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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90일간의 태국여행을 마치며.....

by 쪼옹 2013. 6. 22.

지난 몇년간 태국을 여행하며 방문했던곳을 지도에 표시해보니 정말 많은 도시를 방문했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4개의 섬을 포함해 거의 50개 정도의 도시를....


여행 초기에는 주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다가 자동차를 렌트해 다니면서부터 도시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났네요  

특히 2번이상 재방문한 도시는 전체의 70%가 넘고 대부분 북부에 몰려있는데

아무래도 혼자여행하는 특성상 휴양지가 몰려있는 남부보다는 북부에 편중되는것  같네요


제일 많이 방문한곳으로는 방콕, 치앙마이, 빠이, 파타야, 꼬따오정도가 손에 꼽히는데

그중에 치앙마이는 가장 많이 방문을 했고 친구들도 많아서 여행이 아닌 살고 싶은 도시랍니다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방문이 적었던 남부와 이싼지방인 동부지역을 좀 돌아보고 싶네요^^



쥘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선 필리어스 포그가 세계일주를 80일만에 했는데 저는 이번에도 90일간 태국여행만 했네요^^;

짧던 길던 여행마치고 남는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미모의 태국여인과 결혼을 준비하는 준범이

치앙마이의 최고 멋쟁이 성욱이

치앙마이 독거노인 하지만 잘 살고 계시는 시나브로 형님

님만해민에서 게스트하우스하는 우유

판타지소설을 쓰는 작가동생들

홍콩에서 사업하시는 형님

쓰리랑카를 유독 좋아하던 지영

작년에 이어 치앙마이에서 우연히 만난 선혜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태국인 커플 가인과 목하...이 커플은 지금 한국여행중...

애교가 세계1등인 유카와 사야가 자매

이외에 잠깐이나마 스친 많은 여행자와 태국인들...


모두 건강하고 다음에 또 만나길 바랍니다

벌써부터 그리워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