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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Cafe & Fun

[태국 치앙마이]20년 전통의 피자,파스타 레스토랑

by 쪼옹 2010. 12. 5.
예전 타페쪽에 있을때는 자주 가던곳인데 싼티탐에 머물면서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오늘 오랜만에 갔다 왔네요
사실 얼마전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30년도 넘은 식당을 태국인이 소개해 줬는데 과연 30년간 뭘 했는지....
소개한 사람한테 "너무 맛이 없었다"고 하니 "주방장이 바꿨나??"라는 간단한 대답만 돌아옵니다^^;

맛없는 스파게티의 아쉬움이 사라지질 않아서 정말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으러 출발==33
오토바이 타고오면 15분정도....실제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가 멀었네요
오랜만에 갔는데도 함박웃음을 날리며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안먹어도 배가 막 불러옵니다^^

이곳의 위치는 나이트바자 근처에 있는데 아래 지도 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집 상호가 뭔지 기억이 없습니다
보수중인지 포장을 씌워 놨는데 나름 단골인데 이제와서 상호를 못 물어 보겠더군요^^
암튼 식당이 대로변이라 눈에 잘 띄어서 찾느라 헤매는 일은 없을듯 싶죠

그냥 내,외부 특별히 세련된건 아니지만 식탁보 때문인지 나름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벽면엔 그동안 이곳을 이용한 여행객들의 사진으로 장식을 해놨습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3개정도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건 아니지만 흡연이 가능한 자리라서....^^

날씨가 좋아 밖에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주문을 했네요
까르보나라, 마늘빵, 콜라

잠시후 셋팅을 하며 바게트와 치즈를 내옵니다
이빵은 기본으로 항상 주더군요

컴퓨터하며 빵을 뜯어 먹고 있는데 먼저 맛있는 마늘빵이 나옵니다

마늘빵의 소스에 코를 킁킁대며 음미하는데 드뎌 까르보나라가 등장을 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토마토가 장미인냥 접시 한켠에 다소곳이 앉아 있네요

이집 정말 20년전통이라고 자랑할만한 맛입니다
태국인한테 사진을 보여줬더니 티비에도 나온집이고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혼자라서 스파게티만 먹고 왔는데 피자 또한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두꺼운 피자에 익숙하신 분들은 얇은 피자를 싫어 할수도 있을듯 싶네요
가격은 스파게티 140바트~200바트, 피자 150~200바트, 샐러드 60~90바트 정도 하니 가격도 착하다고 할수 있죠^^
오늘은 점심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하는데 뭘 먹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