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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명소5

[경북안동]그림이 있는 달동네 신세동 벽화마을 최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다 오랜만에 쉬는날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식 지명인 신세정(新世町)로 불렸는데 일제청산 과정에서 신세동으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안동역에서 나오면 우측방향 산중턱에 딱 봐도 전형적인 달동네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신세동 벽화마을입니다주목받지 못하던 달동네가 2009년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동대 미대 학생들에 의해 성진골과 신세동이 벽화마을로 탄생되었답니다 파란하늘 아래 달동네가 마치 바다위에 섬과 같이 보이네요 마을 초입 축대에 지도가 이쁘게 담겨 있습니다언덕에 있지만 크지 않은 동네라 그런지 걸어서 돌아보기 힘들진 않으니 걱정은 하지 않는걸로....^^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하자마자 눈에 익은 몬드리안의 패턴이....역시 이집의.. 2012. 11. 26.
[경북안동]봉황새가 머물지도 모를 서후면 천등산 봉정사 / 鳳停寺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이름지은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인 672년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입니다천등산(대망산) 바위굴에서 수행을 하던 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렸는데 이곳으로 와서 봉정사라 명명했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안동시내에서 20여분이면 갈수 있는곳에 유구의 세월을 간직한 사찰이 있는데도 이제야 가보게 되는군요가을색이 물든 나뭇잎을 바람이 날리고 있네요 사찰 초입까지 차가 들어가지만 천등산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산길을 걸어 봉정사로 갑니다산길이라지만 10여분정도만 걸으면 사찰에 다다를수 있습니다^^오랜만에 산내음 맡으며 산림욕 제대로 했네요 한 5분정도 걸었더니 천등산 봉정사라는 현판이 붙은 일주문이 나옵니다가을색이 물든 단풍과 파란하늘이 .. 2012. 10. 28.
[경북 안동] 밤이 이쁜 낙동강변 둔치의 야경 / 영가대교 어제 안동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답니다얼마전까지 가뭄이 길어져서 큰일이라는 기사가 연일 나오더니 막상 비가 오니 너무 많이와서 또 난리군요과유불급 [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비가오니 퇴근후에 할것도 없어서...뭐 비가 안와도 할게 없지만...아무튼 여느날과 다름없이 커피숍에서 놀다가 마시던 커피들고낙동강 둔치로 바람쐬러 나갔네요 강변 산책을 나가니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쳐주는군요^^비도 그쳤겠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강변 야경을 담았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 낙동강의 밤이 제법 운치있네요산책나온 커플족만 아니라만 완전 좋았을텐데....부러우면 지는거라는.....^^; 낮엔 몰랐는데 안동의 강남겪인 정하동으로 넘어가는 영가대교의 조명이 너무 멋있더라구요색색의 이쁜 조명이 시.. 2012. 8. 25.
[경북 안동]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있는 월영교[月映橋]의 야경 콘크리트와 돌로 만들어진 삭막한 안동댐 근처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무다리 월영교가 있습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지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미투리는 삼이나 마로 지은 짚신 모양의 신을 말합니다 헛제사밥과 간고등어를 먹으러 갔는데 마침 식당앞에 월영교가 있어서 잠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요즘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해가 질무렵부터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군요아름다운 나무다리가 더욱더 멋스럽게 보입니다 2003년 개통된 월영교는 길이 387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는군요다리 한가운데에는 월영정(月映亭)이 있습니다 해가지고 조명을 밝히니 더욱 멋스럽죠저녁 물안개가 다리를 삼키는 모습을 놓칠세라 제 주.. 2012. 8. 14.
[경북 안동] 안동찜닭의 원조맛을 볼수있는 안동구시장 지역별 향토 음식이 전국민의 입맛에 맞기란 쉬운일이 아닐겁니다그래서 그 지역에 가야만 맛볼수 있는 음식들이 있는데 안동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 찜닭은 어느샌가 전국 어디를 가도 맛볼수 있는 음식이 되었네요그동안 봉추찜닭이라던가 여러 프랜차이즈의 찜닭을 맛봤는데 드디어 안동에서 원조 찜닭맛을 볼수 있는 안동구시장에 가봤습니다^^뭐 워낙 유명한곳이라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보구요 전통음식을 먹기 위해 가다보니 아주 오래된 재래시장을 생각했는데 시장은 상당히 현대화 되있더군요안동구시장은 조선시대후기에 형성된 시장인데 2006년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현대화 되었다고 하는군요 닭골목이라고 불리우는 찜닭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은 서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저는 남1문으로 들어갔는데 쭈욱 들어.. 201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