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하마시를 본격적으로 보기위해 오테몬거리의 아케이드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주차장부터 기모노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게 무슨 축제라도 있는것 같네요

하지만 하늘에선 비가 멈출기미조차 안보이는군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엄마와 딸까지 기모노를 입고 가족이 총 출동했네요




여기저기 비내리는 거리를 혹시라도 옷이 젖을세라 기모노를 부여잡고 아케이드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모두 아케이드 시장에만 머무니 골목골목 한산하기만 합니다










골목사진을 포기하고 어쩔수없이 비를 피해 아케이드로 들어오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인듯 시끌시끌합니다

마침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네요




그나저나 오늘이 뭔날이긴 한것 같은데 도무지 알수가없네요^^;




하지만 뭔날인지는 몰라도 기모노 여인들이 많으니 사진찍을 거리는 많네요^^








확실히 뭔날이긴한듯 너른마당에 마련된 무대위에서 어린아이들이 노래도 부르고 부모들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는걸 보니....




시장가운데로 흐르는 수로에 비까지 내리니 제법 운치 있네요




수로풍경을 담던중 인물이 출중한 기모노 여인네 두명을 발견




뒤에서 도둑촬영으로 몇컷 찍고 정중히 부탁을 합니다

샤신 도테모 이이데스까?

스마트한 세상입니다 일본어 한마디 못하는데 번역기 돌려서 부탁도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것 같이 해달라고 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이 친구들 포즈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그런데 자신들도 이쁜걸 아는듯....^^




특히 왼쪽에 친구는 정말 이쁘게 생겼네요










이왕 부탁한거 자리까지 옮겨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








이쁜 친구들을 보내고 다리위에서 또다른 먹잇감을 기다립니다^^




기모노 옷은 화려하고 이쁘지만 모든 여자들이 이쁘진 않더라구요^^;

그나마 귀여운 여인들을 찾아 몇컷 부탁을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는게 쉽지 않네요








사진 찍다보니 가끔 연인을 발견하면 살짝 부럽긴 하네요^^




그런데 연인을 부러워하는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죠?^^ㅎㅎㅎ




전혀 생각지도 않게 나가하마에서 기모노 여인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여행하면서 자주 느끼는거지만 저한테 여행운이 좀 따르는듯 싶네요


내친김에 저의 행운을 담아 편지라도 부쳐볼까 싶네요

이편지는 영국에서 시작을.....^^ㅎㅎㅎㅎ




이제 나가하마를 뒤로하고 비와호수 반대편의 다카시마로 향합니다

그런데 비는 언제나 그치려는지....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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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30 16:53 신고

    정말 일본 특유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으셨네요~^^
    사진도 좋고 풍경도 좋고 다 좋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나고야와 교토 중간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코[琵琶湖]가 있는데

교토 기온마쯔리를 보기위해 나고야를 출발해 가던중 비와코를 품고 있는 나가하마시[長浜市]에 들렸습니다


나가하마시는 유리공예로 유명한 도시인데 일본의 도시화에 따라 인구 6만명의 농촌도시는 점점 쇠락해 가다가

1990년대부터 유리공예를 특화시켜 지금은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로 탈바꿈 했다는군요   


우선 나가하마의 여행정보를 구하기위해 나가하마역에 있는 여행안내소로 향합니다

나가하마시의 가장 큰볼거리는 나가하마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 나가하마성[長浜城], 비와코[琵琶湖],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가하마역이 일본에 남아 있는 역사중에서 가장 오래된곳이랍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역은 새로 지은 신역사이고 왼쪽편에 1882년 영국인들이 지은 구역사는 나가하마 철도스퀘어[長浜鐵道スクエア]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날 비가 너무 많이와서 구역사는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나가하마시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나가하마성을 제외하고 구도심은 걸어서 다닐수 있습니다




우선 나가하마성[長浜城]을 가봅니다

나가하마성은 1576년 지어졌는데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오사카성을 짓기전까지 사용을 하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은 에도시대 초기인 1615년 폐성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세월 성터만 남아있다가 1983년 시민들의 기부로 지금의 나가하마성을 복원했다는군요








그동안 봐왔던 성들보다는 규모가 작았는데 5층 전망대의 전망은 여느성보다 뒤지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나가하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가하마성의 정면에는 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인 비와코[琵琶湖]가 있는데 호수가 아닌 마치 바다같네요






비와코는 호수의 생김새가 현악기 비파[琵琶]를 닮았다고 해서 비파의 일본식 발음인 비와호수로 불리웁니다

비와호수의 크기가 673.9로 서울시 보다 넓으니 바다로 보일만도 하겠죠^^

또한 비와호수가 생긴게 400만년전인데 세계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호수라니 왠지 괴물도 살것 같네요




나가하마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항구로 돌아오고 있네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바다에서나 봐왔던 요트도 항구로 들어오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분이 타고 있으니 정말 여유로워 보입니다




바다같은 비와코를 뒤로하고 시내로 돌아와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로 왔는데 빗방울이 더욱 굵어 지는군요

구로카베[黑壁]의 뜻은 직역하면 흑벽인데 검은회박죽을 바른 다이 햐쿠산주은행 나가하마지점의 건물을 구로카베유리관으로 바꾸고

30여개의 유리관련 점포가 생기면서 이 구역을 구로카베스퀘어[黑壁スクエア]로 정하고 대부분의 건물이 흑색을 띠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이날 기모노차림의 여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무슨 축제를 하고 있는듯 보이더군요

운이 좋게도 기모노의 여인들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는데 그 사진은 추후에 따로 올리려고 합니다










나가하마를 뒤로하고 억수같이 쏟아붓는 비를 뚫고 호수 반대편 다카시마시로 넘어가서 비와코에 흐르는 밤하늘을 담아봅니다  




원래는 나고야에서 교토로 갈때 기차를 이용하려다가 렌트카를 이용해서 가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나가하마시를 방문했는데

생각지도않게 볼거리도 많아서 역시 여행의 묘미는 이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군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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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30 17:51 신고

    저는 오사카에 있을때 쿄토쪽에서 비와코를 봤었는데, 나가하마시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나고야에서 국도로 4시간정도 달려서 도착한 기후현 시라카와고[白川鄕]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동화속 마을 시라카와고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는군요^^

마을 입구 주차장부터 시라카와고의 전통주택 갓쇼즈쿠리[合掌造]가 있습니다

갓쇼즈쿠리는 지붕의 모양이 마치 합장한 모습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지붕이 높고 가파른 경사만 봐도 겨울에 눈이 많은 지역임을 알수 있네요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갓쇼즈쿠리[合掌造]가옥이 나오는데 정말 초가 지붕의 두께며 크기가 엄청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가옥이 




갓쇼즈쿠리[合掌造] 지붕의 초가를 교체할때면 100명이 이틀간 작업을 한다고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원래는 안쪽에 주차장이 있지만 늦게 도착했더니 바깥쪽에 주차를 하라더군요

그리고 마을은 여기서부터 걸어서 들어가야하는데 다리를 하나 건너면 마을이 나옵니다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다카야마에서 버스로 마을에 오는데 바로 이주차장에 내려줍니다

아래 사진의 버스가 다카야마로 가는 막차인듯 싶더라구요




마을로 들어가려면 이 흔들다리를 넘어야 하는데 혼자 건너다보니 흔들림이 거의 없었지만 여러 사람이 건넌다면 제법 흔들리겠더라구요^^




시라카와고[白川鄕]라는 한자이름을 그대로 풀면 하얀천이 흐르는 마을이란 뜻인데 다리아래 흐르는 천[川]때문에 지어진 이름인듯 싶네요




조금씩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오니 바로 마을이 나옵니다




건너오고 보니 다리가 제법 길군요




마을에 들어오니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는 갓쇼즈쿠리[合掌造]의 초가지붕 두께가 족히 1미터는 되보입니다

시라카와고는 실제 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입장료를 받는 집도 있고 민박이나 식당등을 하는 집들도 있지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집들이 많아서 무턱대고 집에 들어간다거나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마을을 걸어서 둘러봅니다^^
































마을을 구경하다보니 마을을 가로지는 도로가 있고 차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관광버스를 제외하곤 차량을 가지고 마을로 들어 올수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 다녔네요^^;

다시 돌아가 차를 가지고 마을을 마져 둘러봅니다




마을 가운데쯤 불교사원 묘젠지[明善寺]가 있는데 특히 입구에 종탑이 눈에 띄는군요




대웅전으로 보이는 본당 건물의 지붕은 다른 가옥들과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민가는 모두 박공지붕이지만 사찰지붕은 합각지붕이네요










시라카와고는 입장료가 없는 마을이라 구경은 자유롭게 할수 있지만 마을안에 국가지정 문화재같은 경우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구경할수 있는데

묘젠지도 입장료가 있었고  최대규모의 민가인 와다주택[和田家]도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했지만 관람시간이 지나서 역시 내부는 볼수 없었습니다






마을 끝에 하치만신사[八幡神社]가 있네요






신사의 연대를 알수 없다고는 하는데 신사를 둘러싼 울창한 나무를 보니 오랜 역사가 짐작이 되는군요






하치만신사를 지나 드디어 마을의 끝에 다다르니 그림엽서에나 나올법한 마지막 갓쇼즈쿠리 양식의 가옥이 나옵니다






이제 차를 돌려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기마치 전망대로 향합니다

평소에는 마을에서 전망대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제가 있는 동안은 셔틀버스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전망대에 오르니 입이 쪄억 벌어지는 시라카와고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라카와고는 지금도 멋있지만 여름보다는 겨울에 오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눈내린 마을의 모습은 정말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같이 보이더라구요

당장이라도 토토로가 나올듯한 느낌이....




이제 해가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의 모습은 한층 멋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집집마다 불이 들어오니 낮보다는 한층 더 동화속 마을같네요




그런데 시라카와고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야경사진을 담기는 힘들었는데

겨울의 주말저녁에는 집집마다 불을 밝히고 외부에도 불을 밝힌다고 하니 야경은 겨울에 찍어야할듯 싶네요^^;

그래도 모기에 물려가며 찍은 야경사진입니다^^




원래 계획은 전망대에서 시라카와 마을 야경과 하늘의 별을 담고 싶었지만 검게 드리운 구름은 가실줄을 모르고 심지어 비까지 내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다음에 또 오라는 뜻으로 알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은 교토라 불리우는 다카야마로 향합니다


혼자보기 아까울정도로 너무도 멋진 마을 시라카와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인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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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의 옛거리를 걷는데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형들이 서로 말이라도 하는듯 보이네요^^




땀이 흠벅 젖어 걷는데 특이한 건물이 눈에 보이는데 바로 쇼와하쿠부츠칸[昭和博物館], 1950년대 일본의 거리와 물건들을 관람할수 있는 쇼와박물관입니다

1926~1989년 히로히토 천황시대를 쇼와[昭和]시대라고 하는데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놨다기에 더위도 식힐겸 500엔을 내고 들어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옛날차를 전시해놨는데 삼륜차에탄 미키마우스와 도라에몽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달려갈 기세네요^^




아까 길에서본 강아지 인형은 활짝 웃고 있는데 안에 있는 강아지는 밖이 궁금한지 우울해 보이는군요




어릴적 오락실에서 봤던 핀볼게임기네요

요즘 애들은 컴퓨터에서나 봤겠지만 화려한 게임이 많은 요즘 이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없겠죠




레코드 가게인듯 싶은데 예전 일본의 스타들이겠죠

아는 얼굴이 한명도 없네요^^








시계점의 벽걸이 시계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어릴적 저 시계를 분해했다 조립했다를 반복했었는데....




이발소입니다

일본이라 그런지 우리네 어릴적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은 드는군요




오래된 스쿠터도 정겹고 뒤에 공중전화는 너무도 반갑네요




정말 일본의 1950년대 거리를 보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으니 일본을 가본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본 일본의 옛 골목과 똑 같네요^^




이발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 이발소 의자에 앉아서 머릴 깍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너무도 작아서 의자 양쪽 팔걸이에 긴 나무를 가로질러서 그위에 앉아 머릴 깍았었는데....




안마 의자인가 본데 아주 특이하군요^^




여긴 병원인듯 싶은데 사람을 살리는곳이 아니라 죽이는곳처럼 보이는군요




어릴때였음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장난감가게네요






처음 보는것도 있지만 어릴때 봤던 장남감이나 스티커도 눈에 띄는군요




그런데 가운데 일본 인형은 왠지 무섭네요




이인형이 어릴적 내방에 있었다면 완전 무서웠겠는걸요




요즘은 서비스센터가 따로 있어서 거의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동네에 전파사가 한둘은 있었던거 같은데....










정말 일본간판만 아니면 어릴쩍 우리동네 골목하고 너무 똑같은거 같네요




학교도 재현해 놨는데 책상수가 적네요

우리 어릴때는 한반에 60명도 넘었던거 같은데...요즘 한반에 몇명씩 있는지??




타자기와 인쇄기가 있네요

1990년에 군입대해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는데 저 4벌식 타자기로 근무해서 그런지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옆에 인쇄기는 또 얼마나 썼는지....수백장을 일일이 다 손으로 밀어서 인쇄했다는...^^




나오는데 한쪽 벽면에 레슬링 포스터가 많이 걸려있네요




한국에서도 김일과 많이 시합했었던 이노끼선수도 보이고 바로 옆엔 미국 레슬링선수인 헐크호건도 있는데 아주 젊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의 레슬링영웅 김일선수의 모습은 아쉽게도 안보이네요

대신 일본에서 활동했던 역도산선수의 사진과 붉은 글씨로 유혈의공수선풍[流血の空手旋風]이란 글씨가 눈에 띕니다

역도산 선수는 태권도가 바탕인거로 아는데 일본이라서 가라테[空手]라고 하는군요^^

암튼 당수가 특기인 역도산 선수의 당수 날리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모습도 많아서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카야마를 가신다면 쇼와박물관[昭和博物館] 빼먹지 마시고 꼭 구경해보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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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있는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세개의 최고점을 받은 기후현의 다카야마

그만큼 다카야마는 일본내뿐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한 여행지이지만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곳입니다


원래는 시라카와고를 목적으로 나고야에서 출발을 했지만 하룻밤 지낼곳을 찾던중 시라카와고에서 멀지 않은 다카야마를 찾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았던곳입니다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라고 불릴정도로 일본의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도시 곳곳에서 예전 일본 모습을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다카야마[高山]는 지명에서 알수 있듯이 산악지대에 있는 도시라서 트레킹을 하거나 겨울엔 눈이 많아 스키를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산악지대에 있지만 도시는 아주 평탄한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다카야마 시내에는 세월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택들이 많은데 개인 주택이다보니 관람을 위해서는 500엔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한가롭게 거닐기 너무 좋은 동네임에 틀립없네요^^




햇살좋은날 빨래가 아주 잘 마르고 있는데 사실 너무도 더웠답니다^^;










다카야마는 골목을 거닐며 고택들을 보는 재미도 좋지만 가장 큰 볼거리는 아무래도 아침시장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카야마를 가로 지르는 미야가와 강가에 위치한 아침시장 간가와 아사이치[官川朝市]는 350m에 걸쳐서 60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습니다

강물이 너무도 맑아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네요^^



일본 사람들은 순위정하는걸 좋아하나봅니다

다카야마의 아침시장이 일본의 3대 아침시장중에 하나라는군요^^;




시즌이 아니라서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지만 이 시장이 처음 열린게 무려 300년전이라니 정말 오래됐네요




노점에서는 청과물과 건어물 그리고 채소절임을 주로 파는데 대부분 직접 기르거나 만든거랍니다

현재에도 이 시장에서 물건을 팔수 있는 사람을 농가로 제한을 한다고 하니 물건은 믿고 사도 될듯 싶네요

















다시봐도 시장 뒤로 흐르는 강물이 너무 맑은데 보이시나요? 물에서 노닐고 있는 물고기가....




















시장을 둘러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료수 한잔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400년전 에도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일본사람에게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다카야마를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겨울에 다카야마를 다시한번 가서 온천도 이용해보고 다카야마 주변의 많은 볼거리를 제대로 둘러보고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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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6 17:34 신고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도시든 시골이든 정말로 거리가 깨끗한 것 같아요~~~
    저도 다카야마 꼭 함 가봐야 겠네요!!
    사진으로만봐도 너무 좋아보이네요~~~^^

  2. 2013.07.26 17:46 신고

    다카야마 꼭 가보고 싶네요~
    에도시대 느낌의 고택들을 직접 한번 보고싶구요 !
    사진으로나마 감상 할 수 있어서 좋네요~! :D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가 나고야에 있는데 3대 신궁중에 하나도 나고야에 있네요

바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입니다

그런데 3대 신궁이라는곳이 이세신궁과 메이지신궁은 맞는데 어디는 우사신궁으로 또 어디는 아츠타신궁이라하니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신궁은 누가 뭐래도 미에현에 있는 이세신궁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아츠타신궁 공식홈페이지에선 일본에서 이세신궁 다음으로 두번째는 아츠타신궁이라고 나왔으니 뭐 3대 신궁중에 하나가 맞을듯 싶네요^^


지하철을 타고 진구마에[神宮前역 우리말로 하면 신궁앞역인데 일본사람은 신궁을 진구라고 하더라구요

진구마에역에 내리면 되는데 환승을 해야해서 진구니시[神宮西]역에서 내렸더니 입구까지는 좀 걸어야 하네요 이 더운날에....^^;;


담장을 따라 300여미터를 걸으니 아츠타신궁 서쪽입구가 나오고 입구에 나무로 된 도리이가 서있네요




우리한테는 신궁보다 신사라는 말이 더 익은데 둘의 차이는 황실과 관련된 신을 모시는곳은 신궁이라하고 일반신을 모신곳은 신사라고합니다

굳이 일본 황실과 관련된 신궁 사진을 올리면 한국인 정서상 거부감이 드는 분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문화재정도의 관심으로 관광을 가는거지 믿음을 바탕으로 가는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뭐 경주의 불국사를 불교 믿는 사람만 가는게 아닌거와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신궁의 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울창한 숲이 더위를 싹 가시게하는군요

입구를 들어와 숲이 우거진길을 걸으니 또 도리이가 나오는데 신궁안에 도리이가 많네요






아츠타신궁은 113년에 창건되었다고하니 올해로 1,900년이나 되었으니 정말 오래된 신궁이네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울타리 안에 있는 나무의 수령이 무려 1,300년이 넘은 녹나무라고 합니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녹나무도 지나고 숲이 울창한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너른 마당이 나오고 드디어 본궁이 보입니다




본궁안으로는 아무나 들어갈수 없나봅니다

울타리로 막혀있고 사람들도 그앞에서 본궁을 향해 기도를 올리더라구요






저안에 보이는곳이 본궁입니다




1,900년이 넘는 세월에 비해 건물들은 아직 젊어 보이는데 아츠타시궁의 대부분이 나고야성과 마찬가지로 2차대전중에 화재로 소실되고

1955년에 복원되었다고 하는데 아까 지나쳐온 1,300살의 녹나무는 용케도 화재를 피해 갔네요




소원이 적힌 종이들이 주렁주렁한데 무슨 소원들을 빌었을까요?




아주 더웠던 날이었지만 숲이 울창해서 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좋았고

도심 한복판에 있다는걸 잊어버릴정도로 아주 조용해서 신궁이라기보다는 마치 공원같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가서 신궁내에 있는 박물관에는 못 들어갔는데 4,000여점의 국보와 문화유산이 있다고 하니 박물관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찍으며 나오는데 마침 하얀저고리에 짙은 붉은색의 치마를 입은 신녀가 지나가는데 사진에 방해될가봐 한쪽으로 비켜서 지나가는군요

가운데로 지나갔음 제법 그림이 나올뻔 했는데....^^




아츠타신궁을 검색하다 보니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에 일본에 가면 공부를 할수 있다는 말만 믿고 근로정신대에 신청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13~16세의 어린 소녀들이 처음 도착해서 이곳 아츠타신궁에 참배를 했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기사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군수공장에서 임금한푼 받지 못하고 강제노동에 시달렸고 해방이후 고향으로 돌아 와서는 위안부로 오인받아 공통스런 삶을 살았다고 하는군요


누군가는 잘못을 했고 그로인해 고통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

조상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후손들이 불편한 관계를 갖지 않아도 될듯 싶은데 그게 쉽지 않나봅니다

여행은 잘했지만 이제와서 기분은 조금 씁쓸하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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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4 16:02 신고

    일본의 신궁이나 신사는 숲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2. 2013.07.25 17:30

    비밀댓글입니다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인 나고야성에 다녀왔습니다

사카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인 시야쿠쇼역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니 지하철입구의 건물부터가 예사롭지 않네요^^




나고야성옆에 스모경기장이 있다보니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스모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스모선수를 보고 처음엔 목욕탕 다녀오는 아저씨인줄 알았다는....^^;




드디어 성곽이 보이는데 이날 어찌나 덥고 태양은 뜨겁던지 이더위에 나고야성을 봐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덥고 고민스럽지만 왔으니 봐야죠

동문 매표소에서 500엔을 내고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동문을 들어서니 바로 성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작네 했더니 천수각이 아니라 다쓰미야구라[辰已櫓]라는 동쪽 망루네요^^




여느성과 마찬가지로 나고야성도 괘 넓어서 좀 걸어야 천수각까지 갈수 있답니다




동쪽망루를 보며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 천수각이 보입니다

사실 히메지성이나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까지도 그냥 봐서는 다 비슷비슷해보이네요




천수각으로 착각을 했던 동쪽 망루 다쓰미야구라(辰已櫓)입니다




동쪽망루를 지나 성곽안으로 들어오니 성주가 일상생활을 하던 혼마루어전[本丸御殿]이 나옵니다

2차대전중에 미군의 폭격으로 소실 되었다가 최근에 복원이 되다보니 아직 새건물이네요




안으로 들어오니 복도에서 금방이라도 닌자가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혼마루어전의 가장 큰 볼거리는 문에 그려진 화려한 그림입니다

조명을 문뒤에서 비추니 그냥봐도 화려한 그림이 더욱 화려하게 빛을 내는군요












혼마루어전을 보고 나오니 바로 천수각이 보입니다








천수각은 소천수각과 대천수각으로 나뉘어 있는데 대천수각은 소천수각으로 들어가서 연결된 통로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여기가 소천수각과 대천수각을 잇는 통로입니다




대천수각을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긴샤치[金鯱]라 불리는 금색의 물고기입니다

긴샤치는 원래 긴노 샤치호크의 줄임말로 머리는 호랑이, 몸은 물고기, 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며 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나와있는 상상속의 동물인데

천수각의 외부 사진을 보면 가장 높은 지붕에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나고야성의 긴샤치가 제일 유명하다는데 이것 역시 2차대전중에 소실된걸 복원했다는군요


우리나라의 치미와 같다고 보면 될듯 싶네요




나고야성의 옛모습을 재현해놓은 모형도 있는데 천수각 내부는 박물관으로 꾸며서 여러 볼거리가 있답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모습도 보이네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옆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모습도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도와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신임을 얻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과 전쟁을 치루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세력들을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된후 1612년 나고야성을 축조했다는군요




나고야성은 전체 7층으로 이루어졌고 1층부터 5층까지는 박물관이며 7층은 천수각 전망대로 되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여러 볼거리가 있는데 그중 성을 축조할 당시의 모습도 재현되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돌을 사람의 힘으로만 옮기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실제로 한켠에는 관람객이 그 무게를 느껴볼수 있도록 체험을 할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나고야성의 관람순서는 우선 7층의 천수각 전망대를 엘리베이터로 올라서 나고야 전망을 보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서 박물관을 관람하는게 좋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서 차례대로 볼라치면 전망대에 도착할때쯤 기운이 빠져서 나고야 전망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을수 있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탁트인 나고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고야는 나고야역과 사카에역 주변에 주로 높은 건물이 몰려있고 그외 지역엔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막힘없는 전망을 보여주네요 







이제 내려가면서 박물관을 보면 되는데 1층부터 7층까지 이어진 계단을 보니 아찔합니다^^




전쟁만 아니었으면 작년에 400주년이 되었을텐데 우리나라가 해방되던 1945년 공습으로 대부분 소실이 되고

1959년 다시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을 했으니 이제 50년 조금 넘었네요






천수각 지붕끝에 보시면 암수 한쌍에 89㎏의 황금이 들어간 긴샤치가 살짝 보이는데 저건 암놈일까요? 숫놈일까요?^^






천수각 아래 물없는 해자가 있는데 사슴이 살고 있더군요

사진을 잘보시면 사슴 두마리가 어슬렁 거리는게 보일겁니다






덥지만 않았으면 더 좋은 관람이 될수 있었는데 너무도 더워서 구석구석 안본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3대 명성답게 아름다운 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는 일본의 3대 명성인 나고야성, 오사카성, 구마모토성이 아닌 히메지성이 등재 되었을까요? 이유가 궁금하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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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3 17:42 신고

    일본여행 참 좋아해서 구경왔습니다~ ^^
    사진 잘 보구 갑니다~! :D

  2. 2013.07.29 19:31 신고

    너무멋지네요 꼭 가보고싶어요~~

나고야에서 멀지 않은곳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마을 전체가 등재된곳이 있다기에 계획에 없던 여행을 떠납니다

목적지는 바로 기후현에 있는 시라카와고[白川郷]입니다

나고야에서 150㎞정도에 있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도 안걸리는곳이지만 통행료가 무려 6만원이나 하기에 국도를 선택

정말 일본은 대중교통비뿐 아니라 톨비도 살인적이네요^^



도요타 렌트카에서 이틀간 1300cc의 도요타 비츠를 예약했는데 48시간에 14만원이고 연비가 무려 20.8 ㎞/ℓ 더라구요

일본은 우리나라와 반대인 우핸들이지만 태국에서 운전을 많이 해봐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방향 운전보다 너무도 교통법규를 잘 지켜서 조금 불편했다는....^^

일본은 국도의 최고 속도제한이 시속 50㎞라서 차들이 여간해선 달리지를 않더라구요




이제 차까지 빌렸으니 서둘러 시라카와고로 출발을 합니다

나고야와 시라카와고는 국도 156번도로로 연결되있어서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가는길이 어렵진 않더라구요 

물론 영어 네비게이션은 기본으로 장착이 되있고 미리 예약하면 한국어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를 빌릴수 있다고 합니다


나고야 시내를 가로질러 교외로 빠져나오니 차도 별로 없고 너무도 고요한 시골마을들이 이어져서 드라이브 하기 너무 좋네요




경치좋은 시골마을들을 지나 1시간여를 달리고 국도 휴게소에서 배도 채울겸 잠시 쉬어갑니다

휴게소 이름은 미나미 휴게소[道の駅美並]입니다




불과 1시간을 달렸을뿐인데 산도 높고 숲도 울창하니 너무도 시원합니다

산이 높아 물도 많은지 휴게소 뒷편으로 시원하게 강물이 흐르고 울창한 숲과 어우러지니 경치가 너무 좋네요

이날 나고야는 36도정도였는데 이곳은 10도나 낮은 26도정도 하더라구요




해지기전엔 시라카와고에 도착을 해야하니 부지런히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계속 이어지는 풍경이 너무 이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느라 시간이 제법 걸리겠군요


마침 시선을 잡아 끄는 풍경좋은 마을이 또 나와서 차를 한켠에 세웁니다

강물이 휘어감은 마을의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회룡포같은 느낌이 드는 이 마을은 미나미초야마다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강 오른쪽에 사람들이 제법 보이는데 뭐하는지 궁금해서 내려가 봐야겠네요^^




강으로 내려와보니 강태공 아저씨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낚싯대가 엄청 길군요

낚시는 워낙 무지해서 무슨 고기를 잡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집중하고 있어서 물어볼수도 없었답니다^^;






강물이 잔잔한곳에선 낚시꾼들이 자리잡고 강물이 휘어감으며 유속이 빠른곳에선 카약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물살을 이기며 올라가는 모습이 엄청 박진감 넘치는데 아무래도 낚시보다는 카약이 더 재미 있을것 같네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여유라는게 이런거다라고 시위하는듯한 그들의 모습이 마냥 부럽습니다

문뜩 퇴근길 나고야역에서 기계적으로 움직이던 도시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이제 드디어 최종 목적지 시라카와고에 도착을 했습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시라카와고는 독특한 형태의 지붕을 가지고 있는 목조주택이 모여있는  마을인데

[네이버 지식백과]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유네스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갓쇼즈쿠리[合掌造]라는 초가지붕은 마치 합장을 하고 있는듯 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

지붕이 높은걸로 봐서 눈이 많은 지역인듯 싶은데 실제로 폭설로 인해 접근이 힘든 지역이다보니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라카와고의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따로 올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시라카와고에서 별사진도 찍으며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 구름낀 밤하늘은 별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시라카와에서 50㎞ 떨어진 다카야마라는 마을로 향했는데 자가운전으로 다니는 여행은 이런게 묘미죠^^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라고 불릴정도로 오랜된 건물과 거리가 있는 마을인데 정말 적막할정도로 조용한 동네더군요

다카야마는 마쯔리가 열리는 봄에 방문하면 아주 좋을듯 싶더군요




다카야마에서 하룻밤 보내고 마을을 둘러본후 이제 나고야로 돌아갑니다

나고야로 가는길은 올때와 다른길로 가다보니 지루하지 않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온천으로 유명한 게로온천마을을 들려봅니다




게로온천역에 도착을 하니 이쁘게 생긴 관광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이 게로온천이 온천도 온천이지만 김남길이 나왔던 드라마 '나쁜남자'의 촬영지여서 다 유명한곳이더라구요^^




역 한켠에 드라마 촬영지였다는 안내가 되있고 김남길과 한가인의 사진도 걸려있네요




역은 아주 조그만 시골역인데 마치 정동진역을 보는듯 합니다^^




게로역을 구경하고 있는데 마침 나고야에서 출발한 열차가 도착을 하는군요




열차가 도착을 하니 아주 조용하던 역이 갑자기 분주해지네요

피켓을 든 아저씨들이 역앞에 줄지어서서 손님들과의 조우를 기다립니다




케리어를 끌고 나온 손님들을 태우고 차량들이 빠져나가니 다시 게로역은 고요가 찾아옵니다



이제 게로역을 뒤로하고 나고야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외국에서 차를 운전한다는건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을때 보고 가고 싶을때 가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자동차여행이 최고인듯 싶네요

그동안 일본을 많이 와봤지만 직접 차를 몰며 다닌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일본을 볼수 있어서 너무도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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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9 22:48 신고

    안녕하세요^^ 이번에 렌트카여행으로 나고야 다카야마를 왕복하려하는데
    톨비가 그렇게 많이 비싸나요? 국도로 가면 시간이 많이 늦어지나요?

    • 2014.01.01 20:38 신고

      국도는 속도제한 때문에 오래걸렸는데 과속하면 벌금이 너무 비싸서 차없을때도 달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톨비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략 편도 6~7만원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다카야마까지 가는길이 아주 좋아서 톨비가 싸더라도 국도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편도만 고속도로를 이용하셔도 될듯 싶네요^^

나고야성을 돌아보고 나오는데 덩치가 산만한 스모선수들이 자꾸 눈에 띕니다

무작정 따라가보니 나고야성 바로옆에 스모경기장이 있었는데 마침 이날 시합이 있었군요

선수들이 속속 경기장에 도착을 하는데 몸집이 커서 그런지 대부분 큰차를 타고 오네요^^;




스모 선수를 직접본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엄청 크네요




그런데 가만보니 혼자 오는 선수는 없는것 같고 몇명이 같이 다니는데 한명의 손에는 하나같이 가방 하나씩이 들려있네요

아무래도 가방을 안들고 있는 선수가 메인인듯 싶네요






이날 NHK에서 촬영을 나온거 보니 큰 경기인가 봅니다

마침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포토라인이 있어서 슬쩍 한자리 차지했습니다^^

자리를 잡자마자 한무리의 선수들이 또 경기장에 도착을 했네요




이 선수는 가까이서 보니 좀 귀엽게 생긴듯....그런데 자꾸 앵그리 버드가 생각나는건 왜인지....^^;






가끔 말도 못하게 뚱뚱한 선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몸매의 선수도 있네요

찾아보니 스모는 실력에 따른 등급은 있어도 몸무게에 따른 체급은 없다고하니 몸집이 작으면 상대적으로 불리해서 그렇게 몸을 키우나봅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뚱뚱한 스모선수도 생각보다 근육량이 많다고 하는데 하긴 저몸이 전부 지방이면 힘이나 제대로 쓰겠습니까^^




아주 진지한 표정의 이 선수가 보이자 구경중인 일본분들이 박수도 치고 환호성을 지르는걸로 봐서 실력이 제법 좋은 선수인거 같네요

외모나 행동을 봐도 급이 다른 선수같이 보이긴 합니다




일본말로 스모 선수를 리키시[力士]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의 씨름은 모래판에서 넘어뜨리는 방식이지만 스모는 4.6m의 씨름판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경기다 보니 리키시라고 부르는것 같네요

우리의 씨름도 당연히 힘이 좋아야겠지만 기술없이는 할수 없는 운동이죠




TV에서 중계하는 스모경기를 보면 단순히 밀기만 하는것 같아서 별 재미가 없던데

경기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일본사람들은 엄청 좋아하는걸 보니 스모도 힘만 쓰는게 아니라 기술과 전술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스모는 재미 없습니다 뭐 일본사람도 한국씨름이 재미 없겠지만요^^;


아래 사진의 선수는 이날 본 선수중에 가장 말도 안되게 뚱뚱하더군요

배둘레햄으로는 요꼬즈나인듯....요꼬즈나는 우리나라 천하장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국인 선수도 눈에 띄는데 예전에 하와이 출신의 요코즈나도 있었죠

기사를 보니 이날도 이슬람선수가 출전을 했는데 대회기간이 라마단 기간이라 금식을 하면서도 경기를 이겼다는군요

그래도 요즘 스모선수의 대세는 몽골출신들인데 몽고에도 스모와 비슷한 씨름이 있어서인듯 싶네요




일본에선 우스갯 소리로 스모 선수를 1등 신랑감으로 여긴답니다

명 짧고 돈 많으니....^^;

스모협회에서 연봉을 받는데 요꼬즈나같은 경우 3억이 넘는다는군요

연봉에 부수입까지 더한다면 돈이 많은건 맞나봅니다^^



엄청나게 뚱뚱한 몸이며 마와시라는 경기복은 그냥 큰 T팬티 같아서 친근감보다는 거부감이 먼저 들지만

알고보니 상당히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이고 요꼬즈나가 되기위한 그들의 노력은 여느 스포츠와 다를게 없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나라의 정서상 스모가 좋아지긴 힘들겠지만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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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여름은 정말 많이 덥네요^^;

무척 덥고 습한데도 기모노와 레이소를 차려입은 커플이 야외촬영을 하고 있군요

사진사와 커플에게 양해를 구하고 옆에서 한컷 담아봅니다




전통의상을 잘 차려입어서 많이 더울텐데도 얼굴엔 행복한 미소만 가득하네요




결혼식때는 주로 쯔노카쿠시라는 하연색의 기모노를 많이 입는 다는데

야외촬영이라 그런지 상당히 화려한 기모노를.....이쁩니다^^

참고로 남자가 입은 전통의상은 레이소라고 하네요






두분의 사랑 영원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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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5 00:36 신고

    또 놀러왔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느낌이 좋네요 :D
    자주 오려고 쪼옹님 홈페이지 링크해놨습니다!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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