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남서쪽으로 130㎞정도에 위치한 펫차부리로 가는길

방콕을 벗어나자마 생각지도 않게 도로 양옆으로 염전이 펼쳐져 있는데 문뜩 방콕이 바다하고 멀지 않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더군요^^

방콕에서 암파와 수상시장 가는길이라 아마도 거길 가본 사람들은 이곳 염전을 지나쳤을겁니다


소금밭 너머로 소금창고가 소래포구에 있는 우리내것과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정말 내리쬐는 태양을 봐선 바닷물을 퍼올리면 바로 소금이 될듯 싶은게 이날 체감온도가 40도는 넘는듯 싶더군요




염전을 한참 지나보내고 한창 작업중인곳이 있어 차를 세웠습니다

그냥 서있기도 힘든 날씨에 소금을 차로 나르는 인부들을 찍으려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인부한테 카메라로 찍어도 제스쳐를 보내니

고맙게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괜찮다는듯 미소를 지어줍니다


도로가에서 사진만 찍고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소금을 차까지 나르는 저 나무다리가 얼마나 멀게 느껴질까요

아마도 저 소금은 바닷물이 만든게 아니라 저들의 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많이 익숙한 작업인듯 마치 기계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네요




그나마 그늘막 아래에서 소금을 퍼주는 일을 하는 사람은 조금 편해보이시죠




편한듯 보이는 그늘밑 작업도 망원으로 표정을 당겨보니 많이 힘들어 보이는군요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듯 합니다




태국을 다니다보면 건설현장 인부들이나 길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눈만나온 강도(?) 패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햇볕에 그을린 검은 피부는 싫은가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날 눈만 빼고 전체를 다 옷으로 덮고 일하면 답답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늘 들지만 그래도 피부를 포기할수 없나보네요




소금을 나르고 있는 와중에도 뒷쪽 소금밭에선 여러명의 인부들이 소금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저들도 남녀 구분이 안될정도로 옷으로 꽁꽁 사맸네요




그늘하나 없는 태국의 염전....물론 우리나라 염전도 환경은 별반 다르진 않지만 태국 더위에 소금밭 작업이 가능한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한쪽에 앉아서 감독을 하는 사람도 작업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천국에 있는듯 싶겠지만 그도 역시 힘듬의 차이만 조금 다를뿐 마찬가지겠죠




소금밭에서 유일하게 발과 다리에 얼굴까지 태양과 맞서는 유일한 사람이네요

소금이 하얘질수록 저사람의 피부는 점점 검어지겠군요




소금집 아이들이 심부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 소금 팔아서 저 아이들의 옷도 사주고 공부도 하겠네요

사진을 찍고 소금을 한보따리 사오고 싶었지만 달리 쓸곳이 없어서....^^;




좀더 머물고 싶었지만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 마냥 찍어대는게 미안해서 아쉽지만 펫차부리를 향해 가던길 갑니다


아참 펫차부리라는 곳은 왜 가냐면 아주 큰 동굴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라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네요

너무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주로 태국에 오면 바로 치앙마이로 가는데 이번에 일행들이 있어서 방콕부터 들렀네요
일년만에 루프뷰 플레이스에 또 묵게되서 아래에 다른방 사진 몇장 더 붙였습니다

오늘은 쌈쎈로드 소이6에 있는 루프 뷰 플레이스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할까합니다

방콕에 갈때면 번잡한 카오산보다는 주로 쌈쎈쪽에 있는 벨라벨라 리버뷰에 묵는데 루프뷰가 하도 좋다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골목 초입에 몇번 가본 반사바이 마사지샵이 있어서 찾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었는데 남들은 모르겠네요^^
사실 이곳은 카오산과 거리가 좀 있다보니 5분거리니 10분이 넘는다느니 말이좀 많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나는 원래 걷는걸 좋아해서 굳이 거리때문에 불편한건 없었구요 뭐 걷는게 싫으면 툭툭이 타고 나가면 될듯 싶네요
암튼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보니 건물외관은 깨끗했습니다
주인이야 다들 친절하다고 하는데 첫 대면부터 친절함이 묻어나진 않더군요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방에 들어가보니 담배를 필수 있는 조그만 발코니가 있고 난간 틈으로는 이름 그대로 탁트인 전망아래 지붕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훌륭한 전망은 아니지만 답답이 없어서 좋았는데 아쉬운건 발코니 난간이 우리네 아파트와는 틀려서 천장까지 있더군요






짐은 리프트가 있어서 계단을 오를때 덜힘들고 방안은 화이트톤으로 정말 기대이상으로 깨끗했습니다





조그마한 냉장고, 티비와 옷을 걸기에 편한 철재가구가 있고 분위기에 안맞는 엔틱(?)화장대가 있습니다



침대는 쿠션 괜찮았고 침구가 뽀송뽀송하니 잠이 잘오더군요



화장실도 객실과 마찬가지로 깔끔하며 뜨신물 잘나오구요


이곳은 조식이 포함인데 간단한 부페식으로 토스트와 과일이 나오고 식사후엔 직접 설겆이도해야합니다
주인도 명성대로 어찌나 친절하던지 바닷가에서 더무 태웠더니 마당에 있는 알로에를 잘라서 바르라고 주더군요
숙박비가 대략 6~700밧정도여서 배낭여행자한테는 비싼 금액일지도 모르지만 친절한 주인과 깨끗한 숙소를 봐서는 훌룽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일년만에 루프뷰에 또 묵게됐는데 작년과 다른건 인포에 누가봐도 남자인 녀석이 여자인척 앉아있더군요^^;
불친절한건 아니지만 친절하지도 않은 녀석의 태도
나중에보니 모든 사람한테 똑같이 대하긴 하지만 남자들만 오는경우 더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네요^^ㅎㅎㅎ

전에 묵었던 방과는 침대의 크기만 다를뿐 거의 똑같은 방같이 보입니다



싱글룸이지만 더블룸과 같은 가격의 방이구요




게스트하우스지만 카드를 꽂아야 전원이 들어와서 외출시에 에어컨을 켜놓고 나갈수 없습니다

외출하고 들어오면 냉장고같은 방이 좋은데 약간은 더운방이 아쉽네요^^;




욕실은 저번 방보다는 넓은데 욕조는 역시 없습니다




카오산과의 거리가 조금 먼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인기가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주인집 아이인지 하얀피부의 이쁘장한 아이가 있어서 한컷

그런데 남자아인지 여자아인지 모르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7.03 22:14 신고

    사진이 예술군요. 태국은 싱가폴사람들도 놀러 많이간다던데 내년 송끄란축제때 꼭 시간내서 가봐야지요 우커커

    • 2011.07.04 06:47 신고

      싱가폴에 사시나 보군요
      저도 태국은 자주 오지만 송크란 축제랑은 거리가 멀군요
      그때는 항상 일하느라 한번도 못봤답니다
      저도 보고 싶네요 송크란축제^^

지금 시각이 새벽2시를 향해 가는데 방콕엔 몇시간째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네요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창밖이 환한건 천둥과 함께 연신 번개가 치고 있어서....

파타야에 있을때는 거의 비도 안오고 와봤자 밤에 아주 조금 내렸는데
방콕으로 넘어오니 거의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만큼만 내리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밤새도록 내릴 심산인가 봅니다

이정도 비면 동네 여기저기 물이 잠길텐데...
늦었지만 나가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귀차니즘을 이길수는 없네요^^

밤새도록 비를 억수같이 퍼부어도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듯이 어김없이 하늘은 맑고 무척 덥겠죠


내일은 되도록 방에서 에어컨바람 맞으며 하루종일 뒹굴고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태국 방콕의 후알람퐁역

우리나라의 서울역과 같은 곳이지만 시설은 서울역이 훨씬 좋지요^^

남쪽으로는 싱가폴에서 북쪽으로는 치앙마이까지 대부분의 기차가 이곳을 거쳐간다

이제 이곳에서 치앙마이까지 14시간의 기차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