런곳에서 만나니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