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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식당3

[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서 터키의 명물 고등어 샌드위치를 먹을수 있는 쏠 피쉬 / SOL FISH 제주도 서귀포에 이중섭 거리가 있습니다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서양화의 양대 거목중 한명인 이중섭을 기리기 위한 거리인데 한국전쟁을 피해 1951년 이곳에서 11개월간 거주한 인연이 있습니다거리 초입부터 게스트하우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오르막길 양옆으로 이쁜 카페나 소품점들이 모여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더라구요 이쁜 소품점들을 보며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쌩뚱맞게 초가집이 보이더라구요이곳이 바로 이중섭 거주지입니다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인데 1951년 당시 이 마을의 반장이었던 집 주인이 1평 남짓한 방을 내주어 4명이 11개월간 거주했다고 합니다 방에 들어서니 4명이 살았다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정말 좁더라구요당시 그림을 그릴 종이 살 돈이 없어서 담배를 싼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가난했던 그의 .. 2016. 7. 4.
[인천맛집]석유곤로위에 김치찌게가 일품인 명월집 인천의 신포동에는 맛집이 많은데 그중에서 명월집을 빼놓수 없네요이름으로 봐서는 무슨 기생들이 술을 파는곳처럼 보이지만 술도 없고 기생도 없답니다명월집은 1966년부터 47년째 백반[白飯]을 팔고 있는 밥집입니다 흰백[白]자에 밥반[飯]자를 쓰는 백반[白飯]은 말그대로 흰밥을 뜻하는데쌀이 귀하던 시절 흰쌀밥에 나물 몇가지만 올라와도 훌륭한 한끼 식사였던 시절 백반이라 불리웠지만지금은 흰쌀밥보다는 집에서 먹는듯한 식사를 뜻하기도 합니다 명월집은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준것 같은 밥상을 47년째 차리고 있지만입구에 조그맣게 써진 since 1966이라는 글씨외에는 식당 어디에서도 그런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진 않는군요 명월집의 메뉴는 오직하나 백반뿐이라 식당에 들어서면서 몇명이 왔는지만 알려주면 잠시후 쟁반에 음식.. 2013. 8. 5.
[태국매쌀롱]얼큰하고 시원한 완탕과 국수 맛집 운남면교관 태국 북부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위치한 매쌀롱은 중국 공산당과 맞서 싸운 국민당 군인들이 중국으로는 갈수는 없고 그렇다고 대만으로 가는걸 거부한 사람들이 터를 잡은 마을입니다그러다 보니 매쌀롱은 태국임에도 마치 차이나타운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아이들이 학교가 아닌곳에 모여서 중국어를 배우는 모습도 이곳에선 흔하게 볼수 있구요 이번에 소개할 식당도 운남면교관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 중국 운남성에 가면 만날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매쌀롱은 마을이 크지 않아서 식당을 찾는게 어렵진 않을겁니다점심때를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안과 밖에 제법 사람들이 많네요 음식을 주문하고 식당앞에서 담배한대 피우는데 서양친구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네요저도 신기하게 봤지만 태국애들도 신기한듯 쳐.. 201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