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다도 보고 싶고 단풍도 보고 싶어 급작스럽게 형과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강원도 여행

우선 가장 급선무인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광클릭 검색질로 찾은 소나무정원 게스트하우스

4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간다고하니 원하시면 온돌방을 이용할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배려에 출발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소나무정원 게스트하우스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초당 순두부 마을 옆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경포대 바닷가와 경포호를 걸어갈수 있다는 점과 올해 7월에 오픈해서 아주 깨끗할거 같아서....


강릉에 도착해서 우선 주문진 어시장을 구경하고 게스트하우스로 왔는데 밭사이 시골길로 들어서니 이쁜 주택이 눈에 들어오는데

븕은 벽돌 담장안에 건축잡지에서 봐왔던 이쁜 집이 바로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네요




대지가 넓어서 너른 잔디 마당도 있는게 단체로 와서 놀아도 좋을듯 싶네요

마당 한켠에선 바베큐도 가능하답니다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는 전체 2층으로 1층에는 4인실 도미토리가 2실 있고 휴게공간이 제법 넓게 있으며 주방과 식당도 1층안쪽에 있습니다

2층에는 4인실 도미토리 1실이 있고 10명이 묵을수 있는 단체방이 있는데 단체방은 다락방도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1층 현관앞 TV를 볼수 있는 거실입니다  




거실에 딸려 있는 발코니쪽에는 마치 카페처럼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이곳에서 차도 마시며 컴퓨터하면서 쉬기엔 딱인듯 싶네요






도미토리와 마주보고 있는 샤워장과 화장실입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별도 공간으로 분리되있고 밖에 세면대도 있어서 도미토리에 여행자가 많아도 씻는데 불편하지 않을것 같아 보이네요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는 아침식사가 포함입니다

아침 메뉴는 바로옆에 초당 순두부 마을이 있어서 인지 순두부 백반인데 소박하지만 아침으로 먹기 딱 좋았고 순두부 맛도 아주 좋더라구요






단체방으로 주신다고 하셨지만 왠지 2층침대에 자고 싶어서 원래 예약한 도미토리 바다방을 이용했습니다

침대는 철제가 아닌 나무로 만들어서 나무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튼튼하기도 해서 2층에 오르내려도 아랫칸에 영향이 전혀없더라구요




4인실이라 답답할수 있을것 같지만 모든방에 발코니가 있어서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는 초당 순두부마을 바로 옆이라 걸어서 5분도 안되는곳에 있고 경포대해변도 1㎞정도에 있어서 멀지 않습니다

저녁 먹으러 경포대 해변까지 걸어서 갔는데 15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지도를 클릭하면 소나무 정원 게스트 하우스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갑자기 가게된 여행이지만 좋은 숙소를 만나서 아주 즐겁게 여행을 한것 같네요

강릉에 가시거든 소나무 정원 게스트하우스 적극 추천합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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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09 15:57 신고

    게스트님
    10월4일 자희 소나무정원 게스트 하우스를 어머님과 현제 두분께서 찾아 주신 게스트님께 그저 부럽다는 인사 밖에 건넬수 없었던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흔지 않은 일상을 보는것 같아 내자신도 하지 못하는 부끄러움과 용기내어 해 볼일이지만 이젠 시간 핑계를 대야 하는 아쉬움이 절로 ...
    여행은 잘 하시구 가셨는지 직장을 다니구 있어 출근길에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감사하고 저희 소나무 정원을 예쁘게 찍어 블러그까지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편안한곳 처럼 저희 소나무정원을 찾아 주시면 담엔 좀더 다가가 인생 살아 가는 이야기와 맥주 라도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향복 하세요 소나무정원 게스트장 올림

오오모리 미카 감독의 일본영화『수영장 / Pool / プール』의 배경이된 치앙마이 외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호시하나 빌리지(Hoshihana Village)

위치는 윗줄 호시하나 빌리지를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연결되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수영장/Pool /プール』은 가족을 떠나 치앙마이 수영장이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엄마 쿄코를 만나러 딸 사요가 찾아오면서 부터 시작합니다

첫장면에 치앙마이 공항이 나오는데 마치 우리집에 누가 방문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자기를 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치앙마이를 찾아온 사요

정작 그녀를 만난 엄마 쿄코는 미안한 내색은 커녕 마치 늘 함께 였다는듯 "원피스 이쁘다"는 말로 그녀를 맞이하는데...

심지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태국 소년 비이를 돌보며 즐겁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요는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사실 이런 복잡한 상황을 전달하려면 많은 대사가 오고가고 엄마와 딸이 설전을 벌이는게 일반적일텐데

영화 수영장은 일본영화 특유의 슬로우무비답게 최소한의 대사와 감정표현으로만 장면을 이어갑니다

사실 무료하고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더 집중이 되더라구요


호시하나 빌리지는 숙박객외에는 방문은 허락하지 않고 대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점심식사를 할수 있는데 되도록 예약을 해야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이쁜 썽태우가 서있는데 아무래도 외진곳이라 시내 픽업을 해주는 썽태우인듯 싶네요




썽태우 이름이 수영장호군요^^




호시하나빌리지는 상당히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고 각 객실은 독립적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지낼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갈수 없어서 울타리 넘어로 카메라 들이밀고 한컷 담아봅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 드디어 영화 제목이자 주된 무대가 되었던 수영장이 보입니다






영화속에서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고 다음날 눈을 뜬 사요가 잔디 마당을 거닐다 처음으로 마주한 수영장

[ 영화속 장면 ] 



바로 여깁니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그냥 고급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평범한 수영장이었겠지만 영화로 인해 수영장이 남달라보이는군요




수영장 주변을 거닐다 오후의 햇살을 느끼고있는 냥이 발견 알고보니 이 고양이 영화에도 등장을 했던 영화배우 고양이 였습니다

어쩐지 나름 도도하면서도 자태가 남다르더라구요^^




영화가 중반으로 접어들때쯤 점심을 준비하던 사요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자기밥을 나눠주며 독백을 합니다

왜 그 아이랑 사는거냐고....


그런데 사요를 연기하는 주인공 카나(かな) 처음 등장부터 묘한 매력이 있네요

큰키에 보이시한 모습....그러고보니 일본에 가면 이런 느낌의 여자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수영장이 데뷔작인 카나 (かな)는 원래 모델이었는데 감독이 그녀의 블로그를 보고 캐스팅 했다고 하더군요

[영화속 장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딸에게 엄마가 말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좋은거야
아이든 어른이든 마찬가지야
어쩔수 없잖아 스스로 결정한거니까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거야
살아가는데 우연은 없어
매순간 자기가 선택하는거야
하고 싶은것 하고 사는걸 이해못할지도 모르지만
난 자기가 선택한걸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이 영화는 비록 딸을 버리고 외국으로 나와서 하고 싶은걸 하며 사는 엄마라는 극단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엄마 쿄코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처럼 그렇게 흘러갑니다

과연 엄마와 딸은 화해를 할까요? 결과는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영화 수영장의 배경이었던 호시하나 빌리지 영화에 나와서 좀더 특별하게 보였을수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그냥 왔었다해도 마음에 쏙 드는곳이었을겁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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