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주에는 24개의 군이 있는데 그중 북쪽에 바로 인접한 매림군은 도이수텝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매림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리조트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카페를 함께 운영합니다
최근에는 매림에 숨겨진 카페들을 찾아 다니는데 얼마전 올렸던 강원도 계곡같은 느낌의 앳 나타 카페 주변에는 그에 못지않은 카페들이 많더군요
이제부터 인근에 Sala Cafe, Palladisso Cafe, Kindee Cafe, Cafe Ramrimna까지 네곳의 카페 이야기가 줄줄이 올라가니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그 첫번째로 넓은 망고 농장에 자리잡은 살라카페(Sala Cafe)를 소개하겠습니다
앳 나타 치앙마이 칙 정글에서 약 3㎞정도 떨어져 있는 살라카페
찾아가는 길은 지도를 참고하시는데 근처에 가면 안내판이 많으니 안내판만 따라가면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봅니다
살라카페 인근에는 망고 과수원이 많았는데 여름에 오면 망고가 달려있는 모습을 많이 보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과수원길 오르막을 오르니 카페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가 너무 심플해서 자칫 지나칠수도 있겠지만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기 때문에 눈에 잘 띄긴 할겁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잘 가꿔 놓은 부잣집 마당같은 느낌이 드네요^^
손님 대부분이 태국인들이지만 외국인들도 제법 있는걸로 봐서 주인인 태국아주머니의 남편은 외국인이 아닐까란 생각듭니다
살라카페는 커피나 차를 마시러 오는 사람보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점심을 먹으러 들어 왔는데 음식맛이 제법 좋은게 분위기 때문에 손님이 많은가 했더니 음식맛 때문에 손님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이곳에서 먹은 점심은 그릴 포크 샐러드와 치킨 볶음밥이었는데 샐러드는 이곳에서 직접 기른것으로 만든다고 하는군요
아주 싱싱한게 양도 많고 맛이 좋았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었는데 특히 밥위에 계란후라이는 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거랍니다
태국은 기름에 튀기듯이 계란후라이를 하다보니 기름을 살짝 두르고 하는 일반적인 계란후라이는 거의 없거든요
일단 주린배를 채우고 카페를 한번 둘러보는데 실내가 의외로 넓네요
실내에 많은 자리가 있지만 별장같은 카페에서 실내에 머무는건 아닌듯 싶죠
이곳은 실외에 더 많은 자리가 있어서 대부분은 밖에 자리를 잡더라구요
밖을 둘러보다가 5살짜리 태국 소녀를 만났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을 몇장 찍어줬답니다
꼬마 사진을 찍고 카페 뒷마당으로 더 가니 원두막같은 평상이 여러개 있더군요
밥먹고 차마시고 이곳에서 한숨자면 딱인듯 싶죠^^
시내에서 조금 멀고 외진곳에 사람이 많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음식맛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 풍경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끄는 이유인듯 싶네요
망고가 노랗게 익는 여름에 오면 더 좋을것 같은 살라카페
매림은 정말 카페 천국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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