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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0

백만년만에 갖는 카페베네에서의 여유로운 점심 태국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유유자작 보내다 1월21일 한국에 들어오던날 유난히 추웠다던 한국의 겨울이야기를 남의일 같이 태국에서 들었는데 마침 그날 날씨가 많이 풀렸단다 세상에 풀린 날씨가 영하 8도....얼마나 추웠던지... 집에 들러 짐을 꾸리고 당일 부랴부랴 천안으로 내려온지 벌써 100일하고도 4일이 지나고 있다 102일간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하고 백만년만에 맞이하는 천안에서의 2일째 휴일 쉬다가 일을 시작하려면 적응기가 필요하듯이 일을 마치고 쉬는일에도 적응이 필요한가보다 잠을 푸욱 자려고 모텔방에 빛한점 안들어오게 한후 매일같이 울리는 알람도 죽여놨건만 출근할때는 그렇게도 안떠지던 눈이 출근시간이 되니 여지없이 눈이 떠진다 @.@ 그래도 맘은 너무도 여유롭다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정.. 2011. 5. 5.
[천안맛집/성성동]홍굴이 해물짬봉 태국에서 귀국한날 바로 천안으로 내려와 다음날부터 근무모드 국가대표 선수가 다른나라에서 하루만 경기해도 시차 적응이나 현지적응이 필요하거늘.....^^; 하긴 국가대표가 아니니까 적응 같은거 필요 없을것도 같네요ㅎㅎㅎ 암튼 거의 한달이 다 되가는데도 아직 태국의 여운이 남아서 그런지 추운건 적응이 잘 안되네요^^ 요즘은 마음 편한 커피숍이나 맛집에 관심이 가는거보니 어느새 천안 생활도 낯설음보다는 일상모드로 접어든거 같네요 오늘 점심엔 그전부터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짬뽕집을 찾았습니다 천안시 성성동 제2산업단지 초입에 있는 홍굴이 해물짬뽕 항상 손님이 많은지 입구에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면 번호순으로 안내를 해준다는 문구가 있네요 오늘은 1시가 훌쩍 넘어 점심을 먹으러 가서 그런지 줄은 안섰지만 안에.. 2011. 2. 17.
베트남 하노이 분위기 좋은 부페 레스토랑 브라더스 카페 [Brother's Cafe] [촬영기기 : 아이폰] 아는 동생이 결혼해서 베트남에 둥지를 튼지도 벌써 10년이 되가는데 간간히 여행중에 이국에서 만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에도 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하노이를 잠깐 들러서 하루지만 동생을 만나 맛있는 저녁도 먹고 오랜만에 수다도 떨었답니다 메신저로 뭘 먹을까 얘기하던중 브라더스 카페를 얘기하길래 무슨 커피숍인가 했더니 꽤 유명한 부페 레스토랑이더군요 6시쯤 식당에 도착하니 30분후에 저녁식사 시간이 시작한다며 어찌나 분주히들 움직이던지...근처에서 30분정도를 보내고 다시 식당으로..... 유명세에 비해 식당의 입구는 크지 않았는데 직원을 따라 식당을 가로지르니 널직한 뒷뜰이 나오고 그곳에서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구조가 익숙한게 중국의 조그만 사원에 온듯.. 2010. 7. 25.
태국 식당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카파오무쌉, 카파오무껍, 카나무껍] 태국을 여행하면 최소한 하루에 3번이상 접하는 태국음식....뭐 2끼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여행자 거리에 가면 메뉴에 사진도 있고 영어지만 설명도 붙어 있어 무슨 음식인줄은 알고 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컬식당은 오직 태국말 메뉴밖에 없다보니 여행 초기에는 만만한 볶음밥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할때도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용기를 내서 옆에 먹고 있는 음식과 같은걸 주문 했다가 입맛이 안맞아 낭패를 본적도 한두번 있었죠^^ 지금이야 태국 여행을 여러번 나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음식을 접하고 이름도 알게 되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걸 주문할수있게 됐네요 그중에 가장 흔하게 접할수 있고 자주 먹는 음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 카파오 무쌉 ] [ 카파오 무껍 ] [ 카나무껍 ] 위 음식외에도 카우.. 2010. 7. 20.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 열공중인 학생들... 날도 덥고해서 시원한 땡모반[수박쉐이크]한잔 사들고 다 늦은 저녁 치앙마이 대학교에 바람쐬러 갔는데 테이블과 불이 있는곳마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열공중인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높은 습도와 모기들도 그들의 학구열은 막을 수 없나봅니다 이래서 치앙마이대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는 거겠죠 공부에 방해 될까봐 잠시 앉아있다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 [아이폰촬영] 2010. 7. 19.
[태국 치앙마이]파파야를 넣어 만든 타이 국민 샐러드 솜땀(somtam) 태국의 어디서든 쉽게 먹을수 있는 매우 대중적인 음식인 타이식 샐러드 솜땀 솜땀 타이라고도 하는 이 샐러드는 우선 어린 파파야를 채썰어 준비하고 절구통에 타이고추인 피키누와 마늘, 마른새우, 토마토를 넣고 빻는다 거기에 설탕과 생선소스를 넣고 간을 한다음 채썰어 놓은 파파야를 넣고 다시 살살 빻고 마지막으로 라임을 뿌려 완성한다 완성한 솜땀을 비닐봉지에 담고 땅콩을 위에 얹어주면 집에가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그리고 주문전에 꼭 맵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태국말로 '아오 마이 펫'이라 말해야한다 솜땀은 아주 매운 맛에서부터 순한 맛까지 다양한데 매운음식을 아주 잘먹는 사람을 빼곤 웬만한 한국사람에게도 보통 매운게 아니다 암튼 이 매콤한 솜땀에 찰밥과 꼬치를 곁들여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환상적인 한끼 식사를 할.. 2010. 7. 17.
태국 우기(rainy season) / 집중호우가 지나간 님만해민의 거리 점심때쯤 숙소에서 나오니 서쪽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구름이 비를 제법 뿌릴듯한 기세로 몰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동네 밥집에서 까파오무쌉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우리의 아지트인 님만해민의 카페 해피헛으로 달렸다 해피헛에 거의 다다를때쯤 한방울 두방을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신호는 바뀔줄 모르고.... 잠시후 신호가 바뀜과 동시에 차 안오는걸 확인하고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카페에 도착했다 해피헛에 도착해서 맥을 꺼내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드디어 본격적인 비가 시작하는데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하다 [아이폰촬영] 장대같이 내린던 비는 20여분이 지나서야 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어 놓고서야 멈추었다 집중호수가 남긴건 물에 잠긴 도로뿐 아니라 파란하늘에 뭉게구름....거기다 덤으로 찌는듯한 찜통더위까지....^^; 2010. 7. 17.
[태국 치앙마이]총성이 울리는 펍에서의 금요일 저녁... 금요일 저녁 치앙마이에서 나름 유명한 웜업이란 클럽을 찾아갔다 10시쯤 도착한 클럽은 예전과 같이 발디딜 틈이 없고 정신이 없어서 장소를 바꿔 조용한 펍에서 맥주한잔 하기로 결정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치앙마이 창푸악 탑스마트 근처에 작년말 오픈한 펍이 떠올랐다 도착하니 무대에서 밴드가 연신 음악을 연주하고 옆사람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사실 조용한 펍이란 말부터 말이 안된다 펍이 조용하면 문을 닫아야 하니 말이다^^ [아이폰촬영] 우리가 원하던 조용한곳은 아니지만 금방 분위기에 어울려 시끄러웠던 음악소리가 흥겹게 들리기 시작한다 물론 흥겨운 분위기가 단지 좋은 음악뿐아니라 빈잔에 맥주와 얼음을 채워주는 귀엽고 이쁜 언니들 덕분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이상한곳을 생각하면 안된다 대부분.. 2010. 7. 17.
환락의 거리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친구의 마중으로 공항에서 파타야까지 쉽게 올수 있었다 우선 숙소에 짐을 풀고 가까운 식당에서 쌤쏭과 더불어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5개월만에 만났는데도 마치 어제 헤어진듯한 편안한 느낌이....이런게 친구인가 보다 친구와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가기전 잠시 파타야 환락의 거리 워킹스트리트를 찾았다 분위기에 잔뜩 취한 여행객과 한명의 손님이라도 잡으려는 호객꾼들이 뒤엉켜 워킹스트리트는 정신이 없었는데 그 분위기가 싫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가장 요란한곳에 들어가 맥주라도 한잔하며 이 분위기에 휩쓸리고 싶었지만 비행의 피로함에 그냥 발길을 돌릴수밖에 없었다 [아이폰촬영] 2010. 7. 12.
베트남 호치민공항에서 방콕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인천공항에서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거의 5시간여를 날아서 베트남 호치민공항에 도착했네요 여행가면 누구나 찍는다는 기내식도 한방 담아주고.... 이제 배도 부르겠다 한숨 편히 자면 좋으련만 뱅기안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네요 한국으로 시집온 엄마따라 베트남 외갓집을 가는 아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뛰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아니네요 어느 아기는 무슨 불만이 많은지 몇시간을 울고불고 지치지도 않나봅니다 저는 다행히 귀마개와 수면안대를 챙겨와서 눈가리고 귀막고 잘 잤는데 일행들은 잠을 잘수가 없다고 다시는 베트남항공 안탄다네요^^ 지금은 난리북새통도 지나고 호치민 공항내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활주로 보며 시간 쥑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2시간은 있어야 방콕행 뱅기를 탈텐데..... [촬영기기 : 아이폰] 2010.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