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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4

미얀마 인레호수 수상마을의 가내수공업 / Inle Lake, Myanmar 해발 875m, 길이 22㎞, 폭 11㎞, 넓이 116㎢.....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 인레입니다미얀마에는 160여개의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중 인레호수에는 샨족, 인타족, 파오족등이 17곳의 수상마을에 살고 있다는군요대부분 고기잡이나 수상농장에서 농사만 짓는줄 알았는데 수상마을을 돌아보니 다양하게 가내수공업을 하는곳이 많았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많이가는 찾는곳인 은세공, 수제담배, 연실크 공방을 소개할까합니다 은세공[Silversmith]은세공하는 곳에 들어서자 마자 마주친 장인냄새 풀풀 풍기던 세공사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을법도 한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은세공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새삼 사람은 뭔가에 열중할때가 가장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많은 은들이 그의 손에서 비로소 작품이 되었.. 2016. 3. 24.
[미얀마 낭쉐]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오일장 남판시장 / Nam Pan Market, Inle Lake, Myanmar 인레호수 초입인 낭쉐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보트는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인레호수 가장 끝쪽에 있는 오일장(5일,10일)에 도착했습니다남판시장 또는 난판시장이라고 부르는 이 시장은 인레호수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데 굳이 제일이란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시장앞에 늘어선 수많은 보트들을 보니 그 크기가 짐작 가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해봐야겠네요시장앞에 있는과 선착장에는 배와 시장을 연신 오가며 물건을 나르는 이들로 분주합니다아무래도 5일에 한번씩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한번에 구입하는 양이 많은듯 싶네요 보트에 쓰기 위함인지 배한척에 서너개의 드럼을 싣고와 기름으로 채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인레호수 사람들은 배가 없으면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니 기름이 많이 필요한건 당연하겠죠 시장 한켠에는.. 2016. 3. 22.
태국 치앙마이 달 밝은 밤 싼캄펭에서 개들과 함께.../ San Kamphaeng, Chiang Mai 어느 달 밝은 밤 태국 치앙마이 싼캄펭의 이름모를 동네에서...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온천인 싼캄펭 인근에 태국 친구들이 은하수를 찍으러 가는 호수가 있길래 늦은 밤 길을 나섭니다비록 달이 밝아서 은하수는 담기 힘들겠지만 달빛 머금은 호수와 별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착한 호수 정말 너무나 어둡고 조용한 밤이라 사진 찍기엔 좋겠네하며 차에서 내리니 왠지 모르게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구요뭐 한밤중에 호숫가라서 그러려니 하고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는데 문뜩 어릴적 봤던 전설의 고향까지 생각나면서 오싹함은 가시지를 않고...밤에 홀로 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무서움을 덜 타는 편인데 도저히 그곳에서 몇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차를 돌렸답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로 가기 아쉬워서 삼십여분을 하염없이.. 2016. 3. 17.
태국 치앙마이 몬참의 은하수 흐르는 밤.../ Moncham, Mae Rim 지난 여름 귀국이 얼마 남지 않았을 무렵 치앙마이는 밤만되면 구름이 하늘을 가려 버리고 별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어느날 새벽녘 밤하늘에 별이 조금 보이길래 헛걸음을 각오하고 치앙마이에서 40여분을 달려 매림의 몬참으로 달려갔습니다 몬참은 예전에 양귀비 재배지역 이었는데 태국 왕실의 로얄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바뀐곳입니다지대가 높아서 시원하다보니 많은 태국인들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한곳이죠 낮에는 숱하게 많이 가봤지만 밤에는 처음 가봅니다어둠을 뚫고 도착한 몬참의 밤하늘엔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게 다행히 헛걸음은 안했네요 밤하늘에 세로로 늘어선 은하수가 어찌나 이쁘던지....물론 육안으로는 사진에서처럼 보이진 않지만요^^사진을 오래도록 찍어왔지만 은하수를 또렷이 담기는 처음.. 201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