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수상시장에 가면 보트를 타고 몇군데 사원을 둘러보는 투어가 있다고 하는군요

저는 차를 몰고 갔기에 투어는 하지 않고 본당이 보리수 나무속에 있다는 왓 방쿵에만 갔습니다

보리수 나무가 얼마나 크기에 본당이 나무속에 있나 너무도 궁금한 마음에 찾은 방쿵사원


사원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줄지어선 사람 모형이네요

겨루기를 하며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얼핏 보기에 군인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사원에 무술을 연마하는 군인모형이 있는 이유는

태국의 아유타야시대 [ 1350년~1767년 ] 지금의 미얀마인 버마의 침공을 막기 위해 군대가 머물던 절이었답니다

그래서 군인들이 머물며 무술연마를 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은듯 하네요




군인까지 머물며 미얀마의 침공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패하고 방쿵사원은 오랜세월 폐허로 남았었다고 합니다

폐허가 된지 200년후 밀림으로 변한 이곳 사원을 재건했는데 본당이 보리수 나무에 얽혀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절이지만 많은 태국인들이 방문하는것 같네요




여기서 잠깐 보리수 나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보리수 나무는 인도보리수이고 방쿵사원을 감싸안은 나무는 벵골보리수 보통 반얀트리라고 하는 나무입니다

뭐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수일간 인도보리수와 뱅골보리수를 오가며 기쁨을 만끽 하셨다니

둘다 신성한 나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수백년간 보리수나무가 방쿵사원을 지켰다는게 신기하고 또 신기하네요^^




방쿵사원 본당의 부처님은 다른 사원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게

신도들이 금박을 하도 많이 붙여서 그 형체조차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이미 부처님앞에 있는 스님들은 형체를 분간할수 없을정도로 금박이 입혀져 있네요










사원의 역사도 오래됐고 역사만큼이나 사연도 많은 방쿵사원

암파와 수상시장에 가시면 어차피 시장은 밤에 열리니 방쿵사원은 꼭 들러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사원을 둘러본후 길건너에 가시면 매끄렁강변이 나옵니다

이곳에 가면 고기한테 먹이도 줄수 있고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염소와 사슴, 낙타등이 있어 먹이주는 체험도 가능하니 꼬 가보세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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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남서쪽으로 70㎞정도 떨어진 사뭇쏭크람에는 암파와 수상시장과 더불어 위험한 기찻길 시장이 유명합니다

말그대로 기찻길에 시장이 있고 하루에도 8번씩 기차가 시장을 관통하는곳이죠

기찻길시장과 멀지않은곳에 주차를 하고 5분여를 걸으니 기찻길이 보입니다




기찻길을 따라 양쪽에 시장이 펼쳐져 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라고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바다가 멀지 않은곳이라 그런지 해산물도 많이 팔던데

무표정한 얼굴로 연신 메기를 절단내고 있는 아주머니가 쬐금 무섭네요^^;




태국이라고 우리내 시장과 별반 다르진 않지만 가끔 개구리같이 특이한걸 팔곤 하네요

불에 그을린 개구리들이 대나무에 가지런히.....




과연 이곳으로 기차가 지나가나 싶지만 기차가 지날때면 포장은 접고 바닥에 놓인 물건은 기차가 높아서 상관없이 그냥 두더군요

이걸 하루에 8번이나 반복하는데 어떻게 이런 시장이 생겼는지 참 궁금해지네요^^








하루에 8번씩 운행을 하지만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질 않아서 기다리다 기차가 지나는걸 못보고 돌아서는 사람도 제법 많더군요

사실 점심때쯤 왔었는데 기차시간이 넘 멀어서 암파와 수상시장을 보고 다시 왔더니 시장은 이미 파장 분위기였습니다^^;








장사를 마치고 벌써 문을 닫은 가게도 있고 아직도 열심히 팔고 있는 가게도 있네요

그런데 기차시간이 한참을 지나도 안오길래 가게집에 물어보니 곧 막차가 온다고 더 기다려보라는군요

시간표가 있지만 연착이 잦다보니 시간표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앞쪽이 분주한듯 보이더니 드디어 기차가 보입니다




너무도 익숙하다는듯이 어느새 천막과 물건들은 기차가 지나갈수 있도록 사라져 있네요^^




그런데 기차가 제법 빠르네요

시장을 지나는거라 아주 천천히 갈줄 알았는데 머리결이 휘날릴정도로 아주 빠르게 가게들을 스치듯 달려나갑니다












그렇게 기차는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너무도 순식간에 시장에서 사라져 나가고

마지막 의식을 치른듯 마무리를 못한 상인들이 다시 천막을 치고 물건을 내놓고 있네요





우리나라 군산이나 베트남 하노이 같이 기찻길옆 집들을 스치듯 지나는 풍경은 봤지만 시장을 가로지르는 풍경은 너무도 생소하네요

매일 반복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곳에 시장을 차릴수밖에 없는 상인들의 마음이 조금은 애처롭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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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수상시장은 여러군데가 있죠

그중 방콕에서 투어로 많이 가는 담넉 사두악이 유명하지만 최근엔 사뭇쏭크란에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이 더 유명한듯 싶네요

이 암파와 수상시장은 반딧불투어로도 유명하죠


배위 아주머니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긴 장대를 이용해 음식과 돈을 주고 받는데 여기선 아이들이 도와주고 있네요




암파와 수상시장은 주말시장이라 그런지 평일엔 그저 음식 파는 배외에는 좀 한산한듯 싶네요

아무래도 암파와는 주말을 이용해서 방문하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그래도 너무 북적이지 않아서 한가로운 암파와도 나름 괜찮네요^^








배에서 주문한 음식은 한켠에 마련된곳에 앉아 먹는데 무슨 관람석 같네요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은 수상시장 자체가 볼거리지만 암파와는 수로를 따라 양옆으로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이 볼거리더군요




암파와를 구경하는데 40분간 운행하는 투어보트가 있군요

일단 투어보트 하나를 전세내서 40여분간의 제법 긴 여정에 들어갑니다








암파와 수상시장은 바다로 이어지는 매끌롱강의 지류에 위치해 있는데 투어보트는 암파와를 뒤로하고 매끌롱강으로 나오네요

확트인 큰 강으로 나오니 바람은 시원한데 하염없이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간간히 강변에 위치한 너무도 멋진 호텔들이 보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큰 스님의 동상이 있는 사원도 지나는데

사진속의 저 스님은 태국 여기저기서 자주 볼수 있는데 어떤분인지 너무 궁금하군요




고기를 잡는 어부도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그리 많이 잡진 못한듯 싶네요^^




암파와 투어보트는 40분정도를 돌아보지만 한 30분정도는 그냥 심심하게 강을 따라 가기만 합니다

다시 암파와로 들어와서야 수영하는 아이들도 있고 볼거리가 있네요




세상 부러울거 없을거 같은 아저씨의 맛있는 낮잠^^




수로와 건물을 연결하는 계단이 인상적인게 아무래도 계단 만드는사람 돈좀 벌었을듯 싶네요




















드디어 40분의 여정을 마치고 출발했던곳으로 돌아왔네요



밤에 왔으면 더 이쁠것 같은데 낮에 와서 좀 아쉬웠던 암파와 수상시장

밤까지 머물고 싶었지만 매끄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봐야해서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섭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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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컨키리를 뒤로하고 펫차부리에 온 이유인 카오루앙에 도착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동굴안에 부처님을 모셔둔 광경을 많이 접하긴 하지만

카오루앙 같이 동굴사원은 별로 본적도 없을뿐더러 동굴의 규모가 아주 크고 천장의 구멍으로 떨어지는 빛내림이 아주 먼진곳입니다


프라나컨키리와 마찬가지로 카오루앙도 주차장에서부터 관광객의 뒤를 열심히 따라다니는 원숭이가 많네요




입구에 카오루앙이라고 써있지만 보통 카오왕이라고 불리웁니다

구글지도에서도 Khao Luang이라고 검색하면 엉뚱한곳이 나오고 Khao Wang Cave라고 해야 이곳이 검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바로앞이 카오루앙이라 많이 걷지 않아서 좋고 특히 입장료가 없어서 너무 좋네요^^

입구에 말린 옥수수를 파는 아줌마가 있습니다

이건 원숭이 먹이로 판매하는건데 동굴까지 가는길에 던져주면 원숭이들이 제법 많이 따라 붙는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 몇개 오르니 바로 동굴 입구가 나옵니다




계단을 많이 내려가야는데 마치 지하세계로 통하는듯 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입구만 봐도 동굴사원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을듯 싶네요








드디어 카오왕 동굴사원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어청 큰 동굴이네요




어떻게 이런 큰 동굴이 생길수 있는지....

천정에 구멍도 아주 절묘하게 생겨서 빛내림이 너무 멋있네요






이곳에 대해 검색해보니 니콜라스케이지의 방콕데인저러스와 안젤리나졸리의 툼레이더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는군요

둘다 본 영화인데도 기억이 없으니 나중에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제가 갔을때가 오후 2시쯤인데 좀더 일찍 갔으면 빛내림이 더 좋았을듯 싶네요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또 한무리의 관광객이 도착을 하네요

주로 태국인들이 많이 오는듯 싶고 가끔 서양사람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그런데 원숭이들 숫자도 들어갈때보다 많고 바닥에 옥수수도 많이 보이네요






관광객과 함께온 기사인지 가이드인지 모를 아저씨가 옥수수를 엄청 뿌리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통큰 아저씨덕에 원숭이들이 옥수수 파티를 열고 있네요^^



전부터 마음먹고 있던 곳이라 너무 좋았고 생각한것 만큼 동굴사원은 너무 멋있는곳이었습니다

방콕을 여행한다면 2시간정도면 갈수있는곳이니 펫차부리에 한번 방문하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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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가는곳 카오산 로드

방콕의 방람푸지역에 있는 카오산로드는 400m가 채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배낭여행자의 베이스캠프라고 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 그리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공존하는곳이죠


짧은 거리에 빼곡히 들어찬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그리고 다양한 식당과 상점들....여행자에게 필요한건 뭐든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뭐 예전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누군가한테는 꿈에 그리던 카오산이겠죠


배낭하나 메고 처음 카오산에 도착한날 밤 어찌나 설레이면서 두려웠던지...

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에 도착하다보니 카오산에 도착하면 보통 새벽1~2시가 넘어버리곤 하죠

늦은 시간이라도 택시에서 내려 카오산 로드를 걷노라면 두려움은 온데간데없고 설레임이 흥분으로 바뀌는건 시간 문제라는....^^


카오산 로드에 있는 식당에 앉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여행인듯 싶더라구요




카오산의 아침 지난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여행자는 조용히 아침을 즐기고 카오산 로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요하기만 하네요




고즈넉하기까지한 카오산 로드...아마 이시간에 도착하는 여행자라면 실망을 감추지 못할듯 싶네요^^;




하루에 얼마나 버는지 모를 툭툭이 기사들은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아마 툭툭이 기사들은 선한 미소로 하루에도 수천번 이말을 할겁니다

" Hello Tuk Tuk, Where are you going? "




이제 12시가 가까워오면 특별히 할거 없는 여행자들이 하나둘씩 거리에 나타납니다

다른 도시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이미 어젯밤 야간 버스로 다 떠났겠죠




밤이되면 카오산 로드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노점상들도 늦은 저녁 그들만의 하루를 시작하고 투어를 마친 여행자들은 맥주를 찾아 카오산 로드를 어슬렁 거리죠^^




대체 팔리기는 하는건지 모를 노점상들은 해가 바뀌어도 그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걸 보니 팔리긴 하나봅니다^^






카오산은 크게 세구역으로 나뉩니다

가장 메인인 카오산 로드와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람부뜨리 로드가 있고 최근엔 운하 건너 쌈센지역까지 카오산이라고 칭하는데

카오산은 주로 노점상들과 술집이 몰려 있고 람부뜨리는 술집, 여행사, 게스트하우스가 쌈센은 게스트하우스가 몰려있죠


쌈센은 카오산과 거리가 있어서 예전엔 선호하는 지역이 아니었는데 조용하고 저렴한 숙소를 찾는 여행자가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지금은 카오산이나 람부뜨리에 전혀 밀리지 않는 지역이 된듯 싶네요


저는 주로 쌈센에 숙소를 구해서 자고 낮에는 람부뜨리로드에서 보내곤 했는데 최근엔 방콕엘 잘 안가니 카오산도 안가게 되더군요




저녁이 되고 조명이 켜지면 카오산은 곱게 단장한 여인네처럼 이쁜 모습으로 바뀌는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노천카페에 자리하고 어딘지 모를곳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 들으며 시원한 타이맥주 한잔 마시면

신선놀음이 이런거로구나하고 느껴진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영화의 한장면 같은 감동이 깃들고 나역시 그 영화의 한부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카오산로드




당신을 위해 노천카페 한자리를 비워둘테니 뼛속까지 시원한 싱아맥주 한잔 하실래요?^^




여전히 붐비고 활기넘치는 카오산을 뒤로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툭툭이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나는 떠나고 누군가는 도착하고 매일 같지만 매일 다른 카오산 로드

그런 카오산에서 꿈에 그리던 여행의 첫발을 디딛는 주인공이 되지 않으실래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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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4 19:07 신고

    00년,04년,07년에 찾았던 카오산로드...
    휴~ 이제 또 언제 찾을수 있을지 점점 더 그리워오네요~ ㅠ.ㅠ

  2. 2013.04.24 23:18 신고

    정말 꿈에 그리던 카오산로드....

    언제 다시갈수있게될까요...^^

    그땐 꼭 저자리에 앉아서 션한맥주마시는걸루~^^

  3. 2013.05.27 10:45 신고

    툭툭이 아저씨들 흥정 너무 해대서... 택시 타고 가는게 빠르더라구요.
    진짜 제 인생 최고의 자유를 느껴본 순간이 어디냐? 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곳! 카오산 로드입니다.
    가서 타투하고 술마시고 춤추고...... 정말 최고예요!

    • 2013.05.27 15:07 신고

      툭툭은 흥정도 해야하지만 위험해서 되도록 경험상 타보는건 몰라도
      이동수단으로는 안타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런데 카오산에서 춤과 술까지는 몰라도 타투까지....전 늘 해보고 싶지만 용기가 나질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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