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Photos/Thailand

[태국 치앙마이]더운나라에서 즐기는 유황온천 싼캄펭 / San Kamphaeng Hot Springs

by 쪼옹 2010. 11. 18.

태국에서 온천을 갔는데 정말 좋았다고 얘기하면 다들 의아해한다
심지어 온천하면 일본이지 무슨 태국에서 그것도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온천이야라는 말까지.....^^;;
그런데 어쩌겠는가 더운나라 태국의 치앙마이에 유명한 유황온천 싼캄펭온천(San Kamphaeng Hot Springs)이 있는걸^^

치앙마이 타페에서 35킬로정도에 있는 유황온천 싼캄펭온천은 물이 얼마나 좋은지 세계몇대 유황온천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찾아보니 동양4대온천에 우리나라 도고, 중국 화칭, 일본 벳부, 인도 라자그라하과만 있을뿐 싼캄펭은 포함이 안되있더군요
뭐 등수를 누가 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싼캄펭유황온천의 물은 이미 입소문으로 입증이 되었으니 상관없다

이곳을 가기위해선 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서도 가고 와로롯시장에서 출발하는 썽태우를 타고도 많이 찾는다
썽태우를 타고 갈땐 주의할게 꼭 온천에 간다고 얘기해야한다
싼캄펭이라고만 얘기하면 시내에 내려주는 수가 있는데 시내에서 온천까지의 거리가 2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온천은 구경도 못하고 조그만 시골동네만 구경하고 오는 여행객이 제법 된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출발 10킬로정도를 가다보면 보쌍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우산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말그대로 종이 우산을 수공예로 만드는 마을인데 각양각생의 우산을 접할 수 있다


종이우산 만드는 모습을 볼수도 있고 가방이나 옷등에 그림도 그릴수 있는데 나는 핸드폰 뒷면에 붉은 용 한마리를 담아왔다^^


이제 우산마을도 구경했으니 부지런히 온천으로 달려야겠네요


싼캄펭마을만 벗어나면 오토바이나 차들도 별로없고 한산해 집니다


길도 어찌나 좋은지 속도를 조금 높여 달려봅니다


차나 오토바이는 별로 없지만 가끔 소떼를 만날수 있으니 주의운전 하세요^^


싼캄펭온천 가는길은 정말 시원하게 뻥 뚤려있네요




드뎌 싼캄펭온천에 거의 다 왔네요
왼쪽으로 들어가면 온천이 나오고 이길을 찍진하면 하이랜드골프장이 나옵니다
혹시 하이랜드골프장이 나오면 생각할것도 없이 핸들을 돌리세요^^
그리고 왼쪽코너 가게집에서 대나무바구니에 담긴 계란은 꼭 사가세요 이유는 후반부....^^


여기가 싼캄펭온천 매표소구요 오른쪽 건물에서 표를 끊으면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40바트 하지만 내국인은 20바트를 받네요^^;


입장권을 끊으면 바로앞 건물에서 확인을 합니다


이제 온천 안으로 들어왔네요


초입에 안내판을 보니 캠핑장도 있네요


정원을 제법 잘 가꾼것 같고 꽤 넓습니다


목욕을 하려면 표를 또 끊어야 하는데 이곳 매표소에선 개인탕, 가족탕, 수영장표를 끊어줍니다


표를 끊고 바로앞 건물로 가면 바로 개인탕이 있습니다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역시 여긴 온천수로 승부하는지 시설이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칸칸이 개인욕조가 있는데 그냥 빈곳에 들어가면 됩니다


전 나무욕조를 선택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찌나 내부가 심플한지 옷을 걸어 놓을때도 없네요




여긴 물이 정말 뜨거우니 그냥 들어가서 물을 틀으면 큰 낭패를...적당히 뜨거운물과 찬물을 받아서 들어가세요


여럿이 함께라면 가족탕이 좋을듯 싶네요




온천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니 족욕하는곳도 있고 많은 태국인들이 온천을 하러 왔더군요


제일 안쪽엔 뜨거운 온천수가 힘차게 뿜어져 나옵니다


이제 들어올때 산 계란바구니를 써먹을때가 왔네요


계란바구니를 이곳에 넣어서 삶아 온천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세요^^
계란삶는 적당한 시간이 있는데 실제는 저 시간에 5분정도는 더 넣어놔야 맛있게 삶아지니 참고하세요


보기엔 시원해 보이는데 가까이가면 어찌나 뜨거운지....


개인적으로 온천을 그리 좋아라 하진 않지만 그래도 온천후에 매끄러워진 피부를 보니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온천을 해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더운나라답게 온천후에 시원한 느낌은 안들고 계속 더운게 역시 온천은 추운곳에서 해야 제맛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