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인레호수에 들어서고 넓디 넓은 호수에 감탄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요상한 포즈를 취하는 뱃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인레호수에서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인데 하나같이 고기를 보는게 아니고 여행객을 태운 배를 보며 연신 포즈를 취해주네요

전 아직도 순진한 구석이 있는지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인가보다 하며 연신 셔터를 눌렀고 어부들도 신이 난듯 다양한 포즈를...^^;

뭐 나중에 사진을 한참 찍은후 배로 다가와 관람료를 달라는듯 잡은 고기를 보여주는데....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사실 돈을 달라고 강요하는건 아니라 그냥 갈수도 있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관람료로 2000짯(2,000원정도)을 쥐어주었답니다    




해발 880m에 위치한 인레호수는 길이가 22km에 폭이 11km로 큰 호수지만 상대적으로 평균 수심은 2m 전후로 깊지 않습니다

호수가 얕다보니 대나무로 만든 원뿔 모양의 덫을 호수에 넣어서 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식을 고안해 낸듯 한데

혼자 몸으로 배도 젓고 고기도 잡아야 하기에 손이 자유롭도록 한발로 노를 젓는 방식 또한 인레호수의 어부들에게만 볼수 있는 모습인듯 하네요 




배에서 한발로 노를 젓다보니 물에 빠지지 않으려면 균형감각이 아주 좋아야겠죠

실제로 보는이는 불안하지만 어부들은 너무도 여유롭게 한발로 균형을 잡고 고기잡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답니다






인레호수의 어부들이 오직 여행객들을 위해서만 전통방식으로 고기 잡는 모습을 시연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어부들이 외발로 노를 저으며 전통방식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부터는 여행객들을 위한게 아닌 실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입니다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던지 말던지 아주 진지하게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호수가 깊었다면 절대 할수 없는 방법이겠죠

이래서 호수 바닥의 흙을 긁어서 물에 떠있는 밭을 만들수도 있었겠네요 
















호수를 돌다보니 모두가 원뿔 모양의 대나무 덫으로 고기를 잡는건 아니고 외발로 노를 젓지만 그물을 쳐서 고기잡는 어부도 많았습니다 












농사지을 땅을 호수위에 만든거나 외발로 노를 저으며 고기를 잡는 보습을 보니 인레호수의 사람들은 그 어느곳보다 생존능력이 뛰어난듯 싶네요


미얀마는 동남아의 어느 나라보다 전통을 중시 여기는것 같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타나까, 씹는 담배인 꽁야, 전통복장인 론지등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전통방식이 그러하듯

인레호수의 전통방식 고기잡이도 오렌 세월 지켜지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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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7일 이제 울산에서의 일도 마무리를 짓고 서울로 올라오기전 대변항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대변항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멸치터는 장면을 잠깐 봤는데 이날도 역시 멸치를 털고 있더군요

낮에도 털고 밤에도 터는걸 보니 멸치터는 시간이 일정하진 않은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치털이 하면 유명한곳이 남해 미조항과 기장 대변항을 꼽을수 있는데 두곳다 멸치터는 모습은 똑같은듯 보입니다

바닷일이 다 그렇겠지만 멸치털이를 가까이서 보니 엄청 힘든 중노동인것 같네요

배를 부두에 가까이 대고 멸치그물을 털어서 은빛찬란한 멸치를 분리하는데 그 과정중에 그물에 걸린 멸치가 사방으로 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멸치털이는 5~6명이 한조가 되어서 작업을 하는데 양쪽에서 그물을 일정하게 잡아주는분이 있고

그 사이에서 몇몇의 어부들이 구령에 맞춰서 위아래로 그물을 잡아 채면서 멸치를 터는데 반복된 작업이다보니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일반인이 한다면 채5분도 못할듯 싶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멸치를 터는 어부들의 얼굴은 멸치의 파편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갑니다



멸치구이, 멸치회무침, 멸치찌게를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역시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군요

멸치털이를 먼저보고 음식을 먹었다면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을텐데....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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