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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109

[태국치앙마이]적어도 이정도는 되어야 가로수길이지...^^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산은 말할것도 없고 도심에서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쭉쭉 뻗은 나무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특히 치앙마이와 람푼을 잇는 도로인 106번 도로의 30㎞구간중 10㎞정도는 어마어마하게 큰 가로수가 줄지어 서있는데아마도 울나라에 있었다면 대부분의 가로수가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도 가로수길이 몇군데 있지만 적어도 이정도는 되어야 가로수길이라고 불러줄만하지 않을까요?^^ㅎㅎ 10㎞ 구간에 가로수 간격을 넉넉잡고 20m로 계산하면 양쪽 합쳐서 1,000그루정도가 되겠네요크기의 차이가 조금 있지만 큰 가로수는 대략 성인 5명정도가 양팔을 둘러야 감쌀수 있는 정도인 것도 제법 많습니다 높이는 대부분이 족히 20m는 넘는것 같은데 정말 크죠^^ 이 어마어마한 나무들의 수령.. 2013. 5. 18.
치앙마이의 밤은 깊어만 가고.... 어제 5시간 넘게 날아와 늦은밤 도착한 치앙마이긴바지에 긴팔을 입고 있었지만 전혀 덥지 않았고 오늘 아침에도 제법 시원한게 굳이 에어컨이 필요치 않았건만점심무렵부터는 온도가 거침없이 올라가 한국의 한여름 날씨를 보여주더군요요즘 치앙마이 일교차가 상당히 심한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이상 난답니다 낮에 많이 덥긴해도 아직 습도가 높지 않아서 지낼만 하지만 4월이 지나고 5월이 다가오면 걸어 다닐때 마치 물속을 걷는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습도가 높아지는데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인듯 싶네요^^ 이제 해는 지고 또다시 밤이 돌아오니 언제 더웠냐는듯이 시원공기가 가득합니다아이베리카페 야외 테이블에 시원한 공기를 만끽하는 태국인들이 간간히 보이네요한자리 차지하고 싶지만 극성맞은 모기때문에 발길을 돌립니다^^;.. 2013. 3. 26.
들꽃이 만개하고 꿀벌이 바삐 움직이는 봄이 왔네요 기나긴 겨울은 정말 떠났나 봅니다들에는 꽃이 피고 벌들은 연신 꿀을 나르고 있네요 허벅지에 꽃가루를 한아름 매달고 꽃에 착륙을 시도중이네요아인슈타인이 그랬죠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은 4년안에 멸망한다고....아직 꿀벌이 있으니 최소한 4년은 안전한듯 싶은데 요즘은 북한애들이 문제네요^^; 정말 계절만큼 정직한게 또 있을까요? 겨우내 춥다가도 햇살 따사로운 봄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들녁에 꽃이 피고... 이 꿀벌은 어느꽃이 맛있을까 고민중인듯 싶죠^^ 이제 진정 봄이 왔나봅니다겨우내 움추렸던 몸 기지개 한번 켜고 산으로 들로 봄을 맞이하러 갑시다^^ 2013. 3. 8.
새해들어 첫 일출촬영을 다녀오다 2013년 새해 밝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이 다 가고 있네요 늦은감이 있지만 영덕으로 일출을 보러 다녀왔습니다안동에서 바다가 가까운것 같지만 생각보다 길도 좋지 않고 제법 시간이 걸리더군요 처음가는 영덕이라 일출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영덕읍 창포리 부근에서 해를 맞이 했습니다해맞이 공원이 있긴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눈으로 보는건 몰라도 사진으로 담기엔 심심하겠더라구요 날이 맑아서 조금은 오메가일출을 기대했지만 역시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구름속에서 살짝 고개를 내민 해를 보며 만족해야 했답니다 149,600,000㎞나 떨어져 있는 태양이지만 보이는 순간부터 느껴지는게 온기[溫氣]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내가 태어나고 15,494번째 태양이 뜨는건데도 말이.. 2013. 1. 28.
상고대가 만발한 안동의 아침 안동댐과 낙동강 때문인지 안동은 유난히 안개가 많은것 같네요요즘같은 겨울 밤안개가 드리운날이면 아침에 어김없이 나무에 하얀 상고대가 만발을 합니다 오늘 아침도 창문너머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더니 역시나 나무마다 하얀꽃이.... 비록 짧은 출근길이지만 오는 내내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핀 상고대를 보며 겨울의 멋스러움을 만끽했답니다 해가뜨면 곧 사라질 상고대를 몇장 담아봅니다^^ 2013. 1. 14.
안개속 안동의 밤거리.... 안동의 밤....오늘도 어김없이 어둠과 함께 안개가 같이 왔네요해질녁이면 낙동강에서 피어오르는 밤안개 해가 뜨면 금방 사라져 버리겠지만 안개로 인해 안동의 밤은 영화속 도시도 변한답니다어디선가 검은 망토를 두른 베트맨이 나올것만 같은.... 밤공기 가르며 안동의 주말밤을 달려보지만 오늘따라 쓸쓸함이 떠나질 않네요한겨울에 가을을 느끼나 봅니다^^; 2012. 12. 16.
무진장 추웠던 안동 하회마을... 안동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하회마을에 다녀왔네요눈온뒤라 어찌나 춥던지.... 시간도 늦고 추워서 그런지 골목에 인적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네요 하지만 태국에서 날아온 가인은 마냥 신났네요 가인은 태국사람인데 한가인보다는 유채영을 닮았답니다^^ㅎㅎㅎ멀리 안동까지 오느라 고생한 승희, 애정, 가인아 오랜만에 즐거웠다는....^^ 2012. 12. 14.
아이폰5가 내 손안에...... 2012년 12월7일 새벽 1시30분 기온이 뚝 떨어져 엄청나게 추울때 아이폰5가 내손안에 들어왔습니다공식적인 출시는 12월7일 오전부터였지만 급한 마음에 대리점에 부탁해서 안동에 아이폰이 도착하자마자 받을수 있었는데그 시간이 새벽 1시30분이였다는.....^^ 잘가라 아이폰 3GS......반갑다 아이폰5 블랙 32GB 한동안은 이녀석과 잼있는 시간을 보낼듯 싶은데...아이폰3GS와 아이패드를 구입할때 만큼의 기쁨은 없네요 아마도 익숙함이 커서일테죠 2012. 12. 7.
골목안 풍경 오후의 햇살은 마냥 따사롭지만 햇님이 구름뒤에 숨어들면 어느새 겨울이 곁에 와있네요 겨울이 느껴지지 않던 어느 햇살 좋은날 골목안 풍경을 찾아 나섭니다 골목 초입에 햇살 듬북담은 이름모를 잡초가 겨울 맞이할 준비를 하는듯 하네요 처마끝에는 겨우내 양식이 될 무말랭이가 창백하게 말라가고 있네요 햇살의 따스함과 달리 골목안은 인적도 없고 스산한 바람만이.... 벌써 김장을 마쳤는지 처마밑에 시래기가 잘 말라가고 있군요 처음엔 주민을 신고하는 집인줄 알았는데 아마도 통장님댁인듯 싶네요^^ " 어르신 어디 가시나요? " 사진을 찍다보니 예전에 선물로 받은 김기찬님의 사진집 '골목안 풍경'이 떠오르는데선물을 누구한테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이제는 사라져가는 골목길....언젠가는 무척 그리워 지겠죠 안동의.. 2012. 11. 29.
국화향 가득한 가을오후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바짝 긴장했는데 낮이라 그런지 햇살이 따뜻하고 좋네요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국화향기 맡으며 상쾌하게 맞이 하세요^^ 2012. 10. 29.
가을아 잘가라~~~ 오랜만에 카메라 둘러메고 나섰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게 아니라 저만치 가고 있네요 마치 첫사랑과의 이별처럼.... 길가에 코스모스가 가을을 부여잡고 저에게 애잔한 눈빛을 보냅니다 코스모스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을 하늘은 참 맑기도 하네요 2012. 10. 28.
담배의 역사를 되짚어보니 금연하고 싶네요 / 안동 KT&G 안동 KT&G에 갔더니 로비에 옛날 담배들을 진열해 놨더군요어릴적 함께 했던 담배들이 한자리 모이니 어찌나 반갑던지....^^ 누구보다도 마음이 착하고 순수했던 인디언 소녀가 있었는데 추한 얼굴로 인해서 일생 동안 연애를 한번도 못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다음 생엔 세상의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어요." 였다는군요 그리고 그녀가 죽은 자리에 풀이 하나 돋아났는데 그것이 바로 '담배'라는 인디언 전설이 생각납니다 로비에 진열된 많은 담배들중 하얀색의 솔담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일명 빽솔이라고 불리던 솔담배는 1980년에 출시해서 2005년 단종될때까지 171억7705만6천갑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해서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히 높았던 담배.. 201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