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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울 냥이 쫑아의 중성화수술....에구 불쌍혀라

by 쪼옹 2010. 10. 25.
울 냥이 쫑아가 밤에 잠도 안자고 날이 밝도록 울기만 하네요
인터넷 지식인씨께 물어보니 발정이 났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다 보니 아는게 없어서 지식인씨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데
발정이란 단어로 정보를 검색하니 연관 검색어로 중성화라는 단어가 뜹니다
 
쫑아를 키우기 전까진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었고
그냥 그런 얘길 들으면 별 생각없이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만....

그런데 막상 울 냥이가 며칠 힘들어 하는걸보니 생각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비록 쫑아한테는 물어볼수 없었지만 중성화수술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중성화수술의 단점은 애써 보려하지 않고 수명도 길어지고 장점이 많다고 하는 말만 들으며 스스로 합리화를 시킵니다

어젯밤 목욕을 깨끗히 시키고 드뎌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집에 데려왔는데 너무 힘들어 합니다
7개월밖에 안된 어린 쫑아한테 너무 큰 아픔을 줘서 많이 미안합니다

이제 상처가 아물면 밤마다 힘들어 하지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오래오래 함께 하자 쫑아야 언능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