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그리고 가을이 시작할무렵 지금은 온통 눈세상이 되었을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렌트한 차를 받은후 바로 달려간 토마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운카이 테라스가 있는 토마무였기에 운전이 전혀 피곤하지 않았답니다

가는길도 고속도로를 안타고 국도로 갔더니 길도 이쁘고 간간히 만나는 시골 마을도 정감있고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빅바이크로 여행중인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국도로 가다보니 중간쯤 유바리라는 동네를 지나갑니다

유바리메론이라고 고유명사 같이 부를 정도로 메론이 유명한 곳인데 맛이 어찌나 좋던지 인생메론이었답니다

맛은 좋은데 가격이 후덜덜...한통에 보통 5만원정도....

너무 비싸서 사먹진 않았는데 나중에 토마무 호시노리조트에 유명한 식당인 HAL부페에서 와규, 털게와 함께 유바리메론을 원없이 먹었답니다


토마무는 사실 동네라고 부르기엔 주변에 민가도 보이지 않고 그냥 호시노 리조트가 전부입니다

JR 토마무 기차역도 있지만 온전히 호시노 토마무 리조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것 같더라구요


두어시간 운전해서 도착한 호시노 리조트는 정말 넓었습니다

식당을 가든 곤도라를 타든 리조트 안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선 걸어서 다니기에 불가능할 정도로....


토마무에서의 첫날밤은 어찌나 춥던지 이래서 스키장이겠거니 했답니다

8월의 날씨라고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많이 추웠지만 운해를 보기위해 새벽에 나섭니다


운카이 테라스는 해발 1,088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선 곤도라를 타야하는데 5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4시30분에서 오전 8시까지만 운행을 하고 비용은 1,900엔입니다

이기간외에는 운해가 없으니 아마도 스키장 곤도라로 종일 이용이 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갔을 시기엔 곤도라 첫 운행이 새벽5시라서 4시45분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바삐 움직임니다 곤도라를 타러.....












사실 운카이 테라사스에 간다고 무조건 운해를 보는것도 아니고 운해를 볼수 있다 없다 알려주지도 않기에 개인의 선택으로 정해야하는거죠

홈페이지에선 운해 발생 예상률을 %로 알려주긴 합니다


구름이 잔뜩이라 산 정상은 보이지도 않고 구름속으로 사라져가는 곤도라를 보며 고민에 빠져봅니다

과연 올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운해를 못보면 돈이 아깝긴 하겠지만 오늘 못보면 내일 또 올라가지라는 마음으로 표를 끊으러 안으로 들어섭니다




표를 끊고 2층으로 올라가니 끝이 안보일 정도로 줄지어선 사람들이...대략 30분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15분정도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정말 추웠습니다 아래보다 더 많이.....정상은 비인지 구름인지 모르게 젖어 있었지만 사람들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운해는 볼수 있었지만 점수로 치자면 100점 짜리는 아니고 대략 70점 정도의 운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곤도라 내린곳에서 안으로 좀더 걸어 들어가면 파노라마 뷰를 볼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구름위를 산책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록 완벽한 운해는 아니었지만 이만큼이라도 본건 행운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첫 일정이었는데 남은 여행이 기대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운해 영상보시고 가세요 혼자서 카메라 두대로 찍으려니 힘들었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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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30 08:18 신고

    쫑님 포스팅은 사진 보는 재미로 들어오는데... 이번에도 여지없군요. 쫑님 발자취 따라 곧 일본도 따라갈 기세입니다...
    (제가 쫑님 치앙마이 코스 따라하다가 몸살 날뻔 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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