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200㎞정도에 있는 미얀마 접경지역인 Tha Ton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는 아니지만 매쌀롱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치앙라이를 거쳐서 가는게 아니라면 꼭 한번 지나는 도시입니다


예전에 매쌀롱을 가다 타톤을 지나는데 스님들의 긴 행렬을 보고 따라가니 산꼭대기에 아주 화려한 체디가 있더군요

체디 깨우(Chedi Kaew)가 있는 이 사원의 이름은 왓 타톤입니다

태국말로 깨우가 유리라고 알고 있는데 직역하면 유리탑.....맞는지 모르겠네요^^;


타톤사원은 면적이 20만평이 넘는 꽤 규모있는 사원입니다

사원 입구부터 산을 오르면 전망이 제일 좋은곳에 체디 깨우가 있는데 20㎞ 떨어진 팡(Fang)이란 도시에서도 보인다는군요




체디 내부는 넓은 홀로 되있고 계단을 통해서 체디 중간까지 오를수 있습니다




체디의 내부에는 사리가 모셔져 있는데 부처님의 사리라고 들은것 같긴 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예전엔 우연히 지나다 온곳이라 체디 사진만 찍었는데 이번엔 체디의 야경을 찍기 위해서....

북쪽에 서계신 부처님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면 체디가 한눈에 보일듯 싶네요




오솔길이지만 이곳까지 차가 들어올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아니었으면 야경을 찍고 밤길을 걸어서 내려갈뻔했는데...




서계신 부처님의 자리 또한 전망이 아주 좋네요

체디 깨우뿐 아니라 타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치앙마이에서 타톤까지는 창푸악 버스 터미널에서 하루 7편의 버스가 운행을 하는데 4시간이 걸린다는군요

좀더 빨리 오려면 창푸악 버스 터미널에서 미니버스인 롯뚜를 다시면 3시간만에 올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 차를 몰고 왔더니 3시간이 채 안걸려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카메라 광고에서 했던것 처럼 이제부터는 기다리는것만 남았습니다^^







아직 해님도 계신데 벌써 달님이 나오셨네요




해님이 사라질때까지 타톤시내 전경이나 담아야겠네요

타톤은 미얀마에서 흘러오는 콕강이 마을을 가로질러 갑니다




마을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조용한 시골마을입니다








콕강이 있어서 그런지 강변에 꽤 근사한 리조트며 식당들이 보이는군요




마을 외곽지역은 집들이 좀 허술한게 완전 시골같이 느껴지는군요








저녁무렵 마을 공터에 아이들이 모여서 공놀이를 하는군요

금방이라도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듯합니다

철수야~~ 밥먹어~~~~^^




이제 드디어 해님이 퇴근을 하셨네요




체디에 조명도 들어오고.....








모기와 전쟁을 하며 몇장의 사진을 찍고 매쌀롱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타톤사원을 보기위해서 일부러 타톤을 방문할 필요까지 없겠지만 매쌀롱을 가신다면 하루쯤 머물며 태국의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힐링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물론 매쌀롱도 조용하기로 치면 1,2등을 하는 곳이긴 하지만요^^ㅋㅋㅋ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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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이름지은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인 672년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입니다

천등산(대망산) 바위굴에서 수행을 하던 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렸는데 이곳으로 와서 봉정사라 명명했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안동시내에서 20여분이면 갈수 있는곳에 유구의 세월을 간직한 사찰이 있는데도 이제야 가보게 되는군요

가을색이 물든 나뭇잎을 바람이 날리고 있네요




사찰 초입까지 차가 들어가지만 천등산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산길을 걸어 봉정사로 갑니다

산길이라지만 10여분정도만 걸으면 사찰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산내음 맡으며 산림욕 제대로 했네요




한 5분정도 걸었더니 천등산 봉정사라는 현판이 붙은 일주문이 나옵니다

가을색이 물든 단풍과 파란하늘이 함께 어우러지니 너무도 멋스럽군요




1300년이나 된 사찰이라 그런지 일주문에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가을이 이쁩니다




조선초에는 팔만대장경도 보관되있었고 안거스님이 100명도 넘었다는데 생각보다 사찰이 크진 않군요




드디어 봉정사의 중문인 만세루(萬歲樓)네요

만년의 세월을 보내라고 만세루인지는 모르겠지만 족히 만년은 돼보입니다^^

[출처] 만세루 | 두산백과






천년이 넘도록 만세루를 떠 받치느라 고생이 많아 보이네요




봉정사를 둘러보니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 제일 이뻤던듯 싶네요




만세루를 지나니 대웅전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인줄 알았는데 봉정사 대웅전과 사진엔 안보이지만 왼쪽에 극락전이 더 오래됐다는군요

뭐 비슷한 시기에 지어져서 더 오래됐다는 의미가 크진 않지만 부석사 무량수전은 676년에 봉정사 대웅전은 672에 지어졌다고 하니 4년정도 빨리 지어졌네요


봉정사의 역사적 기록은 6.25때 인민군에 의해 다 소실이 되서 자세히 알수는 없었는데 대웅전 지붕보수공사중 상량문에서 연대를 알수 있는 자료가 나왔답니다

아무튼 딱봐도 오래돼 보이는데 무량수전이 곧 최고의 자리를 내줄지도 모르겠네요






대웅전에서 불공 드리는 스님의 신이 가지런히 가을햇살을 담고 있네요








요사채 처마에는 곶감이 만들어 지고 있네요




보기만해도 입에 군침이 돕니다






내려오는길에 매표소뒤 오옥대 단풍이 너무도 이쁩니다

도시락이라도 싸왔으면 오옥대에서 쉬었다가면 딱 좋을듯 싶네요




봉정사를 보고 안동으로 돌아오는길에 의성김씨 학봉종택에 들렀습니다

안동으로 오는길가에 있기에 잠시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그동안 많은 고택을 가봤지만 학봉종택만큼 잘 가꿔놓은 고택은 처음인듯 싶네요

특히 정원을 정말 고급스럽고 이쁘게 만들어 놨네요




이집은 퇴계 이황의 제자인 학봉 김성일씨가 살던 종택으로 1964년부터 소계서당으로 쓰였다고 하는군요



어제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은 너무도 맑고 파란하늘을 선사하는군요

오랜만에 좋은 공기마시고 사진도 찍고 나름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다음주부터 봉정사에서 국화 축제를 한다고 하니 안동에 살거나 놀러 오신다면 다음주에 봉정사에 가면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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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8 19:24 신고

    오랜만에 보는 봉정사와 학봉종택이네요... 집이 저기 근처라서... 자전거 타고 많이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봉정사 옆에 있는 개목사도 괜찮죠...ㅎㅎ 학교 소풍으로 종종 봉정사에 갔었는데...

    • 2012.10.29 08:40 신고

      아주 좋은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셨네요
      봉정사 생각보다 너무 좋은 사찰이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자주 찾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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