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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Thailand

태국 치앙마이 2018 오토바이 축제 / Motorcycle Festival, Chiangmai, Thailand

by 쪼옹 2018. 12. 9.



어제 태국 치앙마이에서 "Saints of SOUL" 오토바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자주가는 카페 아저씨가 알려줘서 가게되었는데 홍보를 많이 안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많이 없더군요

하지만 태국인 오토바이 동호인들은 어찌나 많던지....

아마도 그들만의 축제를 위해서 온라인으로 많이 알리지 않은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축제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BIKE & MUSIC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멋진 오토바이들과 실력좋은 DJ의 좋은 선곡으로 눈가 귀가 즐거웠던 축제


행사장이 들어가기에 앞서 주차장에서 마주한 셀수없을 정도의 빅바이크

태국은 자동차뿐 아니라 오토바이도 한국보다 휠씬 비싸서 빅바이크 같은 경우 보통 1.5~2배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리데이비슨이나 BMW,듀카티등등 빅바이크 타는 태국인들이 어찌나 많던지....


할리데이비슨 사이에 PCX를 얌전히 세워두고 행사장안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할리데이비슨 부스

뭐 모델보다 오토바이에 더 눈이 갔는데 의지와는 상관없이 카메라는 모델들에 초점이...^^;




이왕 보는거 모델과 함께하는 오토바이 사진부터 보시죠

이럴줄 알았으면 렌즈를 다 가져가는건데...ㅎㅎㅎ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럽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고 했던 할리데이비슨이 태국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면 고임금과 높은 관세 때문에 아시아 시장 경쟁력이 떨어져서 생산을 태국에서 한다는건데

그렇게 되면 태국에서만 관세 60%가 절감된다고 합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메이드 인 타일랜드 할리데이비슨을 훨씬더 많이 보게 되겠네요


행사장에서는 할리데이브슨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오토바이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운행이 되고 있는 특이한 오토바이들을 만나는것도 재미있더군요













행사장 풍경



어릴적 봤던 미국 드라마 '레니게이드'에서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할리를 보며 한때 남자의 로망이라 불리던 오토바이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의 로망이라고 얘기하면 큰일나겠죠^^

실제로 여자가 할리타면 더 멋있으니 이제는 인간의 로망이라고 얘기해야 맞는것 같습니다



행사장으로 몰려오는 할리데이비슨과 친구들...렌즈에 지문이 찍혀서 화질이 개판이지만....



태국에 오면 가끔 차 렌트할때를 제외하곤 늘 오토바이만 타다보니 욕망이 더 커져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