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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백만년만에 갖는 카페베네에서의 여유로운 점심

by 쪼옹 2011. 5. 5.
태국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유유자작 보내다 1월21일 한국에 들어오던날
유난히 추웠다던 한국의 겨울이야기를 남의일 같이 태국에서 들었는데 마침 그날 날씨가 많이 풀렸단다
세상에 풀린 날씨가 영하 8도....얼마나 추웠던지...

집에 들러 짐을 꾸리고 당일 부랴부랴 천안으로 내려온지 벌써 100일하고도 4일이 지나고 있다
102일간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하고 백만년만에 맞이하는 천안에서의 2일째 휴일

쉬다가 일을 시작하려면 적응기가 필요하듯이 일을 마치고 쉬는일에도 적응이 필요한가보다
잠을 푸욱 자려고 모텔방에 빛한점 안들어오게 한후 매일같이 울리는 알람도 죽여놨건만
출근할때는 그렇게도 안떠지던 눈이 출근시간이 되니 여지없이 눈이 떠진다 @.@
그래도 맘은 너무도 여유롭다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그동안 밀린 블로그도 손볼겸 작정하고 카페베네로 달려왔는데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어린이날...나만 즐기고픈 휴일이고 싶었는데 많은 이들이 이미 휴일을 만끽하고...^^


오늘 점심은 큼지막한 아메리카노에 구수한 베이글...크림을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지만 요즘 너무 살이 불어서 자중^^
비록 크림이 빠졌지만 날마다 먹던 급식보다는 백만배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