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는데 태국 식당에서 생각지도 않게 고추장을 흠뻑 뒤집어쓴 삼겹살을 만났네요
그렇다고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것도 아니고 순전히 태국인을 위한 식당인듯 싶은데 말이죠

식당은 치앙마이 센트럴프라자에서 창푸악게이트 방향으로 가다가 게이트에 약간 못 미쳐 왼쪽에 있습니다
간판도 순전히 태국말로 되있어서 식당 이름을 얘기해 드리지 못하는 답답함을 이해해 주세요^^;
간판은 비록 태국말로 되있지만 아래 지도를 보시면 쉽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간판이 제법 커서 쉽게 눈에 들어오는데 새벽 3시 넘어도 영업 하는걸 보면 낮에는 영업을 안하는듯 싶네요



태국에 많이 있는 수끼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듯 싶지만 수끼와 함께 철판에 고기를 구워먹는게 조금 다릅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가 적힌 종이가 나오는데 먹고 싶을걸 체크해서 직원한테 주면 됩니다
문제는 메뉴가 전부 태국말이라는....^^;
메뉴를 한장 얻어오고 싶었는데 넘버가 있어서 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테이블엔 불판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수끼를 먹을수 있는 냄비가 올라가고 하나는 철판이 올려져 있습니다



수끼 냄비는 짬짜면 그릇같이 반으로 나뉘어 있어서 한쪽은 매운탕으로 또 한쪽은 지리로 먹을수 있답니다^^;
맑은 육수라 비슷해 보이지만 왼쪽은 고추를 잔뜩 넣어서 어찌나 맵던지...암튼 태국애들 매운거 어찌나 좋아하던지...



수끼가 끓을 동안 다른쪽 철판에선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곱창등 다양하게 시켰는데 생고기에 소스를 발라서 굽더군요
후추가 섞인 검은 소스에 굽는데 어떤 돼지고기엔 빨간색의 소스가 발라져서 나오더군요



태국에서 소고기를 먹으면 대부분 질기고 맛이 별로 없던데 이곳의 소고기는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에구 먹고 싶네요



수끼와 구운 고기는 세가지 소스중에 입맛에 따라 찍어 먹으면 됩니다



아래가 문제의 빨간소스 삼겹살입니다
마치 고추장같아 보여서 친구한테 고추장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니 고추장이 맞다는군요^^;
아니 태국 식당에서 고추장 삼겹살을 만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맛을 보니 고추장 맞습니다
한국인은 커녕 외국인이 많이 오는 식당이라면 모를까 태국 사람들만 이용하는 식당에서 고추장 삼겹살을....???



수끼야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그냥 맛있다정도 였는데 철판에 구운 고기는 정말 정말 맛있더군요
치앙마이뿐 아니라 태국에서 이런식으로 고기굽는 식당은 처음 가봤거든요



다음에 가게되면 꼭 메뉴를 얻어서 영어든 한국어든 번역을 해서 많은 이들이 이용할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한편으론 사람이 먹는 음식이니 그냥 메뉴에 체크해서 복불복으로 시켜 먹어도 문제 없을듯 싶기도 합니다^^ㅎㅎㅎ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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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7 19:14 신고

    우와~~먼 타지에서 먹는 고추장 삼겹살이라...
    나중에 태국 갈 일이 있으면 다시 한번 와서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봐야겠네요. ^^

  2. 2011.02.13 12:39 신고

    저도 지금 막 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살고있어요. 한국음식 땡길때 가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2011.02.14 11:00 신고

      우리음식 땡길땐 한국식당으로 가세요
      태국식당에서 고추장삼겹살을 만나서 반갑긴한데 한국 음식은 아니거든요^^;ㅎㅎ

치앙마이에서 두달간 렌트했던 창푸악쪽 라자밧대학교 근처에 있는 서비스아파트 그레이스팔레스입니다
4층건물에 층당 10여실정도가 있고 입주민 대부분은 라자밧대학교 학생들입니다
한달 렌트비는 선풍기방 2500밧, 에어컨방 3500밧이고 데파짓으로 한달치를 받습니다
선풍기방은 전기세가 무료고 에어컨방은 전기세가 1유닛당 7밧이라더군요
한달에 전기,수도 이용료는 대략300밧 내외가 나온답니다

제방은 사진의 왼쪽 3층입니다 전면방은 베란다가 두개라 3700밧 받습니다^^
집주인이 1층 수퍼를 운영하는데 영어는 못하시고 대신 공무원인 딸과 통화를 시켜줍니다
물론 딸이 퇴근하면 직접 만날수 있고 딸 친구중에 한국인이 있다고 상당히 친절하더군요


주변에는 비슷한 규모에 비슷한 가격의 서비스아파트가 많습니다

1층에 주인집 수퍼가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먹을수 있어서 편합니다

바로 옆에 식당이 있는데 제법 맛이 있고 점심때는 학생들이 와서 많이 먹는데 음식 가격이 25~30밧입니다
영어 메뉴가 없어서 전 주로 볶음밥만 먹는데 가끔 학생이 도와줘서 다른 음식을 먹을때도 있었네요^^ㅎㅎ

이제 집내부를 볼까요 복도를 지나면....

방엔 더블침대와 냉장고,티비,선풍기,에어컨과 옷장이 있구요 인터넷은 유,무선 무료로 이용합니다

전화기도 있는데 손님이 오면 인터폰으로도 사용합니다
출입문엔 카드키가 있어서 손님은 1층에서 인터폰으로 호출을 합니다
글구 티비를 틀면 채널1번이 현관 CCTV와 연결이 되서 손님을 식별할수 있는데 전 손님 온적이 없어서리....

욕실은 핫샤워 당연히 되고 좀 넓은것 빼고는 그냥 일반적입니다

이곳의 가장큰 장점은 조용한겁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오토바이 소리때문에 잠을 설치는곳이 많았는데 여긴 정말 조용하더군요
 단점이라하면 교통인데 전 오토바이가 있어서 이동에 문제가 없었지만 오토바이 없인 타페까지의 교통이 그리 편한건 아닐겁니다
그래도 한블록만 나가면 큰길이라 썽태우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글구 이곳은 침대커버, 베게, 이불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전 처음에 실수로 줬다고 하더군요
이불은 밤에 추워서 마트에 가서 제가 구입을 했습니다^^

짧은 일정의 여행자라면 굳이 이런곳에 방을 구할 필요 없겠지만 장기여행자한테는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라자밧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살고 있어서 친구로 지내기도 좋을듯 싶구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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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6 06:02

    비밀댓글입니다

  2. 2013.10.31 21:21 신고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점이있는데, 이웃집간의 방음도 잘 되는지 궁금하네요^^

    • 2013.11.01 14:43 신고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한달에 만밧이 넘는 아파트에도 묵어봤는데 싸건 비싸건 이웃집 소음은 다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오늘은 지인들과 삼겹살을 먹기 위해 치앙마이 창푸악 라자밧대학교 근처에 있는 타닌시장엘 갔다
근처를 지나다니기만 했지 뭘 사러 타닌에 들어오긴 처음인데 사람들도 많고 시장이 상당히 활기찬 모습이더군요

우선 고기집을 찾았는데 한쪽 끝에 생고기를 늘어놓고 여러집이 모여 있었다
생고기를 얼음위에 올려 놓긴 했지만 냉장고나 냉동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보인다
누군가 동남아는 덥긴해도 자외선이 많아서 고기가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했던말이 떠오르는데....
 글구 보니 우리나라같이 냉장고에 고기를 넣고 파는곳은 마트외엔 본적이 없는것 같다
냉동고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여기 삼겹살 정말 맛있다^^ 

일단 2킬로그램을 달라고 했는데 킬로그램당 110바트라니까 대략 4천원정도니 가격도 정말 착하네

고기를 사고보니 뒷집은 살짝 신민아필이 나는 아가씨가 고기를 팔고 있는게 아닌가 이쁘다 여기서 살껄....^^;

고기를 샀으니 야채파는 집에가서 상추 한덩이와 마늘도 구입을 했다

이제 가서 맛있게 구워먹어야지^^

잠시 시장을 둘러보니 우리나라 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채소도 생소한게 한두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하고....



내가 좋아하는 닭도 주렁주렁 매달려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마지막에 이집은 쏨땀을 파는곳인데 왠지 맛있어 보인다
담에 이집 쏨땀을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우리나라는 대형마트 때문에 시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아직 태국은 시장 대부분이 사람들도 많고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볼수 있네요
물론 우리나라와 달리 태국은 마트 가격이 시장보다 훨씬 비싸기에 이럴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재래식 시장이 사라지지 않고 대형마트와 공존하며 오래도록 우리곁에 남았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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