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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6

[태국 치앙마이]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도이앙캉(Doi Ang Khang)에서 만난 몽족 / 태국 북부의 미얀마 접경지를 여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만나는 고산족은 몽족인듯 합니다 몽족은 중국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묘족과 같은 민족으로 태국, 라오스, 베트남등의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입니다특히 태국의 몽족중 일부는 라오스 내전 당시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다 태국으로 도망쳐 왔다고 합니다 수만명의 몽족이 태국을 통해 미국이나 서방세계로 망명을 하였고 대략 8,000명정도의 몽족이 태국에 남았다고 하는데 그들 또한 편안한 삶은 아닌듯 싶네요태국과 라오스의 관계에 따라 라오스로 강제 송환을 당하기도 하는데 2009년에는 인권단체와 UN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4,000여명의 몽족을 라오스로 강제 송환한 일도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너무 무거운 얘기를 한듯 싶네요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의 가장 윗쪽은 미얀.. 2018. 7. 27.
[베트남여행] 화려한 의상의 화몽족을 만나고 싶다면 박하 일요시장으로....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00km에 위치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라오까이주 라오까이를 찾는 여행자들은 싸파와 박하 일요시장을 보기위해서 이곳을 찾습니다하노이의 대표 볼거리인 하롱베이 만큼 사파는 많이 찾는 관광지중에 하나인데일요일에 사파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아마도 박하 일요시장을 보기위해서 일겁니다 보통은 사파에서 박하시장을 방문하지만 저는 거리가 더 가까운 라오까이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출발합니다대략 라오까에서 60여킬로미터가 되는데 산길을 달리기도 했지만 장을 찾는 시골 주민들을 쉴새없이 태우며 가다보니 6시15분에 출발한 완행버스는 8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하는군요^^; 하필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장날인데 비가 오네요 박하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큰데 구역별로 사고파는 물건이 다릅니다여기는 소, .. 2012. 7. 16.
[베트남여행] 박하 일요시장 길거리 사진관에서 만난 화몽족 소녀들... 매주 일요일이면 베트남의 북부 산간마을인 박하(Bac Ha)에는 7일장이 열립니다장이서면 산간마을에 사는 고산족들이 물건을 팔기위해 또는 사기위해 장으로 하나둘 모여듭니다 아마도 일요일이 기다려지는 고산족들이 상당히 많겠죠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근처 시장에만 따라가도 신났던 기억이 나는데역시 고산족 소녀들도 마냥 신나하는것 같네요 마침 장에 갔더니 길거리 사진관에 모여서 마냥 들떠있는 화몽족 또는 흐멍족이라 불리는 소녀들이 발길을 잡네요 여기 길거리 사진관 정말 대박입니다테이블 하나에는 샘플 사진이 담긴 액자들을 늘어놔서 소녀들의 발길을 잡고또하나의 테이블위에는 코팅기와 캐논 포토 프린터만 덩그러니 있더군요사진을 찍어서 리터칭 없이 바로 프린팅을 하는데 그럴수 있는 이유가 바로 사진관 아저씨가 메이크업까.. 2012. 7. 12.
[베트남 사파]환상적인 조망을 가진 Hoang Ha SAPA Hotel 사파는 여러번 언급했듯이 프랑스인들이 만든 휴양지다보니 베트남 어느곳 보다도 건물이 유럽스럽다보니가끔 사진에 따라 유럽같은 느낌을 연출하곤 합니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은 외형이 상당히 유럽스럽다고 느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우리나라 예식장 건물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사실 이호텔은 추천을 드리기 위해서 후기를 올리는건 아닙니다 직원들이 불친절까지는 아니어도 그닥 친절하지도 않고 언덕위에 있다보니 오르락내리락 힘들게 느끼는분도 있을것 같은데굳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가격에 비해서 전망이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파에서는 시설도 시설이지만 전망좋은 위치에는 제법 가격이 나가는 호텔들이 몰려있다보니배낭여행자라면 부담스러울수 있거든요 뭐 대부분은 하노이에서 2박3일 투어로 오기 때문에 호텔 선택권이 별로.. 2012. 7. 11.
야간 침대기차를 타고 베트남 북부 산간마을 사파에 오다 어제 저녁 9시10분 하노이역을 출발한 야간 기차는 오늘 새벽 5시쯔음 중국과의 국경마을 라오까이역에 나를 내려줬다라오까이역에서 미니버스로 1시간동안 산길을 달려 도착한 사파 5년만에 다시 찾은 사파는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더니 어느새 안개가 조금 거치고 산자락에 걸친 구름이 춤을 추고 있네요 사파는 1600m의 고산지대기 때문에 날씨가 참 변덕을 많이 부립니다 [ 호텔 발코니에서.... ] 지금도 카페에 앉아 있는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이제 예전 기억을 더듬어 사파에 두고간 추억을 찾아봐야겠네요비는 계속 내리고 있지만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베트남 사파 [ SAPA ]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으며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산악 마을로 베트남 전체에서.. 2012. 7. 5.
[태국 치앙마이/매홍손]슬픔을 간직한 미얀마인 목긴(Longneck)마을 사람들... 태국의 북부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트렉킹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고산족마을 체험이다 트렉킹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고산족마을만 둘러보는 일일투어를 했는데 그중 유난히 관심이 가는 목긴마을사람들.... 고산족마을라해서 해발이 높은 산속 깊숙히 발길이 끊긴 곳을 방문한다는 생각은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싹 달아났다 하긴 이렇게 쉽게 산간 오지마을을 경험한다는건 나의 욕심일테지....이미 투어라는 명목으로 상품화 된곳이거늘.... 그런데 아마존 오지의 조에족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이건 물건파는곳만 있지 사람사는 집은 눈씻고 봐도 없는게 아닌가 혹시 출퇴근하며 고산족사람 흉내를 내는건 아닌가란 의심마저 든다^^; 허탈한 마음에 한바퀴 돌아보니 다행히 흉내만 내는정도는 아니고 물건 파는..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