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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Thailand

[태국 치앙마이]타이의 대표적인 축제 러이끄라통 / Loi Krathong - 첫째날 퍼레이드

by 쪼옹 2010. 11. 27.
드디어 러이끄라통이 시작됐습니다
러이끄라통은 태국 전역에서 벌이는 축제로 치앙마이에선 3일에 걸쳐 핑강에 끄라통을 띄우며 자신의 죄를 씻는 의식이 치러지고
꼼을 하늘에 날리며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며 도심에선 야간 퍼레이드와 미인 선발대회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치앙마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러이끄라통의 첫째날 일찍부터 타페게이트를 향했는데 대부분의 행사가 밤에 이루어지다보니 낮엔 별 볼거리가 없더군요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운후 마시지로 미리 몸을 풀고 다시 타페게이트로 나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서 벌써부터 축제의 들뜸이 느껴집니다

전통의상을 입은 선남선녀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기위해 모여있고 여기저기서 그들을 향해 카메라 셧터를 눌러대고 있네요

짙은 화장을 했음에도 앳된 얼굴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이친구 나중에도 제법 많이 나의 카메라에 잡히는데 연신 귀여운 웃음을 잃지 않더군요

카메라앞에선 연신 멋진 포즈를 취하다가도 틈만나면 여기저기 통화도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는게 학생들이 아닐까란 생각이...

남자들중 가장 인기있던 친구
몸짱에 잘생긴 외모에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내가 바로 에이스다라고 하는듯 싶네요^^



이 청년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남자들의 역할은 여인들을 모시거나 무거운 수레등을 미는등 힘쓰는일이 대부분이더군요
이쁘고 깜찍하고 귀여운 여인들이 주인공인 아주 바람직한 퍼레이드라는 생각이...^^ㅎㅎ

살짝 클래지콰이에 호란느낌이 나네요









단체샷도 이쁘게....김치~~^^



어느덧 해는 지고 타페게이트에 짙은 어둠이 내렸지만 퍼레이드는 언제 시작하는건지...

그런데 정말 대단한게 한참을 대기하며 카메라앞에 포즈를 취하는게 힘들법도 하지만 여전히 미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이제 곧 시작하려는지 모든 출연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출발을 기다립니다
기나긴 기다림동안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이제부턴 이쁜 사람들만 찍기로 맘을 먹었네요^^





드뎌 출발입니다
역시 남자들은 힘쓰는 역할^^;

미녀옆에 자리잡은 친구의 므흣한 표정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ㅎㅎㅎ

이미 선두는 출발을 했지만 인파가 많아서 속도가 빠르지 않고 가다 멈추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그덕에 복잡한 퍼레이드였지만 사진 찍긴 정말 좋더군요

타페게이트에서 본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데 반가운 이맘은 뭔지...^^

이친구는 갠적인 기준으로 순위권에 드는 미인입니다 에구 귀여워라^^

富의 상징 교정기를 한 귀여니^^

머리에 두른 두건 때문인지 이친구 정말 자주 보이는데 이러다 정들면 어쩌나..^^











남자중에서 최고의 역할인듯 싶죠

씨클로를 타고 지나가는 행렬은 물어보니 라이온스 클럽이라고 하던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유지들 같이 보입니다
특히 이 서양할머니 정말 잼있는지 소리내어 웃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하긴 앞에 끄는 아저씨가 힘들겠지 할머니야 오죽 잼있겠어요^^ㅎㅎㅎ



오른쪽 친구는 박슬기를 닮았죠?

페레이드중에 카메라를 갖다대면 멋진 포즈로 답해줍니다

내가 뽑은 퍼레이드 최고의 미인
마치 은하철도999의 메텔같이 갸름한 얼굴에 큰눈이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의상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 미모는 시선을 확 잡아 당깁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다 지나가기까지 2시간도 넘게 걸린듯 싶은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볼거리 많은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날 퍼레이드가 훨씬 멋있다니 기대감이 더욱 커집니다
거기다 미스 치앙마이 선발대회 리허설이 같은 시각 타페광장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남은 이틀동안 기대감은 커지다 못해 하늘높이 치솟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