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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Thailand

[태국람빵]천공(天空)의 사원 왓 프라좀크라오 랏차누손 / Wat Prajomklao Rachanusorn in Lampang Thailand

by 쪼옹 2014. 12. 18.

천공의 성 라퓨타 때문인지 높은곳에 있는것만 봐도 천공(天空)이란 말이 떠오는데

정말 천공(天空)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한 너무도 멋진 사원 사진 한장을 봤지만 구글맵에도 나오지 않더라구요ㅠㅠ

불굴의 의지로 어찌어찌 찾아보니 치앙마이에서 멀지 않은 람빵 그것도 차로 두시간여 거리에 있는걸 알아냈습니다

고민할게 뭐 있으랴 남는건 시간뿐인 여행자가...주말에 길을 나섭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동됩니다]    



한시간정도를 달리다 깔끔한 What Coffee 카페를 발견 잠시 쉬어갑니다

생각지도 못한곳에 워낙 깔끔한 카페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마침 다음날이 정식 오픈이라는군요

첫 손님인데 심지어 외국인이라 신기했는지 사진좀 찍어도 되냐는 부탁받고 한컷 찍혔다는....ㅋㅋㅋ






커피도 마시고 부지런히 산길을 달리는데 온천지가 커피나무

도이창이 제일 큰 커피농장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만만치않군요




길가에 건조중인 커피콩을 보고 또 쉬어갑니다










요즘이 커피콩 수확철인지 오늘길에 보니 자루에 담긴 엄청난 양의 커피들이 옮겨지고 있더라구요 




수없이 많은 커피나무들을 지나서 산을 넘어 오니 드디어 저 멀리 산 꼭대기에 천공(天空)의 사원 왓 프라좀크라오가 보입니다  




Wat Prajomklao까지는 개인적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 없고 Wat Phrabat Pu Pha Daeng에서 썽태우로 갈아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사원 입장료는 없지만 썽태우는 왕복 60바트를 내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있지만 간간히 나타나는 급경사를 오를때면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재미(?)가...








총알같은 속도로 7분만에 도착한곳은 왓 프라좀크라오가 아닌 너른 공터

이런 사원까지는 여기서 20여분 더 걸어가야 한다는...얼마나 멋지려고 이렇게 복잡한건지...ㅋㅋㅋ






나를 태우고온 썽태우는 사람을 내려 놓자마자 내려갈 사람들이 바로 올라 타는군요

참고로 올라올때 60바트를 내고 받은 썽태우 티켓은 내려갈때 이곳에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숫자를 적어주는데 그 숫자의 썽태우를 타면 됩니다 




이제 걸어 올라가야겠군요




한국의 가을 날씨마냥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평평한 길을 한 5분 걸었더니 계단이 딱

이제부터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오릅니다




힘들게 오르다가도 탁트인 풍광을 만나면 이내 힘듬이 가시지만 아직 힘든구간은 시작도 안했다는...^^ 






아마도 이 계단이 제일 가파르고 길어서 힘들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내려오는 태국사람들의 "거의 다 왔어"라는 거짓말(?)에 힘을 얻어서 오를수 있었습니다 ㅋㅋ 






너른 마당이 나오는걸로 봐서 드디어 도착했나봅니다 야호~~






밑에서 볼때는 뾰족뾰족 바위투성이 산이던데 막상 올라오니 넓고 아늑한 공간이....역시 천공(天空)의 사원답네요




왓 프라좀크라오는 아슬아슬한 절벽끝에 건물과 탑이 있어서 어떻게 이런곳에라는 말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오른쪽 가장 높은 곳이 궁금하지만 바로 앞 가까운 곳부터 올라가봅니다




정말 전망하나는 끝내주는군요 시야가 좀 뿌연게 아쉽긴 하지만...








이제 이 사원에서 가장 높은곳으로 올라갑니다

역시 계단이 가파르네요




음 제가 본 사진이 여기서 왓 프라좀크라오를 찍은 사진이었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광각렌즈로도 담고...




어안렌즈로도 담아보고...




가장 높은곳에 탑이 있고 그 앞에 한평남짓 공간밖에 없다보니 몇명만 서있어도 붐비는것 같네요




드디어 제일 높은곳에 올라섭니다




이건뭐 비행기를 타고 있는듯 합니다 어질어질....




난간끝 의자가 위태로워 보일정도네요






이제 저 건너편에도 가봐야겠네요




여긴 좀 넓어서 여유있게 풍경을 감상할수 있겠네요




저아래 썽태우 타고 출발한 Wat Phrabat Pu Pha Daeng이 콩알만하게 보입니다




이쪽은 정말 뾰족한 바위산인데 탑들이 제법 놓여있네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사람이 대단한건지 종교의 힘이 대단한건지...

태국에서 많은 사원을 봤지만 여기 왓 프라좀크라오(Wat Prajomklao)가 제일인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파노라마 사진 한장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