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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Thailand

[태국 빠이]나에겐 천국 이었던 빠이/Pai

by 쪼옹 2010. 10. 27.
처음 빠이를 갈때만 해도 하루만 자고오려고 짐을 단촐하게 추려서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서야 치앙마이로 돌아왔고 그후로도 빠이에 4번이나 다녀왔다^^

여행에서 의기투합한 8명이 3명은 오토바이로 나머진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빠이로 향했다
빠이는 치앙마이에서 130여킬로미터정도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이다
거리로만 따리면 차로 1시간에도 갈수있고 오토바이로 간다해도 2시간정도면 충분히 닿을 거리다
하지만 빠이까지 오토바이로 4시간이 넘게 걸리고 미니버스로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왜냐하면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고 커브길을 762번 돌아야 비로소 빠이에 다다를수 있는 곳이다


구글맵을 돌려보니 가장 높은산이 1412미터나 되네요
치앙마이에서 출발 107번 도로를 타고 가다 30여킬로 지점에서 1095번도로를 타고 길따라 가면 빠이가 나온다
어렵지 않은 길이지만 앞서 말했듯 762번의 커브길이 도사리고 있으니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특히 오토바이 초보자는 되도록 버스를 이용하시길....

하루머물 여행자를 열흘이나 잡아둘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빠이지만 모두에게 똑같은 공식이 적용되진 않는듯 싶다
실제로 빠이에서 만난 여행자중에 도착 하루만에 다시 치앙마이로 가는이도 제법 있었다
내가 빠이를 사랑하고 천국이라고 하는 이유는 빠이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으니....

[빠이여행기는 동영상으로 만들었으니 시간이 쬐금 걸려도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