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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4

[일본여행]교토의 기온 마쯔리 전야제 / 불밝힌 야마보코와 함께 요이야마[宵山] 축제속으로..... 7월 한달간 교토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바로 일본의 3대 마쯔리중 하나인 기온 마쯔리[祇園祭]를 보기 위함입니다 마쯔리[祭]는 큰 의미에서 축제로 볼수 있지만 엄밀히 말해 제사라고 할수 있습니다일본에 수많은 마쯔리의 기원이 된 기온 마쯔리는 869년 고대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자 병과 악귀 퇴치를 위한 어령회[御靈會]가 지금의 기온 마쯔리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1,100년이 넘는 전통있는 행사네요 현재 일본에선 2,400여개의 마쯔리가 열리는데 기온 마쯔리는 오사카의 텐진마쯔리[天神祭], 도쿄의 간다마쯔리[神田祭]와 함께 일본 3대 마쯔리에 속합니다 한달간 치뤄지는 기온마쯔리 행사중에서 16일 요이야마[宵山]전야제와 17일 야마보코[山鉾]순행.. 2013. 8. 14.
[일본여행]교토 기온에서 만난 화려한 기모노 차림의 게이샤 / 芸者 교토의 기온에서 만난 게이샤 게이샤는 "예술"을 뜻하는 芸[게이]와 "사람"을 뜻하는 者[샤]로 이루어져 있으며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을 뜻합니다게이샤[芸者]는 우리나라의 기생[妓生]과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기온거리를 걷다가 만난 화려한 기모노의 게이샤에게 양해를 구하니 잠깐이지만 모델이 되어주네요그런데 아마도 이분들은 실제 게이샤가 아니라 게이샤 체험을 하는 여행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 안통하니...^^; 화려한 기모노에 진한 가부키 화장까지...하지만 많이 수줍어 하네요 저는 여자들이 입는 옷을 기모노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남녀모두 기모노를 입더군요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한복을 남녀가 같이 입긴하죠^^ 기모노의 종류도.. 2013. 8. 12.
[일본여행]교토의 골목에서 만난 일본이야기 교토의 기온 골목을 둘러보러 길을 나섭니다 호텔을 나서자마나 버스정류장에 연분홍 기모노차림의 여인이 서있는데 저를 기다리면 좋겠지만 버스를 기다리고 있군요^^; 기모노는 치마폭이 좁아서 걷는 모습부터가 조금 웃긴데 버스는 어떻게 오르려는지 궁금하네요 카메라들고 길을 나섰지만 너무 습하고 더워서 스타벅스에서 한참을 뭉그적거리며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커피숍을 나오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시죠거리 / 2007년 3월 촬영] 큰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접어드니 식당앞에 너구리가 갖은폼을 잡고 서있네요 일본에선 너구리를 타누키[狸, Tanuki]라고 부르는데 고양이, 여우와 더불어 인간으로 변신하는 3대 요물중에 하나라는군요 그래서 요녀석들이 사.. 2013. 8. 9.
[일본여행]나가하마 오테몬거리 아케이드 시장과 기모노 여인들.../ 長浜大手門通りアーケード 나가하마시를 본격적으로 보기위해 오테몬거리의 아케이드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는데주차장부터 기모노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게 무슨 축제라도 있는것 같네요하지만 하늘에선 비가 멈출기미조차 안보이는군요^^;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도 엄마와 딸까지 기모노를 입고 가족이 총 출동했네요 여기저기 비내리는 거리를 혹시라도 옷이 젖을세라 기모노를 부여잡고 아케이드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모두 아케이드 시장에만 머무니 골목골목 한산하기만 합니다 골목사진을 포기하고 어쩔수없이 비를 피해 아케이드로 들어오니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인듯 시끌시끌합니다마침 기다렸다는듯이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네요 그나저나 오늘이 뭔날이긴 한것 같은데 도무지 알수가없네요^^; 하지만 뭔날인지는 몰라도 기모노 여인들이 많으니 사진찍을 거리는 많네.. 201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