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하나 둘러메고 낯선 도시에 도착하면 호기심, 두려움, 외로움등 여럼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게 배낭여행의 매력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게스트하우스는 이런 여행자에게 단순히 잠자리만을 제공하는것 뿐 아니라 나와 같은 여행자가 모여서 서로 감정을 공유해서

호기심은 증폭시키고 외로움이나 두려움은 상쇠시키는 공간을 제공해야 하는데 그런 공간은 커녕 그렇지 못한 게스트하우스가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그런걸 만족 시킬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더군요

바로 제주도 서귀포시 대평포구 인근에 있는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름만 봐서는 제주풍경도 아닌 제주도에서 왠 티벳풍경이란 생각이 들죠

이곳 주인장이 티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려했으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를 열게되어 티벳풍경이라고 이름을 지엇다고 하는군요




위치는 중문옆 대평마을에 있는데 근처 대평포구는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이고 바로앞이 제주도 최고의 해안절벽인 박수기정입습니다




대평마을의 여느 평범한 집을 꾸며서 만들어 놨는데 그 꾸민 모습이 예사롭지 않답니다




티벳풍경이란 이름에 걸맞게 마당에는 타르초가 펄럭이고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타르초 때문에 동네에서 무당집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마당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흰둥이가 주위를 어슬렁거리더군요

그런데 이넘 어찌나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던지 고향이 갈라파고스인냥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없이 계속 다리에 몸을 부빕니다^^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골목의 가로등조차 낭만을 더하는군요




입구에 인도에서나 볼수 있는 자전거 릭샤가 있는데 티벳에서 끌고 오신건지는 모르겠네요^^;ㅎㅎㅎ




다들 방안에서 여행담 보따리를 풀고 있느라 마당은 고즈넉하기까지 하네요




마당한켠엔 냄비뚜껑같은게 여럿 놓여 있는데 비걸님이 작품을 준비중이라는군요

사진은 미완의 작품인데 지금쯤은 완성을 하셨겠죠




장독대에 벽에 그려진 그림은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뭔진 모르겠지만 조금 졸린 눈같은 느낌이....






마루에 있는 국적 불명의 쇼파는 낮잠자기 딱인듯 보이죠

이곳에 앉아서 담배를 즐기곤 한답니다




한쪽에 그네의자는 하루종일 책을 보면서 타면 좋을듯 싶네요




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행자들이 밤마다 술한잔 걸치며 얘기꽃을 피우는 거실(?)이 나옵니다

올레길을 함께했을 주인잃은 신발들이 안에서 새어 나오는 얘기를 듣고 있는듯 보이는군요




실내로 들어오니 여행의 흔적들이 문에 덕지덕지 붙어 있군요

이 흔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추억들로 하나둘 바뀌겠죠




거실문위에 카타를 두른 머리뼈가 으스스하게 걸려있는데 아마도 야크의 머리뼈가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거실에서 여행자들이 막걸리와 함께 얘기꽃을 피우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고 천정을 찍었는데 정말 사진만 봐서는 무당집 같긴 하네요^^

무당집 같긴해도 이 공간이 있기에 티벳풍경이 진정한 게스트하우스라고 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날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맥주피쳐 두개와 천하장사 소세지 한봉다리를 가져갔는데

테이블에 올려놓자마자 절반은 비걸님의 주머니속으로....^^;




티벳풍경은 2인실, 3~4인실, 7인실의 도미토리로 되있습니다

사진의 방은 7인실 도미토리인데 침대가 그어디서 본적없는 아주 개성 넘치는 침대더군요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느 게스트하우스의 2층 침대와는 차원이 다른 너무 멋진 침대 같지 않나요???


그리고 7인실에 큰 창문이 있는데 뷰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뷰가 궁금하신분은 직접 경험해 보시길.....^^ㅎㅎㅎ




이곳에 놀러만 갔지 잠을 자진 않았지만 여행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티벳풍경의 분위기를 살짝 맛만봐서 그런지

제주도에 다시 가거든 꼭 티벳풍경에 머물러보고 싶더군요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제주도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웃긴얘기 같지만 사실인데 어쩌겠습니까^^




올 여름엔 제주도의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에서 추억하나 걸어두고 오시는건 어떨지요?



숙소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tibetscenery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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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은 진작에 온듯 싶고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써 여름휴가로 해외 또는 국내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시겠죠

특히 국내여행을 계획하시는분중에 제주 올레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숙박문제부터 고민하실텐데

제주도 가보니 민가보다 게스트하우스가 더 많은듯 보이니 숙박문제는 크게 문제될거로 보이지 않더군요^^


이번에 소개할 게스트하우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해비치를 품에 안은 커피가게&쉬고가게입니다

상호에서 알수 있듯이 커피숍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는곳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표선해비치는 사진에서 보시듯 남태평양의 해변같이 아름다운 옥빛을 갖고 있더라구요




커피가게&쉬고가게는 올레길 3코스의 끝지점이면서 4코스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 표선해비치를 뒤로는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제주민속촌이 있답니다




표선해비치를 왼쪽에 두고 안으로 들어가면 제주민속촌 초입에 바로 원형의 하얀 건물이 있는데 간판이 큼지막해서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1층은 커피가게고 2층이 쉬고가게 게스트하우스인데 상호에서 주인장의 센스가 보이는듯 합니다^^




카운터를 현무암으로 만들어서 제주 냄새가 물씬 풍기는군요

메뉴에도 제주도에서나 가능한 음료들이 제법 보입니다


올레길을 걷고 오후에 커피가게에서 차한잔 마시며 피로도 풀고 추억이 담긴 사진정리등을 하기에 유리한듯 보이네요




카운터 안쪽에 보이는분이 이곳 사장님이시고 카운터 바깥쪽에 저의 지인인 정호형님도 찍혔네요

저 형님이 작년에 10개월이 넘도록 남미를 여행하다가 최근에 불현듯 귀국해서 제주도에 터를 잡았답니다

여행작가신데 아마도 조만간 재밌는 남미 여행기가 이곳 제주도에서 출간을 할듯 싶네요








게스트하우스는 커피가게에서도 올라갈수 있도록 연결이 되있고 바깥쪽으로도 출입이 가능한데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게스트하우스가 나옵니다




커피숍과 연결된 문은 핸드메이드 반자동문인데 왼쪽에 보이는 통의 무게로 인해 살짝 열고 들어오면 자동으로 닫힌답니다

아주 재미있는 문이더라구요^^




2층에 들어오면 조그만 홀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 답게 여행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출입문 왼쪽에는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방명록을 비치해 두었고 메모보드도 있어서 여행자끼리 소식도 남길수 있습니다




정면에는 제주의 여행정보를 알수 있도록 각종 브로셔와 지도가 비치되있습니다

여행올때 많은 정보를 알아봤겠지만 현지에서 얻는 정보 또한 여행자에겐 아주 귀한 정보일겁니다




2층에 들어오면 오른쪽 끝에 여행자가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는 어울림 휴게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엔 주방이 있어서 음식도 해먹을수 있고 조식으로 누룽지나 라면을 제공하기에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은공간일듯 싶네요






주방옆방은 식탁이 놓여있으니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면 되겠죠

이곳에서 여행자끼리 얘기도 하며 정보도 교환하고 때론 지연스럽게 동행하기도 수월할듯 싶네요




이제 객실을 둘러볼텐데 쉬고가게에는 단아한, 재밌는, 즐거운, 행복한, 희망찬 이렇게 5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단아한, 재밌는, 즐거운은 2층 침대가 2개씩 들어가 있는 4인실 도미토리로 되있고

행복한, 희망찬은 2개의 방에 2층침대가 각방에 2개씩 들어가 8인실 도미토리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방은 '재밌는'있데 단아한과 즐거운도 같은 구조로 되있는듯 합니다 

양쪽에 2층 침대가 있고 에어컨, 작은 냉장고, 티비, 화장대가 있고 아주 깔끔하더군요




욕실은 각방에 있어서 4인이 하나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방이 2개로 되있는 희망찬과 행복한이 있는데 행복한 방을 보여드리죠




4인실방 두개를 붙여놓고 미닫이문으로 구획이 되있네요

이방은 창문이 한쪽면을 꽉 채운 통창으로 되있어서 채광이 잘되서 그런지 더 쾌적해 보입니다




역시 아주 깔끔합니다




이방의 커튼을 젖히면 표선해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멋진 조망을 갖고 있습니다




안쪽의 방 또한 입구방과 비슷합니다




물론 창밖의 풍경도 해비치가 보이는 멋진 조망을 갖고 있죠




욕실은 8인실에 하나뿐이니 가족단위가 이용하기 유리할듯 싶네요




해비치의 모든방은 도미토리로 이용을 할수도 있고 일행이 별로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남여가 분리된 방도 있고 함께 쓰는 방도 있으니 취향대로 이용하면 되겠죠




어울림방 벽에 세스코멤버 인증서가 보이니 더욱 안심이 됩니다^^


많은 여행을 하며 다양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러 봤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만족하는 게스트하우스는 만나기 쉽지 않더군요

그런면에서 커피가게&쉬고가게는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여행자숙소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도에 가시거든 이곳을 이용해 보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이용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http://blog.naver.com/denzelko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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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1 19:05 신고

    해비치 갈때 늘 지나쳤던 곳인...이곳 언제 이렇게 바꼈데요...^^;;

제주도 올레길 5코스 신영영화박물관뒷편에 자리한 큰엉경승지입니다

돌아오는날 바람이 몹시 불어 파도가 높더니 이런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군요


용암이 분출하며 생긴 기암절벽과 해안동굴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려져 절경을 연출하니

무념무상으로 올레길을 걷다가도 큰엉에선 발길을 멈출수가 없게 만듭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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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0 16:54 신고

    이번 여름에는 꼭 제주도 갈거에요 :)

  2. 2013.03.15 17:06 신고

    제주도 남원읍사무소 직원입니다.
    큰엉사진을 해수풀장 간판에 쓰고 싶은데
    가능하면 사진원판을 메일로 받아 볼수 는 없는지요
    jheej6@korea.kr

  3. 2013.03.20 09:09 신고

    사진사용과 관련하여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에 봄이 제일 먼저 왔나봅니다

유채꽃 만발한곳이 제법 눈에 띄는군요


햇볕이 따사로와도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라치면 금세 춥긴 하지만

그래도 오는 봄은 막을수 없는듯 유채꽃이 제일 먼저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나한테는 꽃밭인데 벌한테는 꿀밭으로 보이겠죠

웅웅거리는 꿀벌의 날개짓이 써라운드 돌비시스템으로 들리는군요^^




성산 일출봉 관광객이 가는 길목에선 1000원씩 받고 유채꽃 사진을 찍게 해주던데

굳이 돈을 주지 않아도 군데군데 만개한 유채꽃밭을 찾는게 그리 어렵진 않답니다




특히 올레길 4코스 중간쯤에 있는 이집은 너른 마당에 유채꽃이 만발한게 너무도 좋아 보이더군요














아직 제주도는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고 있더군요

비록 비수기지만 올레길가에 핀 유채꽃이 길동무가 되어줘서 외롭지는 않을듯 싶네요


언제부턴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갖고 있었는데

굳이 멀리 갈 필요없이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언젠가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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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8 17:25 신고

    여친님이 유채꽃핀 제주도 보고싶다는데~
    많이 폈네요~^^ 예뻐요~*

    • 2013.03.10 12:42 신고

      여친님하고 한번 다녀오세요
      요즘 비수기라서 너무 싸더라구요
      뱅기든 렌트카든....심지어 렌트카는 1일100원이라는....^^

  2. 2013.03.09 00:57 신고

    제주도에는 봄기운이 완연하군요...
    성산포는 지금도 돈을 받고 촬영을 허락하나 봅니다. 굳이 돈을 안줘도 지나다 보면 괜찮은 유채밭들이 꽤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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