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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

[중국 운남성] 2억7천만년이라는 시간이 만든 작품 쿤밍의 운남석림 / 云南石林 쿤밍에서 동남쪽 100여㎞ 이족자치현에 위치한 윈난스린 (운남석림/云南石林)석림은 말그대로 기암괴석들이 마치 숲을 이룬것 처럼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쿤밍을 찾는 여행자라면 빼놓지 않고 가는곳입니다 2억7천만년전 지각변동으로 해저 깊은 바다속 석회암들이 융기되어 육지가 되고 오랜세월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인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군요자연의 신비로움이란.... 호텔에서 차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운남석림 매표소 입장권을 끊는데 입장료가 제법 비쌉니다한화로 3만원정도 하는군요 표를 끊고 나오니 소수민족 복장의 가이드가 있던데 입장료에 포함된게 아니라서 또 돈을 내야합니다중국말밖에 못하는 가이드와 중국말을 못하는 나 가이드는 왜 붙였는지...ㅠㅠ사실 가이드가 없어도 석림을 돌아 보는데 전혀 문제는 없습니.. 2016. 7. 26.
[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서 터키의 명물 고등어 샌드위치를 먹을수 있는 쏠 피쉬 / SOL FISH 제주도 서귀포에 이중섭 거리가 있습니다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서양화의 양대 거목중 한명인 이중섭을 기리기 위한 거리인데 한국전쟁을 피해 1951년 이곳에서 11개월간 거주한 인연이 있습니다거리 초입부터 게스트하우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오르막길 양옆으로 이쁜 카페나 소품점들이 모여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더라구요 이쁜 소품점들을 보며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쌩뚱맞게 초가집이 보이더라구요이곳이 바로 이중섭 거주지입니다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인데 1951년 당시 이 마을의 반장이었던 집 주인이 1평 남짓한 방을 내주어 4명이 11개월간 거주했다고 합니다 방에 들어서니 4명이 살았다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정말 좁더라구요당시 그림을 그릴 종이 살 돈이 없어서 담배를 싼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가난했던 그의 .. 2016. 7. 4.
[중국 운남성] 봄의 도시 쿤밍 / 昆明, Kunming 연평균 온도 15℃로 연중 따뜻한 날씨의 쿤밍 또는 곤명 (昆明 / Kunming)은 봄의 도시로 불리웁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늦은 밤 도착해 어둠이 짙게 드리운 쿤밍 시내를 달려 30여분만에 양광호텔(Soluxe Hotel Kunming)에 도착을 했습니다체크인을 하고 호텔 주변을 돌아보니 길건너에 까루프도 있고 옆쇼핑몰에는 눈에 익은 다양한 다국적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호텔이 41층이라 그런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쿤밍의 첫날은 좀 분주하게 움직여야할듯 싶네요석림과 구향동굴을 보고 저녁에 침대기차를 타고 리장 (麗江 / Lijiang)으로 가야 하거든요이제부터 중국 운남성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양광호텔 객실에서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2016.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