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는 여러번 언급했듯이 프랑스인들이 만든 휴양지다보니 베트남 어느곳 보다도 건물이 유럽스럽다보니
가끔 사진에 따라 유럽같은 느낌을 연출하곤 합니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은 외형이 상당히 유럽스럽다고 느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우리나라 예식장 건물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사실 이호텔은 추천을 드리기 위해서 후기를 올리는건 아닙니다
직원들이 불친절까지는 아니어도 그닥 친절하지도 않고 언덕위에 있다보니 오르락내리락 힘들게 느끼는분도 있을것 같은데
굳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가격에 비해서 전망이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파에서는 시설도 시설이지만 전망좋은 위치에는 제법 가격이 나가는 호텔들이 몰려있다보니
배낭여행자라면 부담스러울수 있거든요
뭐 대부분은 하노이에서 2박3일 투어로 오기 때문에 호텔 선택권이 별로 없어서 무의미할수 있지만
혹시 저같이 투어가 아닌 교통편만 끊어서 직접 방문하신다면 도움이 될듯 싶네요
보시듯이 언덕에 있다보니 오르락 내리락 힘들수 있는데 사파가 원래 산동네라서 오르락 내리락이 기본이긴 합니다
정말 다시봐도 누군가의 결혼식때 가봤던 예식장 같다는 느낌이....^^;
1층에는 로비와 기념품 상점이 있습니다
리셉션에는 항시 2명이상의 직원이 있었지만 주로 떠들고만 있더군요^^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사파의 대부분 호텔들이 좋은건 체크인시간이 빠르다는겁니다
보통 열차를 타고와서 새벽6시쯤 호텔에 도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크인 시간인 오후2시까지 기다리기가 쉽지 않을텐데
바로 체크인을 해주기 때문에 하루를 묵어도 이틀을 묵는것 같은 느낌이든답니다
암튼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가방들고 올라기란 어디라도 힘든것 같네요
제가 묵을 방은 316호네요
이 호텔은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는데 프로모션 기간이라 스탠다드룸이 17달러더군요
그런데 저는 발코니가 있는 디럭스 발코니로 룸을 선택해서 일박에 24달러에 묵었습니다
아마도 스탠다드룸은 마운틴뷰가 아니고 건물 뒷쪽을 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디럭스룸에 발코니라는 이름이 붙는거로 봐서 스탠다드룸은 발코니가 없을것 같네요
방은 발코니가 있어서 그런지 제법 넓었습니다
이방에서 재미있는건 침대 오른쪽벽에 구멍(?)있더라구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예전엔 벽난로로 사용했던거 같네요
베트남에 무슨 벽난로냐라고 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사파 겨울은 정말 춥답니다
예전에 겨울에 왔을때 어찌나 추위에 떨었던지....^^
욕실은 제법 넓고 욕조까지 있어서 트레킹후에 욕조에 따신물 받아서 추운몸 녹이기에는 딱이더군요
그런데 조금 어두운게 단점이더군요
사진은 나의 화려한 사진술로 상당히 밝게 표현된겁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이호텔이 여느 호텔보다 특별히 잘난것도 못난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루에 2~3만원의 숙박비치고는 발코니의 전망은 최고라는거죠
비가 내리는 날이나.....
아주 맑은 날에도......
5년여만에 다시 방문한 사파는 예전과 별반 달라진게 없더군요
다만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기위해 달려드는 고산족이 늘었다는것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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