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치앙마이 후문쪽 왓우몽일대는 페이퍼스푼 같은 작은 로컬 카페들만 몇몇있을뿐

여행자들에게 그리 주목받는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 2014년 여름 반캉왓이 오픈을 합니다


공사할때부터 눈여겨 봤던곳이라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캉왓을 찾았더니

오픈한곳도 있고 오픈준비를 하는곳도 있었는데 다행히 커피를 마실수 있는 올드 치앙마이 카페는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당시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한적하고 조용해 반캉왓을 전세낸듯 자주 찾았었답니다

 

 

 

 



곧 5주년을 맞이하는 반캉왓은 그동안 SNS에 수많은 사진들이 올라와 점점 인기가 높아졌고

반캉왓의 인기에 힘입어 이 일대에 No.39 카페나 Landin 카페등 수많은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더니

지금은 치앙마이의 대표 핫플레이스가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한동안 찾지 않았던 반캉왓을 오랜만에 찾았더니 그동안 많이 바뀌었네요

특히 나무들이 자라며 푸르름으로 뒤덮힌 반캉왓이 되었는데

올드 치앙마이 카페는 아예 나무들이 자라서 정글속 카페마냥 안이 보이질 않더라는...





예전에 별사진 찍으러 밤에 찾았던 반캉왓

한낮의 북적거림도 밤이 되면 쥐죽은듯이 고요해집니다







요즘 페이스북에 2009년과 2019년 변화된 사진을 올리는게 유행이더군요


2009년엔 반캉왓이 없었으니 2014년 밤과 2019년 밤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조만간 별 사진 찍으러 밤에 한번 다시 가봐야겠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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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를 출발 노보리베츠로 향합니다

오타루에서 노보리베츠는 삿포로를 거쳐 가는길이 가장 빠르지만 굳이 급할게 없어 드라이브삼아 산간마을들을 거쳐서 갑니다

그 선택이 정말 탁월했던게 간간히 만나는 산간마을들이 이뻐서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노보리베츠에 거의 도착할때쯤 일본의 칼데라호수중에서 3번째로 큰 도야호수를 만났습니다

칼데라호수는 화산폭발로 지하의 마그마가 있던 공간이 함몰해서 호수가 된걸 칼데라라고 하는군요

도야호수의 평균수심이 115m로 최북단의 호수지만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루미네이션등 볼거리가 많은 호수라고 하는데 여름의 끝자락이었던 도야호수는 그냥 조용하더라구요

호수 중앙에 4개의 섬을 돌아 볼수 있는 유람선도 있지만 날씨가 맑지 않아 차한잔 마시고 최종 목적지인 노보리베츠로 향합니다




노보리베츠 시내에서 10여분 산으로 들어와 있는 지옥계곡 마을은 어디에 묵든 대부분 걸어서 다닐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산간마을입니다

그런데 워낙 유명한곳이라 개인이나 단체여행객들이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지옥계곡 입구 주차장도 대형버스와 승용차들로 너무 복잡해 숙소로 돌아와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갔답니다


지옥계곡이라고 대형 도깨비가 마을을 지키고 있네요




지옥계곡은 생각과 달리 지옥 같지 않고 너무 고요했는데 오히려 입구가 관광객들로 지옥 같더라구요^^




너무도 고요한 이곳이 지옥이라니....

이 계곡의 북동쪽에 위치한 450m의 분화구에서 시간당 3,000리터의 온천수가 쏟아 나오고 있다는군요

최고 130의 온천수의 수증기와 유황가스가 자욱해서 마치 지옥을 돌아다니는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합니다











지옥계곡 위쪽에는 오유누마(大湯沼)라고 하는곳이 있는데 사실 이곳이 더 지옥 같았습니다

진입로가 좁아서 대형버스로는 접근이 힘들어 단체 관광객들은 걸어서 올수밖에 없는곳이라 지옥계곡과는 다르게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연신 엄청난 온천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들어가는길은 온천 수증기로 자욱해서 지옥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밤에 별을 보기 위해서 오유누마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런데 칠흙같이 어두운 오유누마의 밤은 정말 지옥같은 느낌이....낮에 봤던 풍경은 천국이었더라구요

밤에 온도가 내려가자 수증기는 낮보다 훨씬 많아졌고 낮에는 몰았던 유황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소리까지....

잠시라도 있는게 너무 무서워서 돌아갈까 했지만 밤하늘에 은하수를 마주하니 그냥 갈수가 없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타임랩스를 찍고 싶었지만 도저히 무서움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더구나 숲속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플래쉬를 비춰보니 집채만한 사슴들이 여럿....

사슴이 만화에서나 이쁘지 한밤중에 마주하니 이쁘기는 커녕 호랑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손만 뻗으면 닿을듯한 거리에 사슴을 보고서야 은하수고 뭐고 사진 몇장 후딱 찍고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지옥계곡이라고 얕잡아 봤다가 밤중에 제대로 지옥을 경험한것 같았던 노보리베츠 은하수와 함께한 밤이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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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노보리베츠의 로테이 하나유라 료칸 저녁식사 가이세키 요리


가이세키 요리(理)는 에도시대(1603~1867) 연회에서 술과 함께 식사를 즐긴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고급요리를 대표하는 가이세키의 시작은 지금처럼 화려하진 않았다고 하는군요

점차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서 지금은 큰 음식점이나 호텔에서 만날수 있는 요리가 되었는데

일본 전통방식의 숙소인 료칸에서 저녁식사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우리나라의 고급 한정식 같은 요리라고 볼수 있는데

먼저 국과 회, 찜, 튀김등과 술이 나오고 나중에 식사로 밥이 나온후 후식이 제공됩니다

쉽게 말해 술상부터 차린후 식사는 나중에 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될거 같네요


식탁에 하얀 종이를 깔고 음식이 차려질 준비가 되었습니다




국과 간단한 술안주류가 먼저 깔리는군요




이쁘게도 담아 놨네요







국은 무슨 푸딩같은게 나오더니 불을 붙이니 이내 녹아버립니다

여기에 몇가지 재료를 더해서 국을 퍼 주더라구요







그릇을 깨끗이 비우니 또다른 음식이 나옵니다







파란 컵에 담긴 음료는 어찌나 맛있던지....

무슨 음료냐고 물어보니 토마토로 만글었다고는 하는데 맛으로는 전혀 토마토가 떠오르질 않네요




이제 메인메뉴가 나와습니다

장어 꼬치 두개와 조개....그냥 먹는건가 했는데 화덕에 한번 구워서 먹는거더군요







그리고 토마무리조트 Hal 부페에서 원없이 먹었던 홋카이도 명물 털게찜이 나왔습니다

뭐 맛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꽃게찜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털게와 함께 마블링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와규도 나왔습니다




조금만 화로에 올려 지글지글 소리로 맛을 한번 느끼고 입안 넣으니 이내 스르르 사라져버렸습니다^^




밥과 함께 대나무에 담긴 국수도 나왔는데 고기의 느낌함을 확 잡아주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생각보다 배가 부르더군요


가이세키 요리는 같은 재료, 같은 요리법, 같은 맛이 중복되지 않게 구성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색깔과 모양을 감안해서 요리하고

사진에서 봤듯이 그릇에 담을때도 그릇의 모양과 재질까지 고려한다고 하는군요


이 모든것이 포함되서 숙박비가 하루에 80,000엔이나 하나봅니다^^;


계절마다 다른 재료로 상차림이 바뀐다는 노보리베츠 하나유라 료칸 가이세키 요리

눈과 입이 즐거웠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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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예능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여행지 베트남 다낭

다낭에도 서울같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이 흐르는데 마침 이름도 같은 한강입니다


다낭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다리중 용 조형물이 있어서 용다리로 불리는 드래곤 브릿지(Dragon Bridge)

낮에는 좀 유치한듯 보일수도 있지만 밤에 불을 밝히면 제법 멋지답니다


한강의 6번째 다리로 길이 666m에 공사비가 한화로 약 1,000억이 들어 갔다고 하는군요


용다리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9시에 용이 불과 물을 뿜는 이벤트를 합니다

볼만은 하지만 불과 물을 뿜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다리에 불을 밝히니 용의 눈동자가 하트였네요^^




일몰에 맞춰가면 멋진 사진을 담을수 있는곳입니다







[ 불을 밝히는 시간에 담은 타임랩스 ]




처음 갔을때는 주말이 아니어서 불 뿜는걸 못봐 다음번에는 주말에 시간맞춰 불뿜는 용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 불 뿜는 용 ]




[ 물 뿜는 용 ]



베트남 다낭 한강의 드래곤 브릿지는 일부러 찾을 만큼 멋지진 않을수 있지만

강변에 분위기 좋은 카페나 식당들이 많으니 식사후 산책겸 찾으면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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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오타루의 상징 오타루 운하


메이지시대(1868~1912)부터 쇼와시대(1926~1989)초반까지 오타루항은 유통의 거점이었다는군요

점점 늘어나는 배와 화물을 수용하기 위해 1914년부터 조성된 오타루 운하는 1923년 완성되어 더욱 번성하게 됩니다

참고로 보통의 운하는 땅을 파서 배가 다닐수 있는 물길을 만드는 반면 오타루 운하는 바다를 매립해서 뱃길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이후 오타루항은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쇠퇴해 갔고 오타루 운하는 시간이 멈춰버립니다

1986년 십수년의 논쟁끝에 폭40m였던 운하를 절반은 매립해 도로와 산책로로 정비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하는군요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운하 주변의 창고들은 현재 레스토랑, 카페, 공방, 상점, 박물관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특히나 해가 지면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선 63기의 가로등이 불을 밝히는데 가스등으로 만들어 당시의 분위기를 재연하고 있습니다



오타루 운하에 대해서 장황하게 글은 길게 썼지만 사실 오타루 운하 그리 볼게 많지는 않습니다

워낙 방송에서 많이 봤었고 이쁘게 나와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간다면 아주 큰 실망을 할수도....


지금은 눈 세상이 되었을 오타루 운하 주변에 맛집이 많으니 밥먹으러 가는김에 잠깐 들러 인증샷을 남기는 정도로 타협한다면 가볼만한곳인듯 싶네요


참고로 배를 타고 운하를 감상할수도 있는데 겨울에는 운항을 안하는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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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차나부리 외곽도로를 달리다 보니 논뚝길에 홀로 서있는 카페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렇게 눈에 띄게 특별할것 없어 보이는 카페인데 앞에 차들이 많은거 보니 인기가 많은곳인가 봅니다

당연히 커피한잔 하고 가야겠죠^^


카페에 들어서니 간략한 약도를 그려놨는데 길눈 어두운 사람한테는 도움 안되는 그냥 그림이네요




평일임에도 카페안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바텐위 벼를 이용한 조명이 특이합니다




카페 벽면을 모두 창으로 만들어 놔서 탁트인 전망으로 답답함이 전혀 없네요




특히나 논과 사원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은 끝내 주는군요

그림을 보는듯합니다




이래서 태국 사람들한테 인기가 높은가 보네요




논 건너에 바라다 보이는 Wat Tham Suea도 워낙 유명한 사원이더라구요




그물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신선이 된듯 합니다^^




논을 가로질러가는 다리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일 정도 입니다

햇볕이 뜨거워서인지 사진 소품으로 사용하라고 한건지 여러색의 종이 우산을 준비해놔서 사진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네요







논 가운데 멋진 사원을 바라다 볼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놨습니다




연인들이 아주 많이 오는듯 사랑의 서약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태국에서나 볼수 있는 카차나부리 미나카페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리는곳에 있어서 쉽게 권하긴 힘들겠지만

시간이 많은 여행자는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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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의 유럽풍 휴양도시 사파


프랑스 식민지시절 여름 휴양지로 고산지대에 만들어진 도시라 워낙 유명한곳이었는데

신서유기 촬영으로 한국에서 더욱 유명한 관광지가 된곳입니다


혼자서 서너번 가본곳이었지만 오랜만에 지인들과 다시 찾게 되었네요


혼자갈때는 숙소선택에 그리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지인들과 함께라니 며칠동안 숙소 찾는데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이 숙소를 선택하기까지 가장 우선적인 고려사항은 숙소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타운과의 거리였습니다

그 기준에 아주 부합하는 숙소였던 사파 첫 5성급 파오스 사파 호텔(PAO'S SAPA HOTEL)

결론적으로 그 선택은 아주 탁월했습니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5시간정도를 달려 도착한후 택시로 5분을 더 가서 호텔에 도착

그런데 간판주변의 지저분함에 순간 사진빨에 속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불안함도 잠시 한발짝만 안으로 들어서니 곡선미를 강조한듯한 호텔의 외관이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로비도 아주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하고 넓어서 아주 쾌적합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며 수영장을 가봤는데 한낮의 강한 햇볕을 피해 실내에 있으면서도 외부는 넓은 창으로 답답함이 없네요







객실로 올라가는데 옥상공원을 잘 만들어 놨네요

참고로 앞에 보이는 건물의 옥상은 스카이 라운지로 밤에 별을 보며 한잔하면 분위기 장난아닐겁니다




객실은 총223실로 3종류의 스위트룸과 4종류의 디럭스룸이 있는데요

제가 이용한 객실은 스위트룸 바로 아래 급인 프리미엄 디럭스룸이었습니다

4종류의 디럭스룸 차이는 룸의 크기와 위치한 층의 차이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디럭스룸은 스위트룸과 같은 층인 6,7층에 위치해 있네요







구글 리뷰에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이었지만 간혹 청소상태가 별로다 방음이 안되서 시끄럽다는 의견도 있긴 했었지만

제가 이용한 방은 소음 문제도 없었고 청소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욕실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욕조에서 바라보이는 3,143m의 판시판산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객실의 발코니가 판사판산과 사파를 바라보고 있다는겁니다

사파의 계단식논을 형상화한듯한 호텔의 외관과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가능할수있는 환상적인 전망




밤에는 별이 어찌나 많던지....




사파에서 묵었던 호텔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비쌌던 호텔이기도 했구요^^


참고로 타운으로 나갈때는 호텔앞에 정차해 있는 택시를 이용했고 돌어 올때는 걸어 왔는데 충분히 걸어올만한 거리였습다

그리고 1층에 마사지샵이 있는데 호텔임에도 비싸지 않으면서 퀼리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파오스 사파 호텔 적극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론을 잠깐 띄었었는데 회전을 너무 빨리했네요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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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에서 기대가 가장 컸던 숙소인 노보리베츠 료테이 하나유라 료칸


일단 료칸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아주 비싸서 쉽게 선택할수 있는 숙박형태는 아니었지만 지인 찬스를 통해서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지옥온천으로 유명한곳으로 홋카이도에서 온천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곳입니다

여러 숙소를 검색해서 정한 하나유라 료칸에 도착하고 보니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관광호텔처럼 생겨서 조금 실망을 큼치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1박에 80,000엔이라는 값어치는 하겠지라는 마음을 먹고 주차를 한후 안으로 들어섭니다




로비로 들어서니 조금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왠지 곱게 나이드신 어르신 같은 느낌의 포근함이 느껴지는군요










로비의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숲의 푸르름으로 인해 아주 쾌적하고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한겨울에는 푸르름이 하얀 눈으로 변하겠지요







로비 안쪽으로는 조식당이 있는데 일식과 양식이 모두 준비되있어서 취향것 먹을수 있습니다







객실로 가기전 잠시 들른 호텔내 대중탕인데 실내에 탕과 샤워시설이 있고 노천탕도 있습니다

입구에는 시원한 녹차와 안마의자도 준비가 되있네요




자 이제 객실로 가보겠습니다

그런데 선물 포장지 같은 저 카페트는 건물내 모든 바닥에 깔려 있나봅니다




6003호로 들어 가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현관 전실이 제법 넓은것 같네요




7~8평 정도의 다다미 방입니다

세월이 느껴지긴 하지만 전혀 낡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오른쪽 아담한 옷장안에는 여러벌의 유카타가 있고 서랍에는 작은 수건과 엄지발가락만 분리된 양말이 여럿 있었습니다




욕실과 분리된 파우더룸인데 애머니티는 필요한건 다 있지만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럽거나 하진 않네요







사실 이정도의 객실을 료칸이라는 이유로 80,000엔이나 주고 자는건 바보 같은짓 아닌가 싶을겁니다

하지만 료칸의 가격에는 서비스와 저녁식사인 가이세키요리가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볼수 있는데요

가이세키 요리는 에도시대부터 시작 되었다고하니 거의 400년이나 된 식사 형태로 우리나라로 치면 한정식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무튼 료테이 하나유라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는 정말 끝내줬는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이 료칸을 선택하게된 결정적인 이유였던 발코니 노천 온천탕

하나유라 료칸은 똑같은 객실에 발코니 노천온천탕이 있는것과 없는것으로 구분됩니다

가격은 10,000엔정도 차이가 났던거 같은데 숲의 찬 바람을 맞으며 하는 발코니 온천욕은 10,000엔 이상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갔을때가 여름의 끝자락 이었음에도 숲속에 있어서 그런지 밤에는 제법 쌀쌀하더라구요

지금은 온통 눈 세상이 되있겠죠^^







온천욕후 훌륭한 가이세키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하고 산책후 돌아오니 가지런히 침구를 준비해 주셨네요

그런데 저 침구가 어찌나 포근하던지 아주 숙면을 할수 있었습니다

케리어에 담아오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았네요^^










온천은 당연히 좋았고 서비스며 식사 모두 너무너무 만족 스러웠던 숙소

가격이 비싸서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료칸이 될지도 모를 노보리베츠 하나유라 료칸이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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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7 13:38 신고

    상당히 비싸보이는 여관이네요...



홋카이도 3대 야경중 하나인 오타루의 텐구산 전망대

참고로 나머지 두곳은 하코다테시의 야경을 볼수 있는 하코다테산 전망대와 삿포로시의 야경을 볼수 있는 모이와산 전망대입니다


해가 지기전에 전망대에 도착하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도착하고 보니 그리 크진 않지만 스키장이었네요

바로앞이 주택가인데 이런곳에 스키장이 있다니....




차를 타고도 전망대까지 갈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가격은 아래에 나와있는....







그리 높이 오라가지 않았는데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코가 거시기한 모양의 텐구상이 있네요

텐구는 얼굴이 붉고 코가 큰 상상의 동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며 깊은산에 사는데 신통력이 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거시기한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군요




텐구상에 소원을 빌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을 하는군요




카메라 두대의 자리를 잡고 어둠이 드리우는 오타루를 담습니다




이 야경이 홋카이도 3대 야경중 하나입니다

뭐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야경이 오면 1등할듯 싶긴 하지만....ㅎㅎ








홋카이도 3대 야경중 하나인 오타루 텐구야마 전망대 야경




이제 촬영을 마쳤으니 저 도심속으로 들어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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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국 치앙마이에서 "Saints of SOUL" 오토바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자주가는 카페 아저씨가 알려줘서 가게되었는데 홍보를 많이 안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많이 없더군요

하지만 태국인 오토바이 동호인들은 어찌나 많던지....

아마도 그들만의 축제를 위해서 온라인으로 많이 알리지 않은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축제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BIKE & MUSIC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멋진 오토바이들과 실력좋은 DJ의 좋은 선곡으로 눈가 귀가 즐거웠던 축제


행사장이 들어가기에 앞서 주차장에서 마주한 셀수없을 정도의 빅바이크

태국은 자동차뿐 아니라 오토바이도 한국보다 휠씬 비싸서 빅바이크 같은 경우 보통 1.5~2배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리데이비슨이나 BMW,듀카티등등 빅바이크 타는 태국인들이 어찌나 많던지....


할리데이비슨 사이에 PCX를 얌전히 세워두고 행사장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할리데이비슨 부스

뭐 모델보다 오토바이에 더 눈이 갔는데 의지와는 상관없이 카메라는 모델들에 초점이...^^;




이왕 보는거 모델과 함께하는 오토바이 사진부터 보시죠

이럴줄 알았으면 렌즈를 다 가져가는건데...ㅎㅎㅎ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럽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고 했던 할리데이비슨이 태국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면 고임금과 높은 관세 때문에 아시아 시장 경쟁력이 떨어져서 생산을 태국에서 한다는건데

그렇게 되면 태국에서만 관세 60%가 절감된다고 합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메이드 인 타일랜드 할리데이비슨을 훨씬더 많이 보게 되겠네요


행사장에서는 할리데이브슨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오토바이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운행이 되고 있는 특이한 오토바이들을 만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행사장 풍경



어릴적 봤던 미국 드라마 '레니게이드'에서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할리를 보며 한때 남자의 로망이라 불리던 오토바이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의 로망이라고 얘기하면 큰일나겠죠^^

실제로 여자가 할리타면 더 멋있으니 이제는 인간의 로망이라고 얘기해야 맞는것 같습니다



행사장으로 몰려오는 할리데이비슨과 친구들...렌즈에 지문이 찍혀서 화질이 개판이지만....



태국에 오면 가끔 차 렌트할때를 제외하곤 늘 오토바이만 타다보니 욕망이 더 커져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밤이었습니다^^



Posted by JJONG 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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