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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태국인의 점심식사 / 쏨땀,커무양과 죽순탕(?)

by 쪼옹 2010. 1. 29.
태국인 친구와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태국식 샐러드 쏨땀을 잘하는 집이라는군요
마침 내가 잘가는 이태리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집이라 찾기가 쉽네요
입구에서 아저씨가 연기를 엄청 피워가며 숯불에 돼지고기와 닭날개를 연신 구워대고 있네요 

사진을 찍으니 이집 딸래미가 쑥스러운지 한쪽으로 숨었는데 광각렌즈라 피할수가 없었네요^^

아직은 조금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없는데 먹다보니 금새 가게가 꽉 차더군요
가운데 파란통에 얼음이 있고 물과 몇가지 야채는 셀프서비스

점심상이 다 차려졌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이 집이 잘한다는 태국식 샐러드 쏨땀
보통은 게나 새우도 넣고 맵게 먹는게 일반적인데 친구가 저를 위해서 많이 맵지도 않고 게와 새우도 뺐네요 

이건 커무양이라고 입구에서 아저씨가 굽던 돼지고기목살을 숯불에 구워서 그냥 썰어 놓은거고 양념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얌커무양이라고 해야하나 커무양을 야채와 매콤한 소스로 머무려 주는데 칼칼하니 맛있더군요 

이건 매콤한 죽순요리인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죽순과 야채를 끓인건데 생긴거와 틀리게 맛은 괜찮았지만 죽순 특유의 꼬리꼬리한 냄새 때문에 전 맛만보고 먹진 않았습니다

밥은 우리나라 찰밥과 똑같은 스티키라이스로...

사실 매운 음식하면 우리나라 김치를 떠올리고 외국인들은 매운음식을 전혀 못 먹을듯 싶지만
태국인들도 매운 음식을 상당히 즐기는듯 싶네요
그러고보니 태국 쥐똥고추는 청양고추보다 10배나 맵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