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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hotos/Cambodia

캄보디아 제2의 도시 씨엠립[Siem Reap] 걸어서 둘러보기

by 쪼옹 2010. 6. 7.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300Km정도 떨어진 제2의 도시 씨엠립
앙코르와트를 지척에 두고 있다보니 여행객들에게 이곳은 마치 베이스캠프와도 같은곳이다
씨엠립은 캄보디아어로 '패배한 타이'란 뜻이란다
예전엔 태국땅이었는데 프랑스에 의해서 캄보디아로 바뀌면서 이런 이름이 생긴듯 한데....

전날 5시간의 비포장길을 달려 늦은밤 도착하다보니 피곤함이 극에 달해 해가 중천에 와서야 숙소를 나왔다
리틀도쿄란 숙소인데 이곳은 씨엠립의 랜드마크격인 스타마트근처에 있다
하룻밤 숙박비가 당시에 6달러 였는데 핫샤워되고 티비있는 여느 숙소가 10달러 정도였으니 운좋게도 상당히 저렴하게 얻었다

씨엠립의 첫 인상은 여느 동남아의 일반적인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고 생각보다 깔끔했다
그런데 어찌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우리말 간판도 많이 보이고 편의점에 갔는데 점원을 제외하곤 전부 한국인일 정도였다  


이곳도 태국과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음식을 많이 파는데 어찌나 더운지 음료수외엔 식욕이 당기질 않는다

그때 오토바이 한대가 지나가는데 닭을 오토바이에 싣고 가는 아니 매달고 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

지붕도 없는 요상한 트럭이 지나가는데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운전수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운전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딱 봐도 비싸보이는 호텔들이 나온다

이 호텔들은 우리나라가 점령을 했는지 우리 관광객들을 가득 태운 버스들이 즐비하다

뙤약볕에 하염없이 걷는데 눈에 익은 한글로 평양랭면관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말로만 듣던 북한에서 운영하는 냉면집이....덥고 지쳐서 일단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오니 우리나라 사람들로 왁자지껄....정말 앙코르와트가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이렇게 인기가 높은줄 이제야 알았네요

이쁘장한 북한 아가씨한테 냉면 하나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한그릇에 8달러....숙소가 하루에 6달러인데....^^;;

정말 비싼 냉면으로 더위를 식힐때쯤 식당안이 갑자기 분주해 지더니 무슨 공연을 한다

노래도 하고 여럿이 나와서 춤도 추고....

무슨 학예회를 보는듯 악기도 연주를 하는데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아주 신나셨다^^

그런데 북한 아가씨들 단체 손님들한테는 정말 친절한듯 보이는데 나한테는 왜이케 쌀쌀맞은지....우리엄니 고향이 평양이신데....^^;;

평양 냉면집에서 더위를 식히고 또 걷는데 시원한 냉면빨이 채5분도 못간다
이 더위에 일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진다

이젠 방향을 바꿔서 올드시티로 발길을 돌리니 사람들이 제법 많다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 시장 때문이었는지....


노랗게 익은 바나나를 보니 시원한 빙그레 바나나 우유가 떠오르는건 뭥미^^

날이 덥다보니 얼음집이 대박이다 휴~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를 맨발로 걷다니 개콘 달인에 나와도 될듯....16년간 맨발로 뜨거움을 못 느끼시는 맨발의 달인 깔창선생...^^

길거리 주유소를 보니 어제 그 유럽친구가 떠오른다 이게 그렇게 웃겼나??

저녁이 다가오니 사람들 집으로 향하는 분주함이 느껴진다

여행객들도 숙소로 향하고....

군인들도 집으로 향하고....

나도 오늘 엄청 많이 걸었는데 발마사지 받고 숙소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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