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와 재즈?

뭔가 어울리지 않을듯 싶지만 태국사람이 연주하고 부르는 재즈의 선율을 느끼고 싶다면 딱 알맞은곳이 있습니다

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15㎞정도 떨어진곳에 뱀부 하우스(Bamboo House)라는 카페가 있는데 이곳 사장님이 재즈 뮤지션이랍니다


찾아가는 길은 치앙마이 대학교 남문에서 121번 도로를 타고 항동 방향으로 10㎞를 달리다 1269번 도로와 만나는 교차로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우회전해서 5㎞를 더 들어오면 왼쪽에 뱀부하우스라는 조그만 간판이 나오는데 크질 않아서 자칫 지나칠수 있으니

거리를 잘 가늠하면서 달리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뱀부하우스라는 이름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대나무로 지은 카페입니다

정말 태국은 기둥과 지붕만 있으면 건물이 된다는....^^




뱀부하우스는 아주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긴 카페뿐 아니라 숙박도 가능하다고하는데 가격이 그리 저렴하진 않은것 같더라구요






카페 마당을 가로지르면 나오는 건물이 게스트룸인듯 싶네요






카페 뒤편엔 텃밭이라고 하기엔 좀 큰 밭이 있는데 뱀부에서 샐러드를 주문하면 밭에서 바로 뽑아서 만들어준다는군요

진정 유기농샐러드란 이런것이 아닐까요^^




카페에 들어서니 한켠에서 연주를 준비하고 있네요






뱀부하우스는 일주일 내내 재즈 공연이 있지만 주중엔 연주위주로 하는것 같고 주말에는 여자 가수가 나오더라구요






이분이 뱀부하우스 쥔장인데 생긴거와 다르게 연주할때와 노래를 부를때는 정말 멋있더라구요^^










낮공연을 봤을때 너무 좋아서 토요일밤에 한무리의 여행자들과 재즈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조명을 밝히니 더욱 이쁘군요

밤하늘에 알알이 박힌 초롱별들을 보며 재즈를 들는 기분은 굳이 말로 안해도 짐작이 가겠죠^^















여자 가수의 재즈를 들으며 마음과 귀가 호강하는 치앙마이 밤이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빠이 시내를 지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소리

무슨 축제라도 하는냥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태국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있네요




처음엔 마을별로 우리나라 농악같은 연주를 하며 대결 하는줄 알았네요




아마도 이 기다란 북을 중심으로 연주를 하는것 같은데 서로 돌아가며 연주 솜씨를 뽐내더군요

그런데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서로 모델이 되고 싶었는지 너도나도 북을 치려고 하더군요^^




특히 영화배우 김인권을 닮은 이 친구는 카메라를 어찌나 의식하던지...




모자까지 집어 던지고 혼을 담은 연주를 하네요^^ㅋㅋ




김인권 닮은 친구의 연주가 끝나자 마자 잽싸게 북을 가로챈 이 친구는 연주 실력은 별로지만 혼자 신이 났네요




아무리 신나는 연주를 한다고 해도 연륜을 따라 올수는 없습니다

무표정한 아저씨가 연주란 이런것이다라는듯.....^^




한창 동네사람들의 연주를 듣고 있는데

안쪽 어딘가에서 화려하게 치장한 아이가 어른의 목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근데 그런아이가 한둘이 아니고 끊임없이 나오네요




목말을 태운 아저씨가 힘들건 말건 위에 아이는 아주 신나서 덩실덩실 춤까지 추네요^^














한 20여명쯤 되는 아이들이 여전히 어른들의 목말을 탄채 너른 마당에 모여 한바탕 춤판이 벌어집니다




주위엔 아이들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같이 춤을 추며 뭔가를 뿌리더군요

처음엔 꽃가루인줄 알았는데 나보고 뿌려보라며 건네는 바구니엔 꽃가루가 아닌 판콘이였습니다^^

왜 팝콘을 뿌리는지는 모르지만 저도 신이 나서 같이 아이들에게 뿌려줬습니다






어느새 춤판은 마당에서 연단위로 옮겨갔네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신난듯....그런데 이때까지도 이게 무슨 행사인지 몰랐습니다^^;






이제 춤판은 끝이나고 연단위에 줄지어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가족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는 아이도 있고 연신 딴청을 부리는 아이들도 있고...

가족들은 소리를 질러가며 뭐라 떠드는데 아마도 웃어라, 똑바로 서라, 여기봐라라고 하는것 같더라구요










마을에 높으신(?)분들도 나와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근데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이 행사가 대체 뭔 행사인지....




촬영을 마치고 다시 아이들은 목말을 타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경찰의 호의를 받으며 가까이에 있는 사원 왓루앙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더군요


















사원까지 가는동안에도 음악은 끊이지 않고 연신 춤을 추며 갑니다

나중에 치앙마이에 돌아와 태국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화려하게 분장한 아이들이 스님이 되기 위한 행사라고 하더군요


태국에선 남자나이 20세가 넘으면 본의의 결정에 따라서 잠시 스님이 되기도 합니다

스님이 되는 기간은 본인지 정하는거라 짧게는 3~4일에서 몇달씩 하는 경우가 있고 가족 친지들이 모여서 축하를 해주는데

이 아이들은 평생 스님이 되는건지 아님 잠시동안 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이 축제를 하듯 사원으로 떠나 보내는군요


빠이를 참 많이도 가봤지만 이런 구경은 처음해봅니다

다음주에 또 빠이를 가는데 이번엔 어떤 재미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크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