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는 그 어느곳보다 사원이 많은데 최근에 아주 특이한 사원을 찾았네요

왓우몽[Wat Umong]이라는 사원인데 우몽은 태국말로 터널이란 뜻이니 말그대로 터널사원입니다

위치는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에서 멀지 않은곳인데 님만해민에서 도보로 30분정도 걸리니 오토바이나 차를 이용하면 5분이내에 갈수 있습니다




사원입구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숲길을 걸으니 나비도 보이고 공기가 남다르네요




사원 본당이 나오기전부터 양식이 좀 남다른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박물관이더군요




입구에서 5분정도 걸어들어오니 드디어 본당이 나오네요




본당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마치 작은 오벨리스크 같은 기둥이 우뚝 서있는데 이기둥은 아속 필러[Asoke Pillar] 말그대로 아속 기둥입니다

아속은 인도의 왕 이름으로 BC 327년 불교신앙의 가장 큰 지지자이면서 동남아시아에 불교를 활발하게 전파한 왕이었습니다

불교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참된 믿음의 상징'인 아속기둥을 많이 남겼는데 주로 인도나 네팔에서 볼수 있다는군요

아속기둥이 치앙마이에 있는게 흥미롭게 이유가 궁금했느데 안내문을 자세히 보니 복제본이라고 써있는네요^^




아속기둥을 지나니 바로 굴이 보입니다

정말 태국의 많은 사원을 가봤지만 이런 형태의 사원은 또 처음보네요




왓우몽은 망라이왕(King Mangrai) 통치시대인 14세기에 건축되어 1371년 복원되었으나 15세기 말에 방치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1948년 불교의 교리전파및 묵상 용도의 사원으로 재건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는군요

불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한다고하니 아속 기둥이 왜 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왓우몽은 묵상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숲속 운둔지에 만들어져서 형태도 다르지만 여느 사원과는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또한 굴은 자연적인게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들었는데도 내부는 시원하고 분위기는 더욱 경건한것 같더라구요






굴로 들어가는 입구는 앞에 세곳 뒤에 한곳이 있는데 어디로 들어가든 내부는 다 연결이 됩니다




















뒤로 나오니 굴의 지붕역할을 하는곳으로 올라가는 계단 나오는데 입구에 신을 두고와서 위로 더 올라갈수는 없었는데

앞쪽으로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니 굳이 신을 들고 안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굴안을 돌아보고 나와 입구 왼쪽에 보면 체디로 갈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옆엔 머리가 다섯개인 용이 조각되어있는데 유난히 사나워 보이네요^^;




계단을 오르면 굴 뒤로 나왔을때 실루엣으로 보였던 종모양의 체디가 지붕에 있는데 수코타이 양식의 사리탑입니다






규모도 크고 분위도 남다를뿐 아니라 아주 오래된 사원이지만 위치때문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원 왓우몽

치앙마이에서 색다른 사원을 보고 싶다면 멀지 않은곳에 있으니 한번 찾아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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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5 19:59 신고

    처음으로 제가 추천을 눌렸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2. 2013.11.15 22:53 신고

    우와 굴이 정말 너무나 신기하고 멋진데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치앙마이에서 왓 쩻욧의 푯말을 자주 봤지만 위치 때문인지 한번도 가보질 않았는데 박물관을 가는길에 들러봤습니다

정작 국립박물관은 문은 닫아서 보질 못했는데 왓쩻욧 의외로 괜찮은 사원이더군요

위치는 수퍼하이웨이를 끼고 있는데 님만해민에선 걸어서도 갈수 있는곳에 있습니다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같은곳의 영어 표기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Wat Ched Yod , Wat Jed Yod , Wat Chet Yot 등 여러개로 표기되있지만 다 같은곳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사원의 입구는 차량을 가져갔을 경우 일방통행으로 되있어서 뒷쪽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보행자는 OUT이라고 되있는 이곳을 정문으로 이용하는듯 하네요




주차장 초입부터 다양한 형태의 부처님이 계시네요




이 사원은 아주 큰 보리수나무와 특이한 형태의 탑이 인상적인 사원입니다

특히 탑은 타이족, 라오족, 인도 거기다 중국 양식의 건축 디자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15세기에 지어졌다는군요

또한 이름에서 알수 있듯 이 탑 위에는 7개의 첨탑이 있는데 태국어로 숫자 7을 쩻으로 읽기에 왓 쩻욧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여러 양식이 결합되었다고는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 확연히 알수는 없지만 다른곳의 탑과는 분명히 다른것 같긴 합니다














여기저기 사원의 흔적도 있고 탑도 여러개 있는데 생각보다 사원이 넓었습니다








사원을 한바퀴돌고 탑앞으로 오니 여러명의 군인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더군요

어깨를 보니 별하나 별둘....장군들 같아 보이는데 아마도 진급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것 이겠죠^^








보리수잎 사이로 햇살이 부서지는게 시각적으로는 아주 시원해 보이지만 이날도 치앙마이는 엄청 더웠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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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수상시장에 가면 보트를 타고 몇군데 사원을 둘러보는 투어가 있다고 하는군요

저는 차를 몰고 갔기에 투어는 하지 않고 본당이 보리수 나무속에 있다는 왓 방쿵에만 갔습니다

보리수 나무가 얼마나 크기에 본당이 나무속에 있나 너무도 궁금한 마음에 찾은 방쿵사원


사원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줄지어선 사람 모형이네요

겨루기를 하며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얼핏 보기에 군인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사원에 무술을 연마하는 군인모형이 있는 이유는

태국의 아유타야시대 [ 1350년~1767년 ] 지금의 미얀마인 버마의 침공을 막기 위해 군대가 머물던 절이었답니다

그래서 군인들이 머물며 무술연마를 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은듯 하네요




군인까지 머물며 미얀마의 침공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패하고 방쿵사원은 오랜세월 폐허로 남았었다고 합니다

폐허가 된지 200년후 밀림으로 변한 이곳 사원을 재건했는데 본당이 보리수 나무에 얽혀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절이지만 많은 태국인들이 방문하는것 같네요




여기서 잠깐 보리수 나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보리수 나무는 인도보리수이고 방쿵사원을 감싸안은 나무는 벵골보리수 보통 반얀트리라고 하는 나무입니다

뭐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도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수일간 인도보리수와 뱅골보리수를 오가며 기쁨을 만끽 하셨다니

둘다 신성한 나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수백년간 보리수나무가 방쿵사원을 지켰다는게 신기하고 또 신기하네요^^




방쿵사원 본당의 부처님은 다른 사원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게

신도들이 금박을 하도 많이 붙여서 그 형체조차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이미 부처님앞에 있는 스님들은 형체를 분간할수 없을정도로 금박이 입혀져 있네요










사원의 역사도 오래됐고 역사만큼이나 사연도 많은 방쿵사원

암파와 수상시장에 가시면 어차피 시장은 밤에 열리니 방쿵사원은 꼭 들러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사원을 둘러본후 길건너에 가시면 매끄렁강변이 나옵니다

이곳에 가면 고기한테 먹이도 줄수 있고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염소와 사슴, 낙타등이 있어 먹이주는 체험도 가능하니 꼬 가보세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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