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캐논 카메라가격....정말 비싸네요^^;

센탄에어포트를 갔는데 가전제품 엑스포를 하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웬만한 가전제품을 다 팔고 있는데 가장 관심이 가는 카메라 코너 그중에도 캐논부스 방문
그런데 가격이 엄청 비싸군요
역시 관심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였는데 우선 바디를....

EOS 5D MARK Ⅱ + 24-105mm f4 = 111,000바트
울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4,440,000원정도인데 가격이 장난 아니군요
다나와를 보니 대략 울나라에선 427만원정도인데 대략 20만원 정도의 그리 큰 가격 차이는 아니지만 태국 평균임금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2009년 기준 태국 평균임금이 8,000바트 정도였으니 그동안 올랐다고 해도 거의 일년치 월급을 다 모아야 오디마크투를 살수 있겠네요

렌즈 가격은 바디보다 차이가 크네요
EF 24-70mm f2.8L = 49,500바트 (1,980,000원) ,  EF 70-200mm f4L IS = 41,500바트 (1,660,000원)
24-70은 1,340,000원이니 64만원의 차이가 나고 70-200은 1,260,000원이니 40만원의 차이가 나네요
이거 한국에서 사다가 팔아도 여행경비 빠지겠는걸요^^;

엄마백통이라 불리우는 EF 70-200mm f2.8L 렌즈는 43,500바트(1,740,000원)이네요
역시 다나와에선 1,250,000원이니 거의 50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이거 태국에선 카메라나 렌즈가 너무 비싸서 사진찍는 취미를 쉽게 접하기 힘들겠네요
물론 저렴한 렌즈도 많이 있겠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좀 더 좋은 장비를 갖고 싶은게 거의 일반적이다보니....^^;

위 장비중 EOS 5D MARK Ⅱ+ 24-70 + 70-200 저의 장비만을 합하니 164,000바트(6,560,000원)나 되는데
제가 구입할때 대략 5,400,000원정도 들었으니 태국보다 100여만원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거네요^^
그래서 그런가 촬영을 다녀도 DSLR을 사용하는 찍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가격때문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가격표에 EVERYDAY LOW PRICE라는 글이 무색하네요

태국 자동차도 비싸고 카메라도 비싸고....
제가 거의 매일 가는 커피숍에는 대학생임에도 자동차를 끌고 와선 테이블에 노트북이며 아이패드,카메라등을 늘어놓은 친구들이 많은데
이제보니 그 친구들 정말 부잣집 자녀들인가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