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00km에 위치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라오까이주

라오까이를 찾는 여행자들은 싸파와 박하 일요시장을 보기위해서 이곳을 찾습니다

하노이의 대표 볼거리인 하롱베이 만큼 사파는 많이 찾는 관광지중에 하나인데

일요일에 사파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아마도 박하 일요시장을 보기위해서 일겁니다


보통은 사파에서 박하시장을 방문하지만 저는 거리가 더 가까운 라오까이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대략 라오까에서 60여킬로미터가 되는데 산길을 달리기도 했지만 장을 찾는 시골 주민들을 쉴새없이 태우며 가다보니

6시15분에 출발한 완행버스는 8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는군요^^;


하필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장날인데 비가 오네요




박하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큰데 구역별로 사고파는 물건이 다릅니다

여기는 소, 돼지, 닭등 가축들을 파는 곳이네요




언덕위에 소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군요

일단 우시장부터 봐야겠네요




소들이 어려서 그런지 아주 온순해 보이는군요

그래도 주인만 바뀌는거지 잡아 먹으려고 팔리는게 아니니 너무 슬픈눈을 짓지 말아라




이넘은 뿔을 보니 제법 어른 소인듯 싶네요




여긴주로 닭파는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대나무 광주리 같은곳 안에 닭이 있는데 너무 많이 담긴곳은 닭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군요

그나마 이 닭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운명을 맞이하는군요



파는 사람은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 하고 사는 사람은 좋은걸 사기위해 신경전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이 화몽족 여인은 사러 왔을까요? 팔러 왔을까요??




이 사람은 생뚱맞게 강아지를 팔고 있네요

하긴 사려고 보는 사람이 있으니 생뚱맞는건 아니겠네요^^




물건을 사고 팔고 있느라 정신 없는데 좀 다른걸 팔고 있는사람이 있네요

자세히 보니 담배를 파는 곳이네요

정확히 말하면 담배를 팔기만 하는게 아니라 바로 피우는곳이군요

저기 쌓아놓은 담배잎을 전통방식으로 피고 있습니다




가축 파는 곳을 지나니 바로 먹거리 파는곳이 니오는군요

우리나라 장터하고 너무도 똑같은게 장터 국밥집정도 되겠죠^^




비를 맞아서인지 따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군요

아주머니들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그런데 생긴것도 우리나라 국밥 아니 순대국하고 아주 비슷하게 생겼네요

맛은 잘 모르겠지만요^^






이 국밥집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뭔가가 국밥솥위에 매달려 있네요

돼지인지 소인지 암튼 거시기랍니다

지나가는 서양사람들이 신기한듯 사진들을 찍으며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지금은 사라진 프로그램 복불복쇼에 보내고 싶네요^^






다들 새벽부터 집을 나섰을텐데 비까지 오니 오늘은 평상시보다 더 힘들겠죠




시장끝 나른 공터에선 마시장이 있군요

시골길을 달릴때보니 여기는 아직도 소가 논을 갈고 마차가 다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 말들도 운반수단으로 거래를 하는듯 싶습니다








마시장에서 이 백마가 제일 이쁘더라구요




마시장 한켠에선 비닐을 덮어 씌우고 뭔가를 거래하는데 비닐을 걷으니 새를 사고 파는 곳이네요




이 아저씨는 이름 모를 새 한마리를 팔고 있는데 별로 관심을 받지는 못하는듯 싶네요^^




새시장을 구경하고 오는데 말을 팔러 오신 아주머니가 조금 늦게 도착을 했네요

그런데 늦은데다가 말 고삐가 오토바이 바퀴에 말려서 빠지질 않으니 맘만 급합니다^^




대장간에선 농기구를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군요

참 소박한 대장간인데 그나마 이곳 한군데 밖에 없으니 독점을 하고 있네요




한쪽에선 화몽족 여인들이 물같은걸 팔고 있는데 근처에 가니 알콜냄새가 진동하는걸 보니 아마도 술을 파는것 같네요




정육코너는 오늘 장사가 잘 안되는듯 손님이 지나가며 눈길만 줘도 고기 사라고 난리네요




오늘 만난 화몽족중에서 가장 이뻤던 여인입니다

그런데 쇼핑에 너무 열중해서 사진 찍어도 되냐는 말을 못해 정면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미인은 옷이나 악세사리에서도 느낌이 팍 오는군요

우산도 제일 이뻤다는.....^^




시장 구경을 어느정도 하니 시장하군요

가까운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으려는데 이 식당 종업원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는군요

알고보니 얼마전 한국여자가 알려준 한국말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알려주고 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못다한 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한무리의 고산족 미인들이 지나가니 우마차에 탄 아저씨들 눈이 레이더마냥 미인들을 따르는군요^^




버스가 정차하는 너른곳은 야채장사꾼들이 장악을 했습니다

여기 야채들은 우리네 야채들과 아주 비슷합니다




장터구경을 다 마치고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마을 구경에 나서는데 상을 당한 집이 있네요

어느분인지는 모르지만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상가집을 지나 한참을 걷는데 동네 꼬마들이 나를 불러 세우더니 사진을 찍으랍니다

그러면서 비보잉을 하네요^^

시멘트 바닥에서 어찌나 비보잉을 잘하던지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나중에 베트남 방송에서 보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우마차 탄 아저씨도 비보잉 하는 아이들을 보며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지나가는군요^^ㅎㅎㅎ




이제 다시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왔는데 버스차장이 뭔가를 사고 있더군요

처음엔 무슨 풀을 사나 했는데 안에 들어 있는게 메뚜기군요

갑자기 지금 한국에서 개봉중인 영화 연가시가 떠오르는군요^^;;




이제 돌아가려하는데 아직도 가는자와 오는자가 있군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시장은 아주 활력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시골장터도 없어지겠죠



태국의 치앙마이에도 일요일마다 열리는 썬데이 마켓이 유명한데

태국의 장터는 관광객을 위한 장이라면 박하 일요시장은 순수하게 고산족들을 위한 장이라 느낌부터가 다르더군요

혹시 사파를 방문하신다면 일요일에 박하일요시장도 꼭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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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이면 베트남의 북부 산간마을인 박하(Bac Ha)에는 7일장이 열립니다

장이서면 산간마을에 사는 고산족들이 물건을 팔기위해 또는 사기위해 장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마도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고산족들이 상당히 많겠죠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근처 시장에만 따라가도 신났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고산족 소녀들도 마냥 신나하는것 같네요


마침 장에 갔더니 길거리 사진관에 모여서 마냥 들떠있는 화몽족 또는 흐멍족이라 불리는 소녀들이 발길을 잡네요 


여기 길거리 사진관 정말 대박입니다

테이블 하나에는 샘플 사진이 담긴 액자들을 늘어놔서 소녀들의 발길을 잡고

또하나의 테이블위에는 코팅기와 캐논 포토 프린터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리터칭 없이 바로 프린팅을 하는데 그럴수 있는 이유가 바로 사진관 아저씨가 메이크업까지 해준다는겁니다

이미 얼굴에 리터칭을 한후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포토샵 같은건 필요가 없는거죠^^


사진관 아저씨 벌써 한무리의 소녀 손님들을 자리에 앉혀두고 메이크업 준비를 합니다




소녀들이 한참을 쑥스러워하며 서로 먼저하라고 미루더니 용감하게 한 소녀가 선봉에 섭니다




"아저씨 저 정말 이쁘게 해주시는거죠?"




"걱정하지마라 내가 이일을 하루 이틀 했는줄 아냐 너가 태어나기 전부터 했으니 아저씨만 믿어봐"




메이크업은 정말 순식간에 이루지네요

파우더를 사정없이 펴 바르고 입술도 불그스름하게 발라주더니 볼터치로 마무리...




두번째로 나온 소녀는 아저씨를 전혀 믿지 못하는듯 어쩔수 없이 메이크업을 받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는군요




소녀가 그러던가 말던가 아저씨는 노련하게 일에 착수(?)합니다

마치 이 소녀의 어머니가 어릴적에도 이 아저씨의 손길이 닿은듯 말이죠^^




아저씨의 노련함에도 살짝 사짜같은 느낌은 어쩔수 없는듯 세번째 소녀는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네요^^




그런데 아저씨가 소녀의 입술을 그리다가 딴생각을 하셨는지 홍두께샘 와이프 고은애여사의 입술을 그려 놓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손님은 끊이지 않고 어떤 소녀들은 사진에 혼을 빼앗긴듯 보고 있네요




이제 일행중 마지막 소녀가 메이크업을 준비중입니다




아저씨는 누가 앉던간에 전혀 흔들림없이 프로(?)정신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이제 메이크업 끝났으니 이쁘게 사진 찍자고..."




"야들아 근데 나는 뭐가 잘못된거 같지 않냐??"




이쁘게 화장을 마친 소녀들은 특별히 마련된 사진촬영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비슷한 또래의 외국소녀는 이 광경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나지금 이쁘게 화장하고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전화는 이따 하는걸로..."




근데 이친구 금으로된 송곳니가 완전 인상적이네요^^




아저씨가 메이크업까지는 해주지만 헤어는 셀프라는...




"이정도면 화몽족중에 내가 제일 얼짱인것 같지?"




다시봐도 화몽족 의상은 정말 화려하고 이쁜것 같네요




이소녀들 어찌나 순박하던지 카메라 앞에 서는걸 정말 부끄러워하네요^^




소녀1. "이아저씨 정말 믿어도 되는걸까?"

소녀2. "나 사진 찍는다니까 전화는 이따 하라고..."

소녀3. "남자야? 남자야?"^^




"뭐야 여기서 찍는거야??"




촬영은 시장 한켠에 조금 유치한 폭포그림을 걸어두고 자연광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자 이렇게 얼굴을 가까이해야 이쁘게 나오단다"




"자 웃어야 이쁘게 나온다 나중에 아저씨 원망하지 말고..."






아마도 소녀들 방에는 이런 사진이 액자에 담겨 있겠죠^^




사진을 촬영하는 사이에 또 한무리의 소녀들이 다음 촬영을 기다립니다



흐멍족 또는 화몽족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의상도 화려하고 치장도 많이 합니다

블랙몽족이나 눈썹을 밀어버린 레드몽족에 비하지 않아도 화몽족은 정말 이쁘고 쾌활한것 같네요

옷이 날개라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닌것 같죠

이뻐서 그런지 웃음도 제일 많은것 같고 정이 많이 가는 고산족입니다


정말 이 소녀들덕에 여행하며 큰 추억을 담았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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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5 23:27 신고

    ㄱㅡ래 ... 역시 사진은 아리따운 츠자들 찍는게 제 맛이지 ^^ 즐거워 보인다 ^^
    베트남 징글맞지 않더냐? 치앙마이에는 얼마나 오래 머물 예정???

    • 2012.07.16 06:32 신고

      형님아 아리따운 츠자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츠자들인데...^^
      베트남 좀 시끄러운것 빼고는...많이들 싫어하는데 나하곤 제법 맞는듯 싶어요
      치앙마이에선 오래 머물고 싶은데 곧 회사의 부름이 있을듯 싶네요^^;

하노이에서 며칠을 보내고 베트남 북부의 사파라는 곳으로 가기위해 하노이 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GAHANOI 베트남어로 역을 GA라고 하는군요

아직 출발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마침 롯데리아가 있어서 시간 보내는데 문제가 없을듯 보입니다

롯데리아도 FREE WIFI가 되어서리....^^




대부분 장거리 열차라 밤에 출발하는 열차편이 많고 비까지 내리니 하노이역이 무척 번잡합니다

더군다나 요맘때가 베트남 사람들 휴가기간이라고 하는군요




밖의 번잡함에 비해서 매표소는 조금 한가한듯 보이는데

아마도 대부분 예매를 하고 왔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가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들로 시간이 지날수록 대합실은 상당히 분주해지는군요




조금 이르지만 내가 탈 기차가 있는 6번플랫폼으로 갑니다




찾았습니다 6번 플랫폼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일찍 도착한 사람이 저뿐만은 아닌듯 합니다




하노이를 출발해서 사파를 가기위한 라오까이역까지 가는 열차

이 열차는 라오까이를 거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열차입니다

예전에는 중국을 오가며 장사하는 중국 아저씨들과 같이 갔는데 밤새도록 시끄러워 혼났다는....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같은 칸을 이용할지 궁금합니다




예전 방콕-치앙마이를 갈때 탔던 태국의 기차와는 다른 모습이네요

태국 침대열차를 보시려면 [ http://www.jjongphoto.com/25 ]


편복도형의 유럽에서 봄직한 침대열차군요

왜인지는 몰라도 나무로 마감된 열차가 비싸다던데 조금 고급스러워서 그런것 같네요

저는 열차표를 여행사에서 예약했는데 왕복66달러입니다

알아보니 기차역에 가면 왕복 30달러부터 아주 다양한 열차가 있다더군요




제가 타고갈 침대열차 입니다

하노이-라오까이 구간의 침대열차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가격또한 다양합니다

이건 민영회사의 침대열차라고 하는데 국영은 일반적으로 침대가 3층인 6인실 객차가 많습니다

저의 자리는 왼쪽 아래칸인데 역시 아직 아무도 안왔군요




제발 아무도 안와서 저혼자 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너무 욕심이겠죠^^

사실 나중에 서양 남자애들 3명이 왔는데 2층에 오르는 녀석들 자다가 2층 침대가 떨어지면 어쩌냐며 지들끼리 웃고 난리가 아니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덩치큰 서양애들이 2층 침대에 오르는데 어찌나 삐걱 거리던지 아랫층에 저도 밤새 불안했다는...^^;

그래도 아이들이 열차가 출발하니 금새 잠들어 아주 조용하고 편하게 사파까지 갈수 있었답니다^^




이제 열차가 출발할 시간이 임박하니 여행자들도 많아지고 발걸음도 빨라지는군요


이로써 다시는 못갈줄 알았던 사파를 향해 열차는 조용히 밤늦은 하노이역을 출발합니다

저녁 9시10분에 출발한 열차는 다음날 새벽 5시쯤 라오까이역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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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4 15:57 신고

    안녕하세요 믹시 담당자입니다.

    믹시 여행담에서 기차와 함께한 여행담을 모집하고 있어요^^
    멋진글 찾다가 댓글 남겨요
    당첨되면 여행 상품권! 간단한 URL 응모이니 꼭 참여하셔서
    많은 분들께 좋은 여행기 함께 공유해주세요^^(중복 응모 가능)

    http://mixsh.com/reviewer/travel_list.html

  2. 2012.12.16 20:43 신고

    유럽여행 다닐때 야간열차를 몇 번 탔었는데.. 그거랑 정말 똑같아요~ 사진보니까.. 그때가 너무 그립내요...ㅠㅠ 어쨌든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안 보여요? 접이식으로 어딘가 있을거 같은데... 다른 구조는 유럽기차랑 다 똑같아요...생수병 놓여져있는 위치도... ㅋㅋ

    • 2012.12.16 21:39 신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없고 조그만 발판을 디디고 올라갑니다
      이번에 배낭여행가면 베트남 사파에 이 기차타고 꼭 가봐요^^

  3. 2014.09.08 23:40 신고

    그럼 다른 승객들 하고 같은 객실을 사용하는 건가요?
    개인실을 사용할수 없다면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로 평점을 주고 에어컨도 없다면 80점 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네요~!ㅎ

  4. 2014.09.12 18:36 신고

    뭐 개인실은 못쓰 더라도 같이 묵는 사람들이 저랑 잘 맞으면 좋겠지요, 그래도 침대열차 여행 언젠가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하노이하면 하롱베이와 땀꼭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하노이에서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먼곳을 간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도자기마을 밧짱은 버스를 타고 갈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이 아닌 여행자라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수 있습니다


우선 가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노이 여행자가 모이는곳 호안끼엠 호수위에 동수언시장은 다들 아실겁니다

동수언 시장을 지나면 롱비엔 다리 입구가 나오는데 버스들이 많이 서있는곳이라 딱 보면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47번 버스를 타면 이 버스의 종점이 밧짱 도자기 마을 앞이니 가는 방법 정말 쉽죠^^




저는 승용차로 다녀왔는데 버스가 정말 자주 다니더군요

오는길에 버스 노선과 같은 길로 왔는데 20여분이 걸리던데 버스는 조금 더 걸리겠죠

종점에 내리면 바로 코앞이 도자기 마을 앞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길건너 도자기 마을로 들어갑니다

사실 도자기 마을이라고 하지만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그리 크지 않은곳인데

여기 말고도 이 동네 전부가 도자기 마을이고 다양한 그릇을 파는곳은 여기서 5분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런데 가보니 관광객들은 이곳만 봐도 충분할듯 싶습니다




그릇을 팔거나 체험을 할수 있는 가게들이 97개나 있네요




주말이긴 하지만 조금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베트남 현지인들이고 연인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단위로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자기로 만든 모든 물건들이 있는것 같더군요

아주 작은 찻잔부터 사람키보다 큰 도자기까지 아주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저는 도자기 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팔찌 하나를 10,000동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팔찌 중간중간 장식물이 자기랍니다^^;




여기서는 자기류의 구입뿐 아니라 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몇몇 가게에 삼삼오오 모여서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게 보이시죠






미리 만들어 놓은 다양한 장식품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색을 입혀서 가져가는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도자기 마을에 왔는데 단순하게 색만 입힐수는 없겠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는곳도 있답니다

시장을 나와 버스 정류장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체험장이 나오네요






체험장에 들어오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들이 아주 진지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네요






여기는 벌써 색을 입히고 있네요




아직 한창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연인은 혼수 준비를 하는듯 보이네요^^;ㅎㅎㅎ




연인이 자기를 만들때는 마주보고 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뒤에서 여자를 안고서 만들어야 하거늘....^^




어설프게나마 만든 자기는 2시간의 건조 과정을 거치는데 가마가 아니라 연탄불에 굽는군요^^




만든 자기를 연탄불에 2시간을 굽고 색을 입히면 직원이 락카칠을 해줍니다

2시간동안 마냥 기다리지 않으려면 그릇을 만들고 시장을 구경을 하고 와서 색을 입히는게 좋을듯 싶네요




시장구경도 다하고 그릇 만드는 체험도 다 하셨다면 슬슬 배가 고파질겁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 옆에 식당이 몇개 있네요






저는 식사보다는 시원한 사탕수수 음료한잔 마셨습니다

아주머니 웃는 인상이 어찌나 좋던지...음료가 더 맛있고 시원한거 같네요^^



하노이에 자유여행와서 하롱베이도 보고 땀꼭도 봤는데 시간이 남는다면 밧짱에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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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5 18:57 신고

    밧짱 정보 찾다가 !!
    쫑포토 보고 ㅋㅋ 누군지 알았어요.
    치앙마이에서 만난 강연이에요 ㅋ페뷱 친구임당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첫날 아침이 밝았네요


비내리는 하노이 국제공항 노이바이에서 바로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에 도착 밤이 늦어 밖에도 못나가고

베트남말로 중계해주는 유로2012 독일과 이탈리아 준결승 경기를 보고 잠이 들었더니

아침에 눈을 떠도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꿈인지 생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밖으로 나와보니 비로소 베트남에 온게 꿈은 아니네요^^


시끄럽고 매연이 가득한 하노이의 길거리는 여전하네요




그래도 꽃을 파는 아주머니덕에 잠시나마 눈이 즐거워집니다




아직 오전 10시도 안된 여행자에겐 새벽과도 같은 시간이지만 어떤이들은 벌써 하루의 많은 부분을 떠나 보낸듯 하네요




덥고 습한데다가 매연과 소음 때문에 짜증만날것 같은 하노이

하지만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하노이 거리를 거니는게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에 간간히 그늘을 제공해주는 나무들....


하노이는 이런 오래된 나무들이 허름한 건물과 어우러져

때론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마을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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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30 06:51 신고

    하노이는 갈때마다 변화되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라게하는 곳이죠.^^ 잘보고 갑니다~~

    • 2012.06.30 17:59 신고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이나 중화쪽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여행자거리가 있는 구도심은 세월이 멈춘듯 보이더라구요

  2. 2012.06.30 09:58 신고

    과일담아서 가는 모습이...꼭 저울처럼 보이네요 ;ㅁ;
    그래도 베트남 느낌이 물씬나서 좋네요 ^^

    • 2012.06.30 17:57 신고

      과일정도는 좀 가벼워 보이는데
      걸을때보면 출렁출렁하는게 정말 무거워 보이더라구요
      베트남 여인의 삶에 무게같이 느껴집니다^^

  3. 2012.07.03 01:01 신고

    하노이풍경이 반가워서 흔적 남겨봅니다. 하노이는 여전하군요.ㅎㅎ
    아... 위의 댓글을 보고 한마디 더 하자면요, 베트남여인이 메고가는 저울처럼
    생긴 지게, 직접 어깨에 메봤는데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걸 저런 갸날픈 여인들이
    메고다니다니 조금 놀랐던 여행의 기억이 있네요.^^;;

    • 2012.07.03 02:23 신고

      동남아는 특히 생활력 강한 여인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더 게을러 보이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100㎞정도에 위치한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우는 땀꼭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땀꼭에 다녀온게 저의 베트남 첫방문이었던 2005년도니까 벌써 6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은것이 바뀌었겠지만 땀꼭의 수려한 경관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겠죠^^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시간정도를 달리면 닌빈이 나오는데 그곳에 땀꼭이 있구요

  땀꼭의 뜻이 세개의 동굴이라는데 실제 땀꼭에는 항카, 항하이, 항바라 세개의 동굴이 있습니다

  땀꼭을 보는 방법은 대나무로 만든 삼판배를 타고 3㎞정도의 강을 따라가며 기암괴석의 산이나 석회암동굴을 관광하는데
  삼판배[배와 배 혹은 육지와 배사이를 오가는 갑판이 없는 나룻배]에 2명을 태우고 사공이 기다란 대나무를 강바닥에 찍어서 밀며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래 사진과 같이 긴 장대를 이용하는 배보다는 노를 저어서 가는 배가 더 많은듯 합니다 


  배터에서 바라보는 땀꼭의 풍경이 라오스의 방비엥과 많이 흡사하네요




  뱃사공의 아이인듯 엄마 따라 나왔나본데 뱃사공이 처녀가 아니었군요^^;;

  이제 삼판배들이 손님을 차례차례 태우는데 뱃사공 대부분이 여자분들입니다





                                      나를 태우고 멋진 땀꼭투어를 해주실 뱃사공누님입니다

                                      사공누님이 얼굴에 수건 두른거 보이시죠? 땀꼭 투어를 할때는 챙넓은 모자나 양산을 필히 지참하셔야 합니다

                                      해를 피할곳이 별로 없어서 그냥 가셨다가는 낭패를 보는데 베트남 전통모자 난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어찌나 멋진곳인지 그냥 막 찍어도 한폭의 그림 같네요^^






  언니들 난을 써서 머리는 덜 뜨겁겠는데 훤히 들어낸 어깨는 고생좀 하겠는걸요^^ㅎㅎㅎ






  자 이제 배들이 줄지어서 천천히 관광을 시작합니다






  간혹 짝이 안맞아 3명을 태운 배도 있는데 뱃사공이 좀 힘들겠네요




  대나무로 만든 삼판배는 높이가 유난히 낮은데 동굴에 들어가기 쉽도록 만든배라고 합니다

  나중에 동굴도 배를 타고 구경하는데 그리 높지않아 머리를 숙여서 들어가거든요




  땀꼭 투어가 이제 시작인데 몸집이 큰게 이렇게 미안 할수가 없네요^^;




  땀꼭에 와보니 왜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규모의 차이와 강가에 있는다것 말고는 산의 생긴 모양이 하롱베이와 많이 비슷합니다




  사실 땀꼭은 심심한 투어입니다

  하롱베이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를 달리는데 땀꼭은 그냥 천천히 계속 배타고 다니는게 전부거든요

  동굴도 하롱베이에서 본 동굴이 훨씬크고 멋있지 땀꼭의 동굴은 사실 동굴 같지도 않은...




  뭔가 웅장한 동굴이라던가 스펙타클한 재미를 기대하시는 분은 땀꼭에 오면 안되구요

  조용하게 멋진 풍경 보면서 여유로움을 찾고 싶은 분들한테는 땀꼭 강추합니다




  조금 덥긴해도 살살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신선놀음 하는것 같네요^^






  왼편에 조그만 건물 보이시죠? 매점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음료수도 마시고 하는데 사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뱃사공이겠죠




  영화 인도차이나를 하롱베이에서 찍은건 다들 아시겠지만 땀꼭에서도 찍었다는군요

  마치 영화의 주인공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넓은 곳으로 나가는거 보니 땀꼭을 다 봤나봅니다

  중간에 동굴 비슷한곳 두군데 정도 들렀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사진은 없습니다^^;






  구경은 잘했는데 뱃사공누님이 너무 고생을 하셨네요

  나중에 고생하셨다고 당연히 팁은 드렸습니다







  6년전 얘기를 이제야 올리는 게으름을 피웠지만 사진을 보니 엇그제 같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좋은 기억은 생각보다 유효기간 긴것 같네요^^


  땀꼭은 하노이에서 멀지 않기에 당일로도 투어가 가능합니다

  현지 여행사에서 투어 신청하면 되는데 가격은 대략 US$ 20~25 정도하는것 같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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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1 14:36 신고

    육지의 하롱베이 담꼭 !!! 즐감,합네다,,,,
    근디 하롱베이 산 마냥 양넘들 스푼 뒤집은 듯한 산은 아닌듯싶~공
    사진설명중 방비엥과 분위기가 같다는건지,워쩐지 방비엥이 가물가물~혀
    워떤 프로작가가 글더만,,, 정성들여 찍는 사진보담 기냥기냥 대충 찍는 풍경들이
    더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 한따꼬,,,, 왜 그러까?? 내도 대충대충 살아가고 있는디,^^

  2. 2011.08.11 16:40 신고

    형 언제여길 갔다왔나 했더니 6년전이네요 ㅋㅋ
    전 형가고나서 치앙라이랑 파야오 바이크로 갔다왔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후두염에 걸려버렸어요 이거 뭐 내가 가수도 아니고...
    그리하여 람 병원에 입원해서 오늘 퇴원했는디 없는살림 병원비로 족족 OTL
    한국보험보다 여기 현지 AIA 가 낫겠더라고요. 병원비 안내도 되고 ㅎㅎ. 아무튼 그 온다는 친구 일정 잡히면 알려줘요. 그럼 형 더운데 삼계탕 먹으며 잘지내고 있어요~

    • 2011.08.11 17:25 신고

      야 치앙라이하고 파야오 그리 먼곳을 쬐그만 오토바이로 갔다오냐
      너 몸도 죽을 지경인데 말못하는 오토바이는 얼마나 힘들겠냐^^
      먼곳은 버스타고 다녀라 너무 위험하니까 건강 조심하고...
      글구 간다던 친구는 주변에서 하는말에 홀랑 넘어가서 안들어 간다는구나 없던일로 해라^^ㅎㅎㅎ

  3. 2011.10.05 00:29 신고

    구질구질한 남자들끼리 딱 한번가본 베트남.. 전 왜 저런 풍경을 못봤을까요?? ^^
    풍경도 이쁘고 좋은데 왜전 문득 저기 낚시할수있을까?? 잠깐 고민을 ㅎㅎ(물만보면 낚시생각에^^)
    베트남 다시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봐야겠네요.. 낚시대하나 들고요 ~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의 여행자거리는 항박입니다
대부분의 미니호텔과 여행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항박에서 카메라 둘러메고 정처없이 걷습니다

동남아 대부분이 그렇지만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천국인듯 싶네요

얼마나 많은지 주말의 도로엔 온통 오토바이로 가득차서 일반 승용차는 도저히 전진을 못할정도라니까요

평일 낮인데도 도로엔 온통 오토바이밖 안보이는듯 싶군요^^




바삐 움직이는 오토바이들 사이로 씨클로 한대가 여유롭게 지나고 있네요

저걸 한번 타봤었는데 교차로를 지날때면 앞을 스치듯 지나가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어찌나 스릴 있던지...




그런데 태국보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헬멧 착용을 많이 했네요




가끔 헬멧을 안쓴 친구들도 있지만요^^

이 친구들 피부가 많이 하얗죠? 인기가 많을것 같네요




태국도 그렇지만 베트남도 건물 1층은 대부분 가게일정도로 장사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던데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분들도 제법 많네요


그런데 한참을 걸어도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Non)은 많이 썼는데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들은 눈에 안보입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선 학생들이나 나이드신분들을 제외하곤 아오자이를 입은 사람들을 보긴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 명절을 제외하곤 한복입은 사람을 보기 힘든것과 마찬가지죠






길을 걷다보니 눈에 익은 자동차가 보이는데 대우에서 만든 마티즈가 택시로 변신을 했네요

베트남에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마티즈가 많이 보입니다

GM이 대우를 인수한 후에도 대우이미지가 좋아서 얼마전까지 대우브랜드로 차를 출시했다는군요




얼마나 걸었을까 철길이 나옵니다




기차가 운행을 안하는 철길인줄 알았는데 차단기가 설치돼 있는걸보니 운행을 하나봅니다




그런데 조그만 기차가 지나 다니는건지 철길 옆으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우리나라 군산에도 이런 동네가 있는데 여기도 군산과 비슷한곳인듯....그냥 철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철길하면 왠지 아이들이 떠오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어릴적 친구들과 사진속 아이들 같이 철길에서 놀다가 철도청 직원한테 걸려서 아주 혼난 기억이 납니다^^




정말 기차가 다니는 곳인지 싶을 정도로 철길에서 빨래도 하고 아이들은 마냥 신나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길 사람들 집이 거의 판자집 수준이네요

예전 우리나라도 기찻길옆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 똑같은가 봅니다

당연히 시끄럽고 위험한곳에 부자들이 살리가 없겠죠




사실 동남아를 다니다보니 이정도 판자집은 가난한 축에도 못끼더군요

이보다 더한 집도 수두룩하며 그나마도 비 피할 집이 있다는게....^^ 






저기 철길위에서 장사를 준비하는 아주머니들이 보입니다




장사 준비하는 아주머니들을 찍고 있는데 저멀리 정말 기차가 보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환하게 웃으며 기차가 들어오는걸 주변에 알리는군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양 갑자기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런일은 날마다 겪는다는듯 전혀 당황한 기색은 안보이네요




기차는 서서히 먹이를 노리는 뱀같이 조용히 동네로 미끄러져 들어옵니다




기차가 다가와도 아주머니 한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하던일을 계속합니다




아줌마 늘 겪는 일이겠지만 너무 위험한거 아닌지....




기차가 코앞에 와서야 살짝 벽에 등을 기댈뿐 아줌마는 기차에 굴하지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군요^^;




글구보니 북부에서부터 하노이로 오는 기차인듯 싶습니다

북부 싸파에 갈때 야간 기차를 탔었는데 아마도 이 동네를 지나 갔겠군요




기차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동네를 스치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이런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네사람들 기차가 지나가기 무섭게 바로 나와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합니다




정말 너무도 일상적인 모습이 기차보다 신기하게 보입니다^^




불과 1분전에 이곳으로 기차가 지나 갔다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ㅎㅎㅎ




그냥 거닐다가 우연히 만난 철길 동네

생각 같아서는 사진도 많이 찍고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더위속에 너무 걸었더니 조금 지쳐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 기차가 지나는 철길 동네는 항박 여행자거리에서 서쪽으로 그냥 걷다보면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못 찾는다면 하노이 역에서 가까운곳이니 하노이역을 먼저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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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2 13:04 신고

    사진도 선명하고 또 생생하고...기차 다니시는거 까지 담으셨고...아 넘 구경 잘했습니다 ^^

  2. 2011.08.03 00:41 신고

    ~~ 울,,나라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형제자매가 주렁주렁
    여그 벳남하노이 깃찻길 옆 판자촌은 하루 기차운행 횟수가 몇 회나 되남유?? 와우!형제자매 음청 ,,,무~셔버라^^

  3. 2015.05.23 06:04 신고

    완전좋아

사막이라하면 사하라사막과 고비사막 그러고 얼마전 아는 형님이 다녀온 타클라마칸정도가 떠오른다
그런데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니...분명 월남전 영화를 보면 열대우림의 정글만 무성할것 같은데...
무이네 가는길에 사막을 본다는 생각에 설레임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무이네에서 사막을 보기위해 제일 선호하는 방식이 짚차를 이용한 투어다
나 역시 호치민에서 출발전에 짚차 투어를 신청하고 무이네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짚차를 이용해서 사막으로 향했다

해안가 마을 벗어나니 허허벌판에 비포장길을 하염없이 달린다

간혹 만나는 오토바이...짚차가 일으키는 먼지때문에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든다


비포장길을 얼마나 달렸을까 왼쪽에 호수가 나오고 건너에 모래 언덕이 눈에 들어온다

오호 사막이다 화이샌드란 이름에 걸맞게 하얀 모래언덕들이 보이고 개미만하게 사람들도 보인다




사막에 거의 도착할즈음 어디선가 나타난 소떼

녀석들이 잘 가다 우리차앞을 가로 막는데 마치 동네 불량배들이 통행세를 받으려는듯한 표정이다^^;

소떼들을 뒤로하고 드뎌 도착한 사막 기사가 혼자 둘러보고 오란다
소나무 숲을 지나 사막에 들어서니 지친 한무리의 사람들이 구경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사막이 고스란히 기록해 놨다

이 사막은 엄청난 오아시스를 곁에 두고 있는데 호텔로 치면 5성급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아시스에 고기 잡는 여인네들도 있고

이쁜 말 한마리가 한가로이 목욕을 즐기고 있다

바람이 만들어 놓은 모레언덕이 제법 멋진 선을 보여준다

어떤 언덕은 이쁜 엉덩이를 닮았네요^^


화이트샌드 사막을 보는 방법은 그냥 걷는것뿐 낙타같은건 어디에도 없다

그러데 다들 해변을 걸어봐서 알겠지만 사막을 걷는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다리는 푹푹 빠지고 태양은 작렬하고...
그리고 사막을 갈땐 긴바지를 권하고 싶다
반바지를 입었는데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종아리를 때리는게 어찌나 아프던지....

사실 여긴 사막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많이 크지는 않다
구글에서 보니 대략 크기가 6Km x 8Km 정도....솔직히 사막보다는 제법큰 사구정도가 어울릴듯 싶다



사막 구경이 힘들어 질때쯤 즐기기 딱 좋은 놀이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장판지 비슷한걸 들고 따라 다니는 녀석들이 제법 많은데 바로 모래썰매다
아주 유쾌한 아주머니 세분이 탈 준비 하는걸 보니 흥정에 성공한듯 싶다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타는 내내 어찌나 천친난만하게 즐거워 하시던디....
그런데 막 출발하려는 아줌마가 문제다
몸집이 제법 크다보니 속도감은 떨어지고 출발과 동시에 모래에 몸이 파묻히는게 아닌가
썰매비용이 후불인듯 난감한 표정의 베트남 아이들이 이 아줌마를 끌고 밀고 난리가 아니다
그래도 마냥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 보는 나까지 즐겁다^^


바람이 만들어 놓은 그림이 제법 멋스럽다







처음 만난 사막이 나에게 뭔가 얘기를 들려준다
인생이 때론 사막같이 황량하고 무미건조한듯 싶지만 오아시스를 만나듯 시련만 있는건 아니라고...
연금술사의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독사진 한방 찍어준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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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2 20:31 신고

    베트남에도 이런 사막이 있군요.
    확 트인 시야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2. 2010.10.22 21:08 신고

    중간의 하트 모양의 사막이 인상적입니다. ^^

  3. 2010.10.25 18:59 신고

    와우! 작가포스~! 프로 사진 작가신가봐요~ 사진이 탄성이 절로 나올정도로 훌륭하네요!

  4. 2010.11.09 20:54 신고

    무이네 참 매력적인 곳이군요.

    조만간 베트남으로 고고씽해야겠는데요...^^

호치민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어촌마을 무이네....이름부터가 웬지 이쁠거 같은 마을이다
호치민에서 짚차 투어를 신청했는데 짐을 푸니 바로 연락이 왔다
호텔앞에 도착한 짚차 마치 월남전에서 쓰였을법한 모양새로 나를 태우러 왔는데 생김새와는 다르게 제법 잘 달린다^^

첫번째 도착한 무이네 피싱빌리지
보통 아침일찍 오면 북적거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 한산한 분위기였다

사실 피싱빌리지라고 해서 별다른게 있을줄 알았는데 수영하는 사람만 없지 여느 해변과 다를게 없엇다
약간 실망을 하려는 찰라 눈에 들어온 정체모를 둥근 대나무 바구니
뭘 담기엔 제법 큰 바구니였는데 이게 배란다

보통 퉁이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이 카이뭄이라고 한다


이런 특이한 배가 생긴 이유는 접안 시설이 없고 바닥이 얕아서 일반배는 해안가에 닿을수 없단다
그래서 대안으로 이런 바구니 형태의 배가 만들어 졌다는데 생김새가 재미있다

퉁은 사진에서 보듯 배와 해변을 오가며 물건을 나르기도 하고 그물로 고기도 잡는다

암튼 어디서도 본적이 없는 상당히 흥미로운 배였다

마침 한짐을 싣고 해변을 출발을 퉁이 있었다

보아하니 별다른 출발법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힘으로 민다^^;



그런데 이게 파도와 만나면서 보기에 상당히 위태롭다

뒤집어 질까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여행자에게 보란듯이 안전하게 배위에 올라 유유히 바다로 나아간다

그런데 잘 나가나 싶더니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돌며 좀처럼 나아가질 못한다



한참을 파도와 싸우고 나서야 그들은 파도를 이길수 있었다

하긴 저멀리 배까지 하루에도 수십번을 다녔을텐데 쉽게 파도에 뒤집어 지겠는가

안전하게 배까지 닿는걸 보고서야 허름한 짚차에 올라 화이트샌드 사막으로 출발할수 있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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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2 02:46 신고

    바구니배라고 하는군요!!!
    신기합니다. 이야. 쉽게 가라앉을 것 같은데,
    잘 뜨는 것 같아보입니다.^^

2005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인터파크에 299,000원으로 베트남을 4박5일이나 갈수 있는 상품이 올라왔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후배와 통화를 하고 예약을 걸어 역사적인 베트남의 첫 방문이 결정됐다
그런데 베트남을 가기로 결정 했을때 의외로 주변에서 공산국가 위험하지 않냐며? 여행에 회의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그러고 보니 나역시 베트남에 대해 아는거라곤 영화에서 접한 월남전의 베트남뿐 아는게 없었다
사실 베트남을 꼭 가보고 싶다거나 무슨 명분이 있어서 가기로 했던건 절대 아니고 오직 싼 가격때문에....^^

물론 베트남은 70년대 월남전이 끝나고 공산화로 통일이 되긴했지만 80년대에 도이모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국과 같은 시장경제를 도입했다
지금의 중국을 공산국가로 생각하는 이가 없듯이 베트남도 중국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될듯 싶다

아무튼 8월27일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입성을 했다
저녁에 도착해서 버스에 올라 어두운 하노이를 달려 써니호텔이란곳에 짐을 풀었다
일단 너무 늦어서 대강 짐을 정리하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오토바이 소음에 일찍 잠에서 깼다

창문의 커튼을 열고 하노이와의 첫만남
내가 예상했던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도시가 펼쳐져 있는게 아닌가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에 있는듯한 착각이.... 


첫인상이 어찌나 중요한지 사실 이모습에 반해서 이후에 베트남을 세번이나 방문하게 된다
그런데 여행중에 만나는 배낭여행객들중에 베트남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않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자잘한 사기도 많이 당하고 여느 동남아 사람들과는 성향이 많이 다르기에...
사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사람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부지런함이나 자식에 대한 교육열도 높고 성격도 비슷한점이 많은것 같다
물론 여행자의 입장에서 보는게 전부는 아니기에 다시 말하지만 나만의 관점이니 오해는 하지 말기를...

아무튼 가격이 싼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쇼핑에 대한 압박과 행동에도 제약이 많았지만 젊은 또래들이 뭉쳐서 재밌는 추억도 많이 만들고
정말 기억에 남는 나의 첫 베트남 여행으로 기억에 남는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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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4 17:04 신고

    엽서 사진을 보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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