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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집에서 먹는듯한 소박하고 맛깔스런 한정식집 희망

by 쪼옹 2010. 7. 28.
[촬영기기 : 아이폰 / 요즘 아이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퀄리티가 조금 떨어져도 이해해주셈^^]

후배들이 인천에 놀러와서 맛있는 저녁을 사달라는데 늘 그렇지만 막상 떠오르는 음식이 없더군요
그런데 두명다 총각이라 집밥이 그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문뜩 옥련동에 있는 희망 한정식이 떠오르더군요

제 기억에 희망 한정식은 정겨운 기와집에 마치 집에서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시골집에 온듯한 착각이 듭니다 마당에 우물도 있구요

방에 들어와 갈비찜 한정식과 간장게장 한정식을 섞어서 주문하니 우선 콩죽 한그릇과 몇가지 요리가 상에 깔립니다

잡채가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딸기 드레싱을 얹은 이쁜 분홍빛의 샐러드도 올라오구요

새콤한 오징어 초무침도 올라오고....

야채를 듬뿍 업은 도토리묵도 한접시....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해파리 냉채의 새콤함이 식욕을 자극시킵니다
사실 울 엄니가 해파리 냉채를 제법 잘 만드시거든요^^

이제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전에 냉모밀국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일단 상을 한번 치우고 메인 메뉴인 갈비찜과 간장게장이 맛깔스런 밑반찬들을 대동하고 등장합니다^^

알이 꽉찬 간장게장이 살포시 접시위에 누워 있구요

야들야들 살짝 달콤한 갈비찜이 뚝배기에서 우리를 영접합니다
제가 고기보고 살짝 흥분을 했는데 사진이 흔들렸네요^^;

우리 음식에 된장찌게가 빠질수 없죠

이외에도 몇가지 음식이 더 있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 다 찍지는 못했네요^^
그리고 밥도 조그만 가마솥에 지어주는데 누른밥을 만들어주니 살짝 양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식사를 마치면 수정과, 녹차, 커피중에 뭘 드실지 물어보는데 수정과가 어울리겠죠

한동안 집밥을 못먹은 후배들이 흡족해하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집은 마당에 추억의 물건들과 먹거리가 있는데 간단한 게임을 통해 아폴로나 쫀득이를 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은 재미를 위한 형식일뿐 원하는 만큼 먹어도 주인아저씨가 뭐라 안하더군요
그렇다고 너무 욕심 내지 마세요 다음사람들을 위해서....^^

메뉴판인데 조그만 한지책자에 그냥 막(?)적어 놨습니다


집밥이 그립거나 너무 과하지 않은 한정식이 생각날때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희망 한정식 한번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