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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사원6

[미얀마 바간]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모셔진 대표적인 파고다 쉐산도 / Shwesandaw Pagoda 세계 3대 불교성지중 한곳인 미얀마 바간1044년 아나우라타(Anawrahta)왕은 이라와디강 유역에 있는 지금의 바간을 도읍으로 정하고 미얀마 최초의 바간왕조를 건국합니다왕은 세력을 키워 1057년 미얀마 남부 타논왕국을 정복하고 기념으로 바간에 쉐산도 파고다를 지었다고 하는군요쉐산도(Shwesandaw)는 '황금 빛 불발'이라는 뜻인데 불발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말하는 겁니다쉐산도 파고다는 부처님의 진리사리중 머리카락 즉 불발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고다라는 얘기죠참고로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도 버마의 무역상이 인도에 건너가 부처님으로부터 8발의 머리카락을 얻어와서 봉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바간에서 가장 높이 오를수 있는 사원중 하나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이 일출과 일몰을 보기위해 찾는.. 2015. 9. 8.
[미얀마 바간]정령신앙의 본산 포파산 / Popa Mountain 미얀마 바간의 낭우에서 남동쪽으로 한시간 정도를 달리면 꽃봉우리마냥 툭 튀어나온 포파산을 만날수 있습니다포파라는 뜻도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꽃이라는 뜻인데 우뚝 솟은 산봉우리가 마치 꽃처럼 생긴데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군요포파산은 해발1,518m로 일명 '미얀마의 성산(聖山)' 또는 '미얀마의 올림푸스산'이라고 불리듯이 미얀마 정령신앙의 본산으로 나트를 기리는 사원입니다 사실 바간에 갈때만해도 사전조사 없이 그냥 가다보니 포파산은 생각도 못했는데낭우를 돌아다니다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눈에 익은 포파산 사진이 있길래 게스트하우스에 물어보고서야 바간에 포파산이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바로 투어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오전 샤우닌산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직접 운전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포파산으로 향했습니다한시간여를 .. 2015. 8. 31.
미얀마 바간의 젖줄 이라와디 강변 그리고 로카 난다 파고다 풍경 / Irrawaddy River & Loka Nanda Pagoda 바간을 곁에 두고 미얀마 중앙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은 총 길이가 2,170km에 달한다고 합니다그 여정이 길어서인지 바간을 지나는 동안은 잔잔하게 흐르고 있네요이라와디 강은 기차나 도로가 정비되기 이전인 식민지 시대에는 남쪽과 만달레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로써 '만달레이로의 길'이라고도 불렸다는군요지금도 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 버스나 비행기가 아닌 슬로우보트를 타고 오는 여행자도 제법 많습니다그런데 이 보트는 수많은 강변마을을 거치다보니 통상 소요시간이 15시간이상 걸리고 기관고장으로 인해서 하룻밤을 배에서 보낸 여행자도 있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낮의 이라와디 강은 고요함을 남기며 묵묵히 흘러가고 있네요 강변에선 아낙들이 빨래에 여념이 없네요 빨랫터 상류에선 개구장이들이 수영을 하며 노는데 빨랫터로.. 2015. 8. 20.
[미얀마 바간]이라와디 강변 사원 어린 스님들의 수업시간...승려학교 전에도 말했듯이 미얀마에는 40~50만명정도의 스님들이 있다고 합니다어느곳에서나 스님을 쉽게 뵐수 있는데 바간의 강변을 거닐다 어린 스님들이 불경 공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공부중이라 방해가 될까봐 멀찌감치에서 보고 있는데 어느 스님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를 보고선 감사하게도 먼저 사진 찍어도 된다 말해주시더라구요그래도 아주 조심스럽게 공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몇컷 담았습니다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서 다같이 불경을 읽다가 개별적으로 차례차례 불경 암기시험(?)을 보더군요뭐 어디에나 있듯이 잘 외우는 스님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스님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자율학습을 하는데 암기 시험에 통과를 못한 스님들은.... 앞으로 불려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고 다시 개별적으로 시험을 또 보네요^^ 승자의 .. 2015. 7. 6.
[미얀마양곤]쉐다곤 파고다의 방 풍경 / Shwedagon Pagoda Night View 한낮의 쉐다곤 파고다에 이어 밤풍경도 담았는데 낮보다는 밤이 더 이쁜거 같네요미얀마는 City fee라고 해서 도시에 들어 갈때마다 외국인에게만 입장료는 받는데 양곤은 City fee가 없는 대신 파고다마다 입장료를 받습니다낮에 입장하면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떼지않고 저녁에 가면 입장료를 두번내지 않으니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한낮의 뜨거웠던 쉐다곤 파고다도 저녁이 되니 바람도 좀 불고 제법 시원하니 구경하는데 여유가 생깁니다사실 낮에는 대리석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맨발로 다니기엔 좀 버거울정도였거든요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에서 언급한게 있으니 밤풍경 사진은 그냥 구경만...^^ 낮과 마찬가지로 밤이 되어도 미얀마 사람들의 불심은 사그러들지 않는군요정말 많은 사.. 2015. 2. 3.
미얀마 양곤의 대표적인 사원 쉐다곤 파고다 / Shwedagon Pagoda in Yangon Myanmar 미얀마는 파고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도처에 크고 작은 파고다가 넘쳐 납니다수도인 양곤도 예외일수는 없는데 수많은 파고다중에서도 양곤을 대표하는 파고다는 아마도 쉐다곤 파고다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산하나 보이지 않는 양곤의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 잡은 쉐다곤파고다는 한때 영국과의 전쟁에서 요새로 착각돼 점령을 당한적도 있다고 합니다참고로 미얀마에서는 유독 쉐(Shwe)라는 단어를 자주 볼수 있는데 금(金)이라는 뜻이었네요 이 파고다가 지어진 시기는 어느 승려의 기록에 의하면 2,500년전, 고고학자들은 1,000~1,500년전에 지어졌다고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어찌됐든 오래됐네요 쉐다곤 파고다는 둘레가 대략 2㎞에 동서남북으로 4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남쪽 게이트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고 나머지 게이.. 201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