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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Myanmar22

미얀마 바간의 젖줄 이라와디 강변 그리고 로카 난다 파고다 풍경 / Irrawaddy River & Loka Nanda Pagoda 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2015. 8. 20.
[미얀마 바간]학교에서 아이들과 사진찍으며 놀기 바간의 수많은 파고다를 구경하다 마침 학교가 있길래 가보니 점심시간이라 축구경기가 한창이네요미얀마의 교복은 전통복장인 론지라고 하는 치마형태의 초록색 하의에 하얀색 셔츠가 기본인듯 싶습니다치마를 입고 축구를 하니 발이 생각만큼 올라가진 않는듯 보이네요^^그래도 맨발에 흙바닥에서 제법 격렬하게 축구를 합니다 또래들의 축구를 마치 프리미어리그를 보듯이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의 카메라가 신기한듯 포즈를 취하는 학생도 있습니다사실 이 친구들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이 쑥스러워하며 카메라를 피하더라구요제가 카메라를 들면 수줍어하며 도망 다니는데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카메라를 내려 놓으면 또 구경하러 모인답니다^^ 가장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인데어안렌즈로 찍어서 보.. 2015. 8. 18.
[미얀마 바간]세계 3대 불교 유적지중 한곳인 바간의 파고다 미얀마 만달레이 남서쪽 150km정도에 위치한 바간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입니다 1000년~1200년대 바간 왕조의 수도였다가 몽골의 쿠빌라이칸에게 공물 바치는것을 거부하여 결국 1287년 몽골의 침입에 멸망했다고 합니다바간은 올드바간, 뉴바간, 낭우등 세지역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올드바간에는 바간왕조때 5,000여개의 탑과 사원이 세워졌는데 몽골의 침략으로 쇠락해서 오랜 세월 버려지기도 하고 1975년 큰지진을 만나 지금은 2,300여개정도가 남아 있다고 하는군요 미얀마는 어딜가도 파고다와 사원이 많지만 한지역에 이렇게 많은 탑과 사원이 밀집된 풍경은 바간에서만 볼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특히 파고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가히 환상적이.. 2015. 8. 18.
[미얀마 바간]이라와디 강변 사원 어린 스님들의 수업시간...승려학교 전에도 말했듯이 미얀마에는 40~50만명정도의 스님들이 있다고 합니다어느곳에서나 스님을 쉽게 뵐수 있는데 바간의 강변을 거닐다 어린 스님들이 불경 공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공부중이라 방해가 될까봐 멀찌감치에서 보고 있는데 어느 스님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를 보고선 감사하게도 먼저 사진 찍어도 된다 말해주시더라구요그래도 아주 조심스럽게 공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몇컷 담았습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다같이 불경을 읽다가 개별적으로 차례차례 불경 암기시험(?)을 보더군요뭐 어디에나 있듯이 잘 외우는 스님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스님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자율학습을 하는데 암기 시험에 통과를 못한 스님들은.... 앞으로 불려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고 다시 개별적으로 시험을 또 보네요^^ 승자의 .. 2015. 7. 6.
[미얀마 바간]현지인과 여행자의 발이 되어주는 마차 호스카 / Horse Cart 미얀마 바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교통수단 마차 호스카 미얀마의 북부도시 바간은 수천개의 탑이 유적으로 남아있는 도시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입니다광활한 지역에 사원과 탑이 있다보니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전기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아니면 가이드를 겸하는 호스카를 대절해서 다니는데호스카는 여행자를 위한 교통수단 뿐 아니라 마치 택시처럼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준답니다 자전거나 전기오토바이는 홀로 지도를 보고 다녀야 하기에 자칫 유명한 사원이나 탑을 지나칠수 있는데호스카를 대절하면 마부가 가이드를 겸하기 때문에 알차게 다닐수 있지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한 금액을 흥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요금 흥정만 잘하면 마차에 누워서 아주 편하고 낭만적으로 바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첫날 버스터미널.. 2015. 7. 4.
미얀마 바간 승려들의 아침수행 탁발 / Bagan Myanmar 지난2월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사진을 올리고 거의 5개월만에 미얀마 사진을 올리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얀마의 인구는 약5천5백만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사원이나 승려의 숫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전체인구의 약90%정도가 불교신자이고 사원은 5만개가 넘으며 승려의 숫자도 40~50만명 정도 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밤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북부의 바간에서 처음 만난 풍경은 스님들의 탁발이었습니다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베낭을 로비에 맡긴체 바로 카메라들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동남아 불교 국가가 다 그렇듯 미얀마의 스님들도 탁발수행은 맨발로 임하시네요 탁발을 마친 스님들이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차량에 줄지어 오르는군요 마치 묵언수행이라도 하듯 말한마디 안하시던 스님들이.. 2015. 7. 2.
미얀마 양곤의 심장 술레파고다 / Sule Pagoda in Yangon Myanmar 술레 파고다는 쉐다곤 파고다와 더불어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파고다로 양곤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지리적으로 중요한 양곤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얀마의 중심지로 2007년 미얀마 반정부 시위의 거점이었던 술레 파고다군부의 무력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낸 민주화운동은 결국 2011년 50년만에 군사정권의 종식을 불러왔고 지금 미얀마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개방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양곤에서 가장 비싼 동네인 술레 파고다 주변의 땅값은 1㎡당 한화로 1억원정도 한다는군요우리에게도 1억원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인 미얀마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금액인듯 싶네요 양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양곤에서 거의 유일한 오피스 건물인 사쿠라 .. 2015. 2. 14.
[미얀마양곤]쉐다곤 파고다의 방 풍경 / Shwedagon Pagoda Night View 한낮의 쉐다곤 파고다에 이어 밤풍경도 담았는데 낮보다는 밤이 더 이쁜거 같네요미얀마는 City fee라고 해서 도시에 들어 갈때마다 외국인에게만 입장료는 받는데 양곤은 City fee가 없는 대신 파고다마다 입장료를 받습니다낮에 입장하면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떼지않고 저녁에 가면 입장료를 두번내지 않으니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한낮의 뜨거웠던 쉐다곤 파고다도 저녁이 되니 바람도 좀 불고 제법 시원하니 구경하는데 여유가 생깁니다사실 낮에는 대리석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다니기엔 좀 버거울정도였거든요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에서 언급한게 있으니 밤풍경 사진은 그냥 구경만...^^ 낮과 마찬가지로 밤이 되어도 미얀마 사람들의 불심은 사그러들지 않는군요정말 많은 사.. 2015. 2. 3.
미얀마 양곤시내 거닐기... 양곤은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옛 수도이자 양곤 구의 수도이다원래는 랑군이었으나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면서 랑군의 명칭은 양곤으로 바뀌었고 도시의 이름은 전쟁의 끝 또는 평화라는 의미이다면적은 598.75km²이고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4,348,000명이며 2005년 11월 7일, 미얀마 정부가 행정 수도를 핀마나로 분리 시켰다그리고 2006년에 이르면서 공식 수도를 이 도시에서 네피도로 옮겼다 - 위키백과 - 자 이제 양곤 시내를 카메라 달랑메고 목적 없이 걸어봅니다세월이 묻어나는 낡은 건물과 싱싱한(?) 하늘이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지어졌을 당시에 너무도 이뻤을것 같네요창문의 아치며 대칭을 이루는 일정한 패턴이... 언젠가 기부와 봉사활동을 종합해 산.. 2015. 2. 2.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 / Shwedagon Pagoda in Yangon Myanmar 미얀마는 파고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도처에 크고 작은 파고다가 넘쳐 납니다수도인 양곤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수많은 파고다중에서도 양곤을 대표하는 파고다는 아마도 쉐다곤 파고다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산하나 보이지 않는 양곤의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 잡은 쉐다곤파고다는 한때 영국과의 전쟁에서 요새로 착각돼 점령을 당한적도 있다고 합니다참고로 미얀마에서는 유독 쉐(Shwe)라는 단어를 자주 볼수 있는데 금(金)이라는 뜻이었네요 이 파고다가 지어진 시기는 어느 승려의 기록에 의하면 2,500년전, 고고학자들은 1,000~1,500년전에 지어졌다고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어찌됐든 오래됐네요 쉐다곤 파고다는 둘레가 대략 2㎞에 동서남북으로 4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남쪽 게이트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고 나머지 게이.. 201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