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라멘중 하나로 꼽히는 이치란 라멘
일본 여행가면 한번쯤은 먹어 봤음직한 이치란 라멘의 공장이 이토시마에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1993년 후쿠오카 나노카와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73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입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독서실 같은 칸막이를 도입해서 히트를 쳤다는데
혼밥족을 위해서 만들어진것 같은 이 칸막이는 당초 라멘의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군요
이토시마 우유홈스테이에서 불과 차로 5분이면 닿을수 있는 한적한곳에 공장이 있는데
부부바위가 있는 후타미가우라 해변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이치란이라고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공장이지만 외부인이 라멘 만드는 과정도 볼수 있고 한켠에 라멘을 먹을수 있도록 이치란노모리(一蘭の森)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옆에 이치란노모리라고 써있는데 이름 그대로 이치란의 숲으로 들어가는듯 하네요
조금 걷다보니 라멘을 먹을수 있는 건물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곳은 라멘 관련 제품을 파는곳인데 라멘에 관련된 게임도 할수 있어서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이제 구경도 하고 게임도 했으니 메인 이벤트인 라멘을 먹어야겠습니다
자판기 돈을 넣고 라멘종류를 고르면 나오는 쿠폰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라멘을 먹을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할것 같은....^^
자리를 잡고 쿠폰과 함께 주문지를 작성합니다
주문지는 맛의 정도와 마늘이나 파의 양, 면 종류, 매운정도등을 체크하는데 그냥 대부분 기본으로하고
매운 정도는 1~10단계중 중간 5단계를 체크했는데 칼칼하긴 한데 아주 맵지는 않더라구요
보통의 지점에는 한글 주문지가 있던데 이곳에선 없는건지 있는데 못본건지 모르겠습니다
직원 호출버튼을 누르면 갑자기 나타나 구폰과 주문지를 가지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발을 내린후....
이제부터 기다림의 시간이....세상에 나만 남겨진것 같은 느낌은 뭔지....^^
참고로 일행이 있을경우 칸막이를 접을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라멘 입장입니다
그런 와중에 직원의 얼굴은 절대 보이질 않는군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우려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맛있진 않고 느끼해서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근데 이치란 라멘은 매운맛의 정도를 정해주는 특제 빨간 양념장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칼칼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즐기면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사카 도톤보리의 금용라멘처럼 김치를 주면 더 좋겠지만요^^
라멘을 국물까지 완벽하게 흡입하고 공장 견학을 합니다
이곳에선 라멘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라멘의 역사를 볼수 있어서 맛과 재미를 다 만족할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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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코스가 끝날때쯤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인 사인액자들이 걸려 있고 마지막에는 스페셜 게스트 10인의 사인액자가 걸려있는데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사인도 있더라구요
이토시마에 가시거든 이치란 라멘 공장에서 가장 싱싱한(?) 돈코츠 라멘 한그릇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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