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모리 미카 감독의 일본영화『수영장 / Pool / プール』의 배경이된 치앙마이 외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호시하나 빌리지(Hoshihana Village)

위치는 윗줄 호시하나 빌리지를 클릭하시면 구글맵으로 연결되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수영장/Pool /プール』은 가족을 떠나 치앙마이 수영장이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엄마 쿄코를 만나러 딸 사요가 찾아오면서 부터 시작합니다

첫장면에 치앙마이 공항이 나오는데 마치 우리집에 누가 방문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자기를 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치앙마이를 찾아온 사요

정작 그녀를 만난 엄마 쿄코는 미안한 내색은 커녕 마치 늘 함께 였다는듯 "원피스 이쁘다"는 말로 그녀를 맞이하는데...

심지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태국 소년 비이를 돌보며 즐겁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요는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사실 이런 복잡한 상황을 전달하려면 많은 대사가 오고가고 엄마와 딸이 설전을 벌이는게 일반적일텐데

영화 수영장은 일본영화 특유의 슬로우무비답게 최소한의 대사와 감정표현으로만 장면을 이어갑니다

사실 무료하고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더 집중이 되더라구요


호시하나 빌리지는 숙박객외에는 방문은 허락하지 않고 대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점심식사를 할수 있는데 되도록 예약을 해야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이쁜 썽태우가 서있는데 아무래도 외진곳이라 시내 픽업을 해주는 썽태우인듯 싶네요




썽태우 이름이 수영장호군요^^




호시하나빌리지는 상당히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고 각 객실은 독립적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지낼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갈수 없어서 울타리 넘어로 카메라 들이밀고 한컷 담아봅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 드디어 영화 제목이자 주된 무대가 되었던 수영장이 보입니다






영화속에서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고 다음날 눈을 뜬 사요가 잔디 마당을 거닐다 처음으로 마주한 수영장

[ 영화속 장면 ] 



바로 여깁니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그냥 고급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평범한 수영장이었겠지만 영화로 인해 수영장이 남달라보이는군요




수영장 주변을 거닐다 오후의 햇살을 느끼고있는 냥이 발견 알고보니 이 고양이 영화에도 등장을 했던 영화배우 고양이 였습니다

어쩐지 나름 도도하면서도 자태가 남다르더라구요^^




영화가 중반으로 접어들때쯤 점심을 준비하던 사요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자기밥을 나눠주며 독백을 합니다

왜 그 아이랑 사는거냐고....


그런데 사요를 연기하는 주인공 카나(かな) 처음 등장부터 묘한 매력이 있네요

큰키에 보이시한 모습....그러고보니 일본에 가면 이런 느낌의 여자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수영장이 데뷔작인 카나 (かな)는 원래 모델이었는데 감독이 그녀의 블로그를 보고 캐스팅 했다고 하더군요

[영화속 장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딸에게 엄마가 말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좋은거야
아이든 어른이든 마찬가지야
어쩔수 없잖아 스스로 결정한거니까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거야
살아가는데 우연은 없어
매순간 자기가 선택하는거야
하고 싶은것 하고 사는걸 이해못할지도 모르지만
난 자기가 선택한걸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이 영화는 비록 딸을 버리고 외국으로 나와서 하고 싶은걸 하며 사는 엄마라는 극단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엄마 쿄코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처럼 그렇게 흘러갑니다

과연 엄마와 딸은 화해를 할까요? 결과는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영화 수영장의 배경이었던 호시하나 빌리지 영화에 나와서 좀더 특별하게 보였을수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그냥 왔었다해도 마음에 쏙 드는곳이었을겁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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