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태국 치앙마이 / 美女들의 집합소 클럽 'WARM UP'

by 쪼옹 2010. 11. 24.
어제 태국 친구들과 오랜만에 클럽엘 갔다왔네요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예정에 없는 클럽에 놀러가자는 태국 친구들
사실 갠적으로 사람이 북적거리는곳을 싫어해서 망설이는데 태국친구가 하는말 "생각을 오래하면 나이든 사람"이라고...^^;
그런말을 듣고 어찌 안갈수가 있겠는가 그래 오랜만에 음악에 몸한번 맡겨보자꾸나

러이끄라통 축제기간엔 발디딜틈이 없었다는데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의 웜업
무대바로앞에 자리를 잡고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딸기스무디에 쌤쏭을 탄듯한 술을 시켰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이얘기 저얘기하면 클럽치곤 제법 엄숙한(?) 분위기에 술을 홀짝이고 있던차에 주변이 웅성웅성 되는가 싶더니 무대에 등장한 그룹
드뎌 라이브 음악이 시작하는데 이제야 비로소 크럽다운 모습으로 순식간에 변신하더군
비록 타이 음악뿐이었지만 못 알아 들으면 어떠리 오랜만에 땀좀 흘리고 왔네요^^ㅎㅎㅎ


그런데 타이음악은 연주는 힘있고 듣기 좋은데 노래를 부르면 영 힘이 느껴지질 않는데 뭐랄까 락음악에 발라드를 부른다고나 할까
아마도 태국말의 특성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님 나만 그렇게 들리는지도....^^;
그래도 라이브연주를 들으니 절로 흥이 나서 오랜만에 좋은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네요

그리고 음악이 연주되면 모두가 따라 부르는데 타이노래 한곡쯤은 배워둬야할듯 싶더군요
그냥 입만 뻥끗대며 노래하는 시늉을 하니 가수가 웃겼는지 저한테 마이크를 넘겨서 순간 어찌나 당황스럽던지...ㅎㅎㅎ

암튼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클럽은 발디딜틈이 없어지고 아까의 빈자리는 미인들로 가득...

음악이 있어 귀가 즐겁고 미인들덕에 눈이 즐거운 아름다운 치앙마이 밤이었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