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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가족같은 이쁜 고양이 쫑

by 쪼옹 2011. 6. 1.
일년전 조카 친구집에서 생후 한달만에 울집에 온 쫑
일년전엔 손바닥만하던 쫑아가 일년만에 4배는 커진것 같네요
처음엔 너무 어리기도 하고 겁도 많아서 별로 활동적이지 않더니
요즘은 어찌나 뛰어 다니고 천방지축인지...^^

외국이다 지방이다 자주 집을 비우다보니 나를 무척 경계하더니
요즘 엄니 무릎수술때문에 병원에 계셔서 그런지 이젠 나한테 경계심을 풀었네요
옛날엔 내가 데리고 잠도 많이 잤는데...^^;



울엄니 털이 많이 빠진다고 구박을 엄첨 하면서도 제일 이뻐하는데

그걸 아는지 쫑아는 울엄니만 졸졸 따라 다닌답니다

물론 어제부터는 나를 졸졸 따라 다니지만요

아마 밥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요즘은 레이저 포인트에 맛을 들여서 날마다 운동도 제법 한답니다
골탕좀 먹이려고 레이져 포인트로 집안에서 몇번 뺑뺑이(?)를 돌렸는데 이젠 재미있는지 계속 해달라는군요
오히려 레이져 포인트를 돌리는 내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이니...^^;

이젠 엄연한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된 쫑아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너무 뚱뚱해지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