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라 그런지 이싼지방이 제법 산도 많고 이쁜곳이 많네요
러이에서 점심을 먹고 롬삭을 지나 핏사눌록으로 향하다 어느 산간마을 편의점에 들렀는데
편의점 뒤쪽 야산위에 구름이 휘감은 무슨 사원같은게 보이더군요
이넘의 호기심을 누가 말릴까요^^
그냥 지나쳐가다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차를 돌려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롬삭과 핏사눌록을 잇는 12번 국도변에 있는데 롬삭에서 핏사눌록 방향으로 30여킬로미터쯤에 있습니다
여기를 일부러 찾아가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 가시려거든 구글맵이나 네비게이션에 좌표를 찍으면 찾기가 쉬울겁니다
사원이 맞긴 한데 사원주변으로 리조트같은 시설이 있네요
여길 들어오는 길 주변에도 리조트가 많던데 제법 유명한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드뎌 계단이 나오는데 태국의 왠만한 사원은 대부분 계단을 오르는 고행을 해야 다다를 수 있죠^^
그런데 계단과 주변 조형물의 화려함이 예사롭지 않군요
계단을 오르면 오를수록 화려함이 더해갑니다
정말 많은 사원을 가봤지만 이렇게 화려하게 장식한 사원은 처음이네요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제법 전망이 좋은데요
시간만 된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원을 정말 화려하고 깔끔하게 만들었네요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이쁜 사원인데 돈좀 들였겠는걸요^^
화려한 장식위에 단아하게 앉아 계신 부처님을 보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사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메싸롱같은 느낌이 드네요
앞산에 구름도 걸쳐 있지만 이곳은 해발이 800미터 정도니까 강원도 평창정도 되겠죠
사원도 사원이지만 정말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사원은 어디서 봐도 주변 풍경 때문인지 멋드러지네요
연휴기간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찾았더군요
이가족은 아빠가 사진을 찍느라 가족사진에서 빠지길래 부탁도 안했는데 제가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사원앞에 별관식으로 또하나의 사원이 있는데 여기는 문이 굳게 잠겨 있더군요
안에 계신분한테 부탁해서 잠시 들어가보니 여러 스님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창밖에 저런 구름바다가 있는데 누가 그려도 멋진 그림이 나올듯한 곳입니다^^
이각도로 사진을 담으니 구름바다를 향해하는 배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 사원의 화려함은 바로 접시와 보석을 벽에 붙여 놓은겁니다
처음엔 돈이 많이 들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보니 돈보다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갔을것 같네요
정말 독특하고 이쁜 사원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듯 싶습니다
마지막 보너스로 구름공장을 보여드릴께요
이곳에 있으니 계속 구름이 피어오르는게 마치 구름공장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그냥 지나쳤음 못봤으니 아쉬움도 없었겠지만 암튼 호기심때문에 이런 멋진 사원을 만나서 너무 좋았네요
이제 해도 지고 부지런히 치앙마이로 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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