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광진교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 포차 왕대포에서...

서울 천호동 광진교 남단 끝자락에 있는 어느 빌딩의 옥상에 왕대포라는 큰 간판이 걸려있는데
이곳이 바로 천호동 스카이라운지 실내 포장마차입니다
이름이 조금 촌스런감이 있지만 포장마차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요^^
사실 이름은 촌스럽지만 이곳에서 보여지는 한강의 야경은 가희 환상적이라고 할수 있네요

한동안 야경 사진을 많이 찍었던적이 있는데 동호회 모임에서
여기 주인장의 도움으로 옥상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매직아워가 지난 시간이라 조금 아쉬운감이 있지만....

한강의 29개 다리중에 3개의 철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리는 대교라는 이름이 붙는데
잠수교와 더불어 광진교만이 대교라는 말이 빠졌네요
 뭐 봐서는 대교에 비해 작지도 않은데....^^

멀리 올림픽대교와 테크노마트가 보이네요

예전 올림픽대교위에 조형물을 올리다가 헬기가 추락한일이 있었죠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닌듯 보였지만

헬기가 낮게 떠있으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난기류로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암튼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닌데 안타까움 목숨만 잃었네요

마지막으로 얼마전 진동이 심해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던 테크노마트입니다

예전에 사진을 시작하는분들이 카메라 구입을 용산전자상가 아니면 테크노마트에서 주로 했는데

잘 모르는 사람한테 하도 바가지를 씌워 테크노마트에서 카메라파는 분들을 테팔이라고 비하하는 말로 불렀죠

저도 주변분들 바가지쓴거 해결하려 테크노마트에 가서 테팔이와 단판을 지은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한강이 오늘은 비로인해 무섭고 흉물스런 모습만 연신 티비에 나오네요
빨리 장마가 끝나서 다시 아름다운 한강으로 돌아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