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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Thailand

[도이인타논 / siribhume] 태국북부 폭포시리즈#3

by 쪼옹 2009. 12. 27.
이번 폭포는 도인인타논에 있는 여러 폭포중에 하나입니다
산위에서 떨어지는 상당히 규모가 있는 폭포인 siribhume 입니다

도이인타논으로 가는 1009번 도로를 달리다보면 1284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폭포를 알리는 표지판을 따라 고산족 마을을 지나면 저멀리 사진속의 폭포가 보입니다

가까이 갈수록 조용히 흐르는 폭포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폭포가 나무에 가려질때쯤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 40밧
지금 생각해보니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입장료[200밧]를 한번만 내면 대부분 공짜였는데 이곳에선 물어보지 않고 그냥 40밧을 냈네요

암튼 표를 끊고 들어가니 폭포까지 정원을 이쁘게 꾸며 놨습니다 아침에 가서 그런가 더욱 싱그럽더군요

중간중간 폭포가 시내로 바뀌어서 유유히 흐르고 있네요

중간에 이렇게 못을 이루고 있는곳도 있구요

그런데 막상 끝에 가보니 아까보이던 웅장한 폭포는 안보이고 폭포 같지 않은 폭포만 덩그러니....
결국 이폭포는 산중에 있기에 접근이 불가능하고 입구에서 보이던 폭포가 전부인듯 싶네요
그런데도 입장료를 받나 싶긴한데 중간에 정원을 잘 꾸며놔서 아깝지는 않더군요 정원 관람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지역엔 산에 많은 비닐하우스가 있어서 고냉지 채소를 키우나 싶었는데 대부분 국화를 키우고 있더군요
아래 사진뒤에도 국화를 재배하는 하우스가 보입니다

폭포와 정원을 보고 산책로 표시를 따라 길을 가다보니 아래보이는 이쁜집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나라 자연휴양림에 있는 통나무집과 같이 빌릴수 있는 집들입니다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것 같은데 이런곳에서 하루 묵으면 좋겠더군요

치앙마이에 와서 도이인타논을 3번 다녀왔는데 매번 좋은 기억들이 있네요
발아래 춤추는 운해를 보기도 하고 또 새벽엔 쏟아질듯한 은하수를 보기도 했습니다
가까이만 있다면 자주 가고 싶은데 오토바이로 3시간을 꼬박 달려야하니 쉽지가 않네요

그럼 다음 폭포를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