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긴 태국 여행
중국을 경유해서 10시간만에 태국 방콕 입국
집에서부터 12시간은 족히 르무통을 신고 있었다는 얘기죠
인천공항에서 북경까지 1시간30분동안 생각보다 발이 편하지 않고 심지어 발등이 아프기까지....
발이 엄청 편하다는 자신감 넘치는 광고를 너무 믿었나 싶었죠
그런데 제가 실수를 한게 신발끈을 처음 받은 그대로 신고 나와서 그때는 몰랐지만 발이 너무 조였던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신발끈을 다시 발에 맞게 묶었더니 어찌나 편하던지 방콕 숙고에 도착했는데 신발을 신은줄도 몰랐답니다
방콕에서의 첫날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엄청 많이 걸어서 태국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았는데 아주 가벼운 런닝화를 신은듯합니다
르무통과 함께 방콕을 시작으로 수코타이를 거쳐 치앙마이에 왔습니다
사원에 들어갈때는 밖에 신발을 벗어두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라도 이뻐서 누가 신고갈까봐 걱정이 들기도 한답니다^^
르무통을 신으면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것쯤은 문제 없습니다
르무통덕에 내발은 너무 편해서 르무통에게도 잠시 쉬는 시간을 줬습니다^^
3주째 태국 여행중인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선택한것은 무엇보다도 르무통과 함께 하기로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맙다 르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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