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경39

[제주여행]저렴하게 다녀온 비수기 제주도 여행 안동에서의 8개월을 정리하고 집으로 올 준비를 할즈음 11개월전 남미여행을 떠난 아는 형님이 여행을 마치고 돌연 제주도에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에 갑자기 제주도를 가게됐네요마지막으로 제주도에 간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군요 부산에서 볼일도 있고해서 부산-제주 항공권을 알아보는데 이런 뱅기값이 왜이렇게 싼건지...혹시 뱅기가 낡은건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에어부산으로 텍스포함 왕복7만원정도에 예약 김해공항으로 갈때까지도 너무도 싼 가격에 반신반의 했지만 너무도 잘빠진 에어버스320이 활주로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자자 언능언능 타세요 빨리 제주도로 갑시다^^ 정말 여행가기 딱 좋은 날씨죠? 제주도를 여러번 가봤지만 날씨가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 한번은 여행 내내 비가 와서 돌아오는 비행기에.. 2013. 3. 26.
[경북영덕]영덕의 명물 창포리 대게등대 야경 오랜만에 카메라 둘러메고 밤길을 달려 대게로 유명한 영덕에 다녀왔습니다요즘 대게철이라 주말에는 차가 많이 막힌다는데 밤에 가서 아침에 돌아왔더니 사람이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영덕 시내에서 해변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10킬로정도를 올라가면 해맞이 공원 조금 못미쳐 대게등대가 있습니다대게 다리가 등대를 휘감고 있어서 아주 독특한 모양을 갖추고 있더군요새벽이라 많이 추웠지만 날이 맑아서 밤하늘에 별이 총총... 별일주를 담았는데 10여분만 찍었더니 별이 많이 움직이진 않았네요 반대편에서 1시간정도를 담았더니 별은 많이 움직였는데 위 구도가 더 좋은것 같네요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머물렀으면 좋았겠지만 등대쪽에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카메라를 세워두는것 조차 힘들더군요 오랜만에 새벽공기 맞으며 고독을 즐겼지만 대게.. 2013. 1. 29.
[경북 안동] 밤이 이쁜 낙동강변 둔치의 야경 / 영가대교 어제 안동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답니다얼마전까지 가뭄이 길어져서 큰일이라는 기사가 연일 나오더니 막상 비가 오니 너무 많이와서 또 난리군요과유불급 [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비가오니 퇴근후에 할것도 없어서...뭐 비가 안와도 할게 없지만...아무튼 여느날과 다름없이 커피숍에서 놀다가 마시던 커피들고낙동강 둔치로 바람쐬러 나갔네요 강변 산책을 나가니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쳐주는군요^^비도 그쳤겠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강변 야경을 담았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낙동강의 밤이 제법 운치있네요산책나온 커플족만 아니라만 완전 좋았을텐데....부러우면 지는거라는.....^^; 낮엔 몰랐는데 안동의 강남겪인 정하동으로 넘어가는 영가대교의 조명이 너무 멋있더라구요색색의 이쁜 조명이 시.. 2012. 8. 25.
[경북 안동]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월영교[月映橋]의 야경 콘크리트와 돌로 만들어진 삭막한 안동댐 근처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무다리 월영교가 있습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미투리는 삼이나 마로 지은 짚신 모양의 신을 말합니다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는데 마침 식당앞에 월영교가 있어서 잠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요즘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해가 질무렵부터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군요아름다운 나무다리가 더욱더 멋스럽게 보입니다 2003년 개통된 월영교는 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는군요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 있습니다 해가지고 조명을 밝히니 더욱 멋스럽죠저녁 물안개가 다리를 삼키는 모습을 놓칠세라 제 주.. 2012. 8. 14.
[라오스여행] 루앙프라방의 방풍경 루앙프라방의 낮은 너무도 뜨거워 크지도 않은 동네를 돌아본다는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해가 지고 더위가 낮보다는 덜할때 메콩 강변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동네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만 들고 마을을 거니는데 어둠이 완전히 드리우기전 하늘에 너무도 이쁜 구름이 보이네요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마을의 이름값을 하는 건물과 하늘이 너무도 조화롭고 멋스럽네요 루앙프라방은 밤이면 어김없이 야시장이 섭니다뭐 태국이나 캄보디아나 라오스나 야시장의 모습이나 파는 물건조차 거의 같지만 지역마다 그 분위기나 느낌은 조금씩 다른거 같은데루앙프라방의 야시장만큼 차분하고 조용한 야시장은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모름지기 시장은 시끌벅적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분위기도 제법 좋군요아주 여유로.. 2012. 7. 17.
[부산 해운대]또 다른 세상과 마주하다 유리창 속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하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아파트인 해운대 마린시티내에 있는 두산 위브더제니스 지인의 집에 갔다가 아주 조금 열리는 창문으로 힘겹게 카메라 들이밀고 찍었습니다^^; 이 펜트하우스 욕실이 최고더군요 영화에서나 봄직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동백섬과 해운대 바닷가를 내려다 볼수 있더라구요 2012. 2. 27.
태국 치앙마이 싼티탐의 밤 태국 치앙마이에서 새해도 맞이하고 태국에 온지 벌써 3주가 넘고 있네요 처음 왔을때는 정말 시원했는데 요며칠은 조금 덥지만 그래도 한국이 무척 춥다는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처음엔 여기저기 돌아 다녔는데 요즘은 가봐야 대형 마트고 주로 동네에서 머물고 있는데 어제는 어머니와 함께 자주 가는 커피숍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서너시간 놀다 왔는데 한국에선 어머니와 커피숍에 갈일이 없다보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울 엄니도 색다른 경험이었겠죠^^ 이제 추운 한국에 들어갈날이 며칠 안남았는데 많이 춥다니까 들어가기 싫어지네요^^; 요즘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어제는 오랜만에 발코니에서 2시간동안 동네 야경과 별의 일주를 담아봤습니다 어제 같이 밤하늘이 맑을때는 해발 2,565미터의 도이인.. 2012. 1. 6.
인천에서 울산까지 고속도로 터널 야경 추석을 맞이하여 울산에서 인천으로 역귀성을 했습니다 집에 올라가는길에 꽉꽉 막힌 반대편 차선을 보니 뻥 뚤린 내 앞길은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울산에서 집까지 4시간 30분정도 걸리더군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오랜만에 아버지가 고이 잠드신 시안도 다녀왔네요 울산으로 내려 오는길 긴시간 운전에 심심함을 달래려 조수석에 완벽하게 카메라 셋팅하고 사진 찍으며 내려왔습니다 뭐 상황만 들으면 위험할듯 싶지만 카메라에 릴리즈 연결하고 터널을 지날때 손가락만 까딱 물론 운전에 집중하며 사진을 찍었으니 생각만큼 위험하진 않았답니다^^ 다양한 터널을 찍었는데 사진을 보니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군요 뭐 다 비슷해 보이지만 터널의 조명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이 연출 되는데 아래 사진은 마치 미사일이 날아가는듯한.. 2011. 9. 17.
[울산 여행]울산 태화강이 보이는 야경 울산에 내려온지 근 한달이 가까워 오는데 벌써 내일이 추석 한가위 연휴가 시작 되는군요 지난주 바람이 몹시 불던날 시야가 제법 나와서 카메라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뭘 찍을까 생각하다 태화강변에 있는 50층짜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에서 야경을 찍기로하고 갔는데 사진 찍기 좋은 옥상1층은 굳게 닫혀있어 하는 수 없이 옥상2층인 헬기장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난간 하나없는 헬기장에서 야경을 찍는다는게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어렵게 올랐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이라 발길을 돌려 울집인 극동 스터클래스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극동 스타클래스는 30층....원래 오르려던 50층에는 휠씬 못미치는 높이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제법 야경이 멋있는게 두산보다도 좋아보입니다^^ 아래 사진의.. 2011. 9. 9.
[싱가폴여행/싱가포르여행]마리라베이의 야경 자주 들르는 파워블로그에 요즘 싱가폴 여행기가 올라오네요 그분이 올린 게시물 제목에 싱가폴과 싱가포르를 같이 적으시길래 따라해봤는데 방문자가 많아지려나^^ㅎㅎ 2년전 어느 잡지에서 본 사진 한장때문에 싱가폴을 찾았었습니다 바로 여기 마리나베이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 하는 사진이었는데 어찌나 멋있던지 직접 보고 싶어서...^^; 이무렵 태국에 있었는데 12월29일 싱가폴 입성을 목표로 방콕에서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쳐서 육로로 내려갔던 기억이.... 야경하면 홍콩이 딱 떠오르는데 이곳 마리나베이의 야경도 홍콩 못지않게 멋있습니다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모습인데 가운데 잘보면 연신 물을 토하는 머라이언상이 보일겁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건 새해를 맞아 소원을 적은 풍선을 띄워 놨는데 밤엔 불이 들어.. 2011. 6. 14.
[태국 수코타이]12번 국도에서 만난 멋진 노을 태국의 북부를 여행하며 피사눌룩을 지나 수코타이를 향해 가는 12번 국도 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는게 어찌나 이쁘던지.... 한켠에 차를 정차시키고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화단에서 연신 셔터를 눌렀네요^^ 태국의 국도는 도시를 제외하곤 대부분 신호등이 없어서 차들이 상당히 빨리 달립니다 화단이 좁긴해도 많이 위헙하진 않았지만 2층버스가 지날때면 몸이 휘청휘청 하더군요 도시에서 운전 할때는 태국 사람들 운전매너가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국도에선 자기보다 조금만 빨라도 양보를 잘해주더군요 직선구간에선 마치 아우토반을 달리듯 브레이크 밟을일 없이 상당히 고속으로 달렸는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나 개들이 제법 많으니 조심을...^^; 2011. 2. 17.
[태국 치앙마이]러이 끄라통 축제 / Loi Krathong-밤하늘을 수 놓는 풍등(風燈) 러이콤의 향연 이번 태국 여행에서 제일 기대가 컸던 러이끄라통 축제 그 두번째날 우선 잠시 태국말 공부좀 하고 넘어가야할듯... 태국말로 러이는 띄우다란 뜻인데 러이 끄라통은 끄라통을 띄운다이고 러이 꼼은 꼼을 띄운다이니 태국말 차암~ 쉽죠^^ 끄라통은 바나나잎으로 연꽃모양을 만든것이고 꼼은 풍등 혹은 종이렌턴을 일컽는 말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마지막날 타페게이트 광장에서 2010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늘높이 날으는 수많은 풍등(風燈) 러이꼼들을 봤을때 어찌나 멋지던지... 이번엔 그때와는 스케일부터 다르니 부푼맘 가득안고 핑강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갔다 그런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길은 막히고 핑강을 건너는 다리들은 전부 통제를 하니 걸어가는 방법밖에 없는듯 난관에 봉착했다 걸어 가는거야 문제 없.. 201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